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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신자와 예비신자 여러분,
가톨릭 신자로서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전례 예절과 교회 상식들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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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에서의 기본 예절 및 주의사항
성당은 하느님의 지성소이며 미사 성제가 거행되며 지존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가 모셔져 있는 기도하는 성전이기에 성당이라 합니다.
<참고>
①지성소(至聖所) : 거룩함이 미치는 장소.
②미사(Missa) :「보내다」,「떠나 보내다」「파견하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Mittere'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용어로,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세상에 파견하심과 같이 모든 신자들이 거룩한 구원의 희생 제사인 미사 성제(聖祭)에 참례(參詣)하여 하느님께 합당한 최고의 경신례(敬神禮)를 올려 드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무한한 구원의 은총을 얻고, 이제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나가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 위하여 파견됨을 의미한다.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미사 성제입니다.
한 성인께서는 미사 성제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미사는 세상의 모든 선(善)보다도 우의를 차지한다"
이처럼, 말씀과 성체성사가 중심이 되는 미사 성제는 가톨릭 신앙의 원천이자 핵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사 성제를 소홀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성당에서의 예절과 전례 예절에 대해서도 잘 알아두고 지키셔야 합니다.
예절은 마음의 표현이라고도 하죠?
특히, 가톨릭 교회의 전례 예절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절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개개인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전례 예절을 잘 알아두셔서 통일된 모습으로 예절을 표현하는 것 또한 전례를 더욱 풍부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참고로 말씀드리면, 가톨릭 교회에는 성당 외에 경당과 공소가 있습니다.
<참고>
①성당(聖堂)은 성체를 모신 감실(監室)이 있으며 본당 신부님이 상주함.
②경당(敬堂)은 성체를 모신 감실이 있는 작은 성당이지만 본당 신부님이 상주하지 않는 수도회 성당 같은 곳.
③공소(公訴)는 성체가 모셔져 있는 감실이 없으며 사제도 상주하지 않는 공적 예배 장소.
이 밖에, 성체조배실(聖體眺拜室)이라 하여 성당에 따로 방을 만들어 성체를 모셔놓고 조배(경배)하고 기도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렇듯 성당과 경당에는 구조는 달라도 모든 성당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대(祭臺)가 모셔져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를 모셔두는 감실과 십자가가 모셔져 있습니다.
그럼 먼저, 성당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①성당에 들어가실 때에는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로 성당 문 입구에 놓여있는 성수(聖水)를 찍으며 성수 기도를 바치고, 성당 안에 들어오셔서 성호경을 외우며 십자성호를 긋고는 성당의 중심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대를 향해 두 손을 모아 기도손을 하시고 허리를 굽혀 깊은 절을 합니다.
반복해서 여러 차례 성당을 드나드실 경우에도 반드시 성수는 매번 찍으셔야 하며, 마찬가지로 성수 기도를 바치며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대를 향해 기도손을 하시고 허리를 굽혀 깊은 절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성당에서 나가실 때에는 성수를 찍지 않습니다.
②성당 안에서 이동시 제대 앞을 지나가실 때에는 제대랑 가까운 위치든 먼 위치든 반드시 제대 중앙에 서서 기도손 하고 제대를 향해 허리를 굽혀 깊은 절을 하고 지나가시고, 감실과 가까운 위치에서는 감실 앞에 서서 기도손 하고 감실을 향해 허리를 굽혀 깊은 절을 하시면 됩니다.
제대를 모셔둔 제단 위에는 성직자나 수도자, 그리고 제대 봉사자 외에는 절대 올라갈 수 없습니다. 단 특별한 경우나 신부님의 허락을 받고 제단에 올라가실 때에는 반드시 신발을 벗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단, 전례 또는 행사 중에 올라갈 때에는 신발을 벗지 않습니다.
③가톨릭 교회에서 세례성사(영세)를 받으신 여자 교우 분들은 미사 참례시에는 물론이고, 모든 전례와 성사 때, 성당 안에서 기도하실 때에도 미사보를 쓰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미사보는 미사 때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은 귀찮다는 이유나 외국의 사례를 들어 미사보를 잘 안 쓰시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가톨릭 교회의 오랜 전통을 잘 모르고 하는 행위입니다.
④성당 안에서는 들어오고 나가실 때 중앙 통로를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중앙 통로는 전례 중에만 이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⑤성당 안에서는 다른 교우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뛰거나 부산한 행동을 하면 안되며 잡담은 물론 큰 소리로 떠들면 절대 안됩니다.
즉, 정숙히 기도 또는 묵상(默想)하셔야 합니다.
