당신이
보고픈 날엔
내 마음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그저
늦푸른 하늘만 쳐다보다
가슴을 움켜쥐채 흐르는
눈물만 흘려야만 했썻지
때론
또다른 운명앞에
울컥 당신이 생각날땐
내 가슴은 어찌 할 수 없어지
그저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거닐다가
한잔의 술로 가슴을 달래보고
그러다
떨어진 낙엽을 보면
내 인생의 끝을찻아
눈물을 흘려야만 했지
그러면 그럴수록
가슴을 도려내듯
당신이
더욱 그립고
어찌할바 모루겠드라
그저
비오면 비을맞고
찬 눈비 바람불면 호호대고
도려내는
가슴을 움켜쥔채
덧없는 눈물만이 흘르드라
이럴땐
난 어찌해야 할까?
정말 어찌해야 하는가??
몇 번이고
되묻고 되물어도
떠나간 당신은 아무 말이 없으니
오늘도
허기진 맴속엔
한없시
당신의 이름만
부른다 지쳐 버린다
현이와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