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우리 카페는 암중모색을 하며, 조용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올 한 해에는 우리 카페가 그 동안의 조용한 탐색기를 지나서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다채롭고 유익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는 활기차고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오랜 장기불황과 경기침체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 신음해 왔습니다.
세계경제의 이러한 부정적인 전개방향은 한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한국의 부동산은 최근 몇 년동안 양극화의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과거에는 부동산이 서울 특히
강남이라 했지만 이와 정반대로 수도권과 강남의 부동산 가격은 계속 하락하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에 반해 지방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들 특히 세종시나 혁신도시, 강원도 평창 등을
중심으로 오히려 지방이 강세를 띠는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들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도 2014년 1년 동안 꾸준히 회복
되는 모습을 보이며, 불황과 장기침체의 긴 터널을 벗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지면, 재산이 줄어들어 걱정을 하게 만들곤 합니다. 한국인의 자산의 70~80%는
아직도 부동산입니다. 또 이와 반대로 부동산이 급등을 해도 경기과열이 아닌가 걱정하게 만들곤
합니다. 상승이 가면 하락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올라도 걱정이고 떨어져도 걱정입니다. 하지만 물가가 떨어지면 곧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국면인
경우가 많듯이 부동산이란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이 또한 경기침체, 디플레이션의 또 다른 모습이라
환영하기도 힘듭니다.
물가상승률 정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띠는 안정적인 모습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요즘은 글로벌 시대라 합니다.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으면 외국인의 저가매입에 의한
국부유출을 우려하듯이 부동산투자도 이제는 국제화되어 있어 부동산의 저평가 현상도 바람직하게
볼 수만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경제 속에 살고 있고, 부동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도 이전과는 달라야만
합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부동산을 보아야 할 필요가 절실한 시점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부동산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에 관한 글을 게재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2015년 한 해가 우리 카페가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라며, 올 한 해 행운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