⑥성당 안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뒷짐을 지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으시면 안되며, 다리를 꼬고 앉으셔도 안됩니다. 또한 모자를 쓰신 경우에는 성당에 들어가실 때 탈모하셔야 합니다.
⑦성당 안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로 어떤 음식이나 물, 음료, 껌, 먹거리 등을 드실 수 없습니다.
⑧유아와 함께 미사 참례 또는 기도하실 때에는 아이들로 하여금 다른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별도로 마련된 유아방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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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 참례하러 성당에 오기 전 마음의 준비와 복장과 신발에 관한 유의사항
①미사 참례하러 성당에 오실 때에는 가능한 그 날의 복음 말씀과 독서를 먼저 읽어 보시고 묵상한 후 미사 참례에 필요한 <가톨릭 성가>, <미사보>, (또는 필요하면 <가톨릭 기도서>, <매일미사 또는 오늘의 말씀>)를 준비하여 늦어도 미사 시작 5분전까지는 입장하셔서 미사 참례 준비를 하시면서 조용히 기도 또는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②복장은 정장 또는 세미 정장, 편한 복장이라 하더라도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이어야 하며, 양말 또는 스타킹을 꼭 착용하시고 신발은 슬리퍼를 제외한 구두나 샌들, 케주얼화, 운동화 등을 신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름철과 같이 날씨가 더워지다 보면 남녀 교우 분들 중에는 소위 집에 있다 동네 수퍼마켓 나온 듯한 복장이나,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 노출이 심한 옷차림에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성당에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더운 여름철이라 하더라도 성당에 오실 때에는 이런 노출이 심한 복장과 맨발에 슬리퍼는 절대로 안되며, 또한 트레이닝 운동복 패션도 유행인데 역시 이런 복장도 입고 오시면 안됩니다.
그밖에 모자를 쓰고 오신 분이 성당에 들어가실 때에는 전례 중이든 아니든 간에 모자를 벗으셔야 합니다.
편한 복장이나 유행하는 스타일도 좋지만 하느님의 성전인 성당에 오시는 것이므로 가장 높은 분을 만나러 간다는 마음으로 예의에 벗어난 복장은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성당 및 미사 성제 또는 전례 참례시 적합한 복장과 신발
- 정장 또는 세미 정장 / 단정한 복장 / 양말 또는 스타킹 반드시 착용
- 구두 / 샌들 / 캐주얼화 / 운동화
*** 영세하신 여자 교우 분들은 '미사보' 꼭 쓰시기 바랍니다. ***
*성당 및 미사 성제 또는 전례 참례시 부적합한 복장과 신발
- 민소매 옷 / 배꼽 티 / 여성의 어깨선이나 가슴 부분이 드러나는 옷 / 미니 스커트 / 반바지 / 찢어진 바지 / 레깅스 / 쫄바지 / 트레이닝 운동복 / 밀리터리 룩(군복 패션) / 요란하게 그림이나 글씨가 새겨진 옷 / 모자(모자를 쓰고 오신 경우에는 성당 문 밖에서 반드시 탈모하고 들어가세요.)
- 맨발 / 슬리퍼
③미사 헌금은 미리 깨끗한 돈으로 정성 되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횐 봉투에 넣어오시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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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 참례하여 성체를 모시기(영성체) 전에 지켜야할 유의사항
①세례성사를 받은 신자가 미사 참례 시 영성체(領聖體 : 성체를 영하는 것,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성체 1시간 전(미사 시작 40분 전)에는 생수(보리차 종류와 같이 생수가 아닌 물도 안됨)나 약 외에는 아무 것도 먹거나 마시면 안됩니다.
이것은 내 몸 안을 비우고 깨끗이 하여 예수님의 성체를 모시겠다는 신앙과 마음의 표시이며, 이 예를 지키는 것을 공복재(空腹齋) 또는 공심재(空心齋)라 합니다.
②세례성사를 받은 신자가 영성체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도 깨끗해야 합니다.
만일 대죄(큰죄 - 주일과 의무 대축일 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경우와 십계명과 교회법을 어긴 경우)가 있거나 일상적인 죄 중에 양심에 거리끼는 죄가 있다면, 미사 시작 전에 반드시 먼저 고해성사를 통해 사제로부터 죄 사함을 받고 영성체를 해야 합니다.
<참고>
※모든 주일 외에 주일 파공 첨례 의무와 동일한 한국 천주교회 의무 대축일
1. 예수 성탄 대축일 (12월 25일)
2.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1월 1일)
3. 성모 승천 대축일 (8월 15일)
죄가 있는데 고해성사를 안하고 영성체하는 것은 모령성체(성체께 대한 모독)가 됩니다.
그러므로 죄가 있는데 미처 고해 성사를 못했을 경우에는 영성체를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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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 성제 때의 전례 예절
미사 성제는 시작 예식, 말씀 전례, 성찬 전례, 파견 예식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사 때 자세와 행위로는 기도손 자세, 서는 자세, 앉는 자세, 무릎 꿇는 자세, 고개를 숙이는 자세, 침묵, 가슴을 치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①기도 손 자세는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두 손을 모아 합장하는데 이때 왼손 엄지손가락은 아래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위로 가게 포개어 십자가를 표시합니다.
②서는 자세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언제든지 주님을 따라나설 마음의 자세를 의미하며, 이는 사제의 입당 때와 퇴장 때, 복음 환호성을 할 때와 복음 말씀을 들을 때, 신앙 고백 때와 기도할 때 취하는 자세입니다.
③앉는 자세는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스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세로 신자들이 미사 성제 중에 취하는 일반적인 자세입니다.
④무릎 꿇는 자세는 장궤라고도 하며, 전능하신 하느님께 자신을 작게 여기고 자신을 낮추는 자세입니다.
⑤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하느님께 대한 훔승과 겸손의 뜻으로 존경심과 공경심을 드러내기 위해 취하는 자세입니다.
⑥침묵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⑦가슴 치는 행위는 흔히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우리의 태도를 진심으로 반성하는 행위로 결국 자신을 내적으로 돌이켜 보며 하느님의 부르심을 듣게 하는 것으로써 성찰과 참회와 회두(회개)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럼, 가톨릭 기도서 133쪽 미사통상문을 참조하시며 아래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시작 예식
입당
미사 성제를 집전하러 입당하시는 사제를 맞이하며 교중은 일어서서 입당 성가를 노래합니다.
십자성호
사제의 입당이 끝나면 사제와 교중이 함께 성호경을 바치며 십자성호를 긋습니다
인사
십자성호를 그은 후 사제와 교중은 인사를 나눕니다.
이 때 인사 양식은 네 가지 양식이 있는데, 주로 ㉮양식, 또는 ㉰양식으로 인사합니다.
그러나, 주교님 집전 미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인사합니다.
+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이처럼, 사제가 미사 중에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면 교우들은 "또한 사제와 함께."라고 인사를 주고받는데, 이런 인사말을 주고받으므로 미사성제에 참례하는 공동체 안에 주님께서 현존하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제를 향해 간단한 목례로 인사할 수는 있으나 깊은 절까지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말로만 주고받는 인사이기 때문입니다.
참회예식
이어서 거룩한 구원의 신비인 미사 성제를 합당하게 봉헌하기 위하여 참회 예식을 합니다.
참회 예식은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짓는 우리의 소죄를 반성하고 용서를 청하는 예식으로 고백기도를 바치고 사제가 사죄경을 바침으로서 죄를 용서받습니다.
이 때에도 주로 ㉮양식, 또는 ㉰양식으로 참회 예식을 바칩니다.
자비송
이어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자비를 구하는 자비송을 바칩니다.
첫 번째는 성부께, 두 번째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 세 번째는 성령께 자비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때 참회 예식에서 ㉰양식을 바쳤으면, 자비송은 바치지 않습니다.
대영광송
자비송을 노래한 후 예수님 성탄날 밤에 하늘에서 천사들이 노래했던 루카 복음 2장 14절의 성경 말씀으로 시작되는 대영광송을 성대하게 노래합니다.
먼저 성부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고 그분의 엄위와 영광을 찬송합니다.
그 다음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천주성을 드높이고 그분의 구원 업적과 그로 인하여 받은 영광을 찬양합니다.
끝으로, 성령께도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삼위일체적 조화로 끝을 맺습니다.
이 노래는 대림시기와 사순시기를 제외한 모든 주일, 대축일과 축일, 지역교회의 성대한 축제일에 바칩니다.
본기도
대영광송을 노래한 후에는 당일 거행되는 미사 성제 신비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본기도를 바칩니다.
본기도 끝에 사제가 바치는 마감기도는 사제의 말로써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본기도가 끝나면 교중은 제자리에 앉습니다.
말씀 전례
독서 ∼ 복음
말씀 전례는 주일과 대축일에는 1독서, 2독서, 복음 말씀이 봉독되고 평일 미사에서는 1독서와 복음 말씀만 봉독됩니다.
전례에 따라 약간 다를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1독서는 구약성경의 말씀이 봉독되며, 2독서는 신약성경 중 사도행전과 서간문, 요한묵시록이 봉독됩니다.
복음은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네 복음서의 말씀이 봉독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리면, 1, 2독서와 복음 말씀이 봉독될 때에는 가급적 매일미사나 오늘의 말씀 책자를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말씀은 말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톨릭 교회는 전통적으로 말씀이 봉독될 때에는 말씀을 잘 경청하라고 가르칩니다.
성경이나 매일미사 또는 오늘의 말씀과 같은 책자를 보시기보다는 1, 2 독서가 봉독될 때에는 앉은 자세로 독서자가 봉독하는 말씀을 잘 경청하시고, 특히 복음 말씀이 봉독 될 때에는 일어서서 사제를 향해 봉독되는 말씀을 잘 경청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 봉독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말씀 봉독은 읽는다는 개념보다는 말씀하신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하기에 잘 경청하시라는 것입니다.
1독서 후에는 화답송을 앉은 자세로 합송하며, 2독서 후에는 복음 환호송인 알렐루야를 일어서서 노래하거나 큰 소리로 합송합니다.
알렐루야는 히브리어로 "야훼, 즉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라는 뜻입니다.
이어 복음이 봉독되기 전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이마와 입술과 가슴(명치)에 소 십자성호를 긋는데 이는 주님의 말씀을 머리로 깨닫고, 입으로 선포하며,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실천하겠다는 신앙 표현입니다.
강론
이어서 그 날 성경 말씀에 대한 사제의 강론 말씀이 이어집니다.
신앙고백
강론 후에는 공동체의 신앙 고백인 신앙고백을 다함께 바칩니다.
지금 미사 중에는 사도신경을 바치고 있는데, 원래는 사도신경보다 더 긴 신경인 니체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니체아 신경)을 바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마도 사도신경이 니체아 신경보다 오래된 신경이고 내용이 짧아서 외우기 쉬운 관계로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사도신경을 바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과 같은 외국에 나가셔서 미사에 참례하시게 되면 니체아 신경을 바치는 것을 쉽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신경에서 중요한 부분은, 밑줄 친 부분인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에서는 깊은 절을 해야 합니다.
이 때 보면 간단히 절하는 것처럼 고게를 숙였다 바로 일어 서는 교우 분들이 계시는데, 이 부분은 그냥 절을 하는 부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취하시어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음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부분이므로, 이 구절이 끝날 때까지 깊은 절을 하셔야 하는 겁니다.
이처럼 가톨릭 교회는 전통적으로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으로 잉태되시고 탄생하신 부분에서는 경의를 표하는 예절을 합니다.
한마디로 하느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다는 것은 얼마나 황송한 사건이며 우리에게는 영광이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그 예절이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삼종기도 중에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라는 부분과 요한 복음 1장 14절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라는 성경 말씀 부분에서도 깊은 절을 하였습니다.
보편지향기도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기도인 보편지향기도를 바칩니다.
성찬 전례
예물 준비 기도와 봉헌
봉헌 때에는 사제는 예물 준비를 하시며 예물 기도를 바칩니다.
교중은 이 때 봉헌하러 나가는데, 헌금을 바치러 나가실 때 기도손을 하고 나가셔서 헌금함 앞에 이르기 두 세 사람 전에 제대를 향해 깊은 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헌금함에 헌금을 넣지만 제대에 예물을 봉헌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기도
봉헌이 끝나면 사제는 감사기도를 바치며 미사 성제 중 가장 중요한 성체성사를 준비합니다.
감사기도에는 네 가지 양식이 있는데, 보통 미사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양식은 감사기도 제2양식입니다.
성령 청원 : 축성 기원 ∼ 성찬 제정과 축성문
그리고 사제는 성령께 간구하며 축성문을 통해서 빵과 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즉 성체, 성혈로 성변화가 이루어지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 때 성체성사를 세우시며 말씀하신 부분에서 성체, 성혈로 성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이 때 사제는 성체와 성혈을 높이 들어올리는데, 이를 거양 성체(擧揚聖體 : 성체를 들어올림), 거양 성혈(聖血)이라 하는데요, 이 때보면 사제가 들어올린 성체, 성혈을 내리실 때 일반적으로 교우 분들은 절을 하시는데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는 성체, 성혈을 내려놓으신 다음 사제가 깊은 절을 하실 때 그 때 교우 분들도 함께 깊은 절을 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양 성체, 거양 성혈 시에 교우 분들은 사제가 들어올리신 성체와 성혈을 바라보시면서 성 토마스 사도가 부활하신 예수님께 고백했던 말씀인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Dominus meus et Deus meus)" 하고 마음속으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미사 성제 중에 사제가 바치는 경문은 사제만이 하실 수 있는 고유 부분으로 교우들은 겉으로나 속으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 말씀드린 성체와 성혈을 축성하는 말씀과 성찬 전례의 마침 영광송인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하는 부분과 마침 예식 때 사제의 강복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하시는데, 이 때에도 강복 경문에 중에 있는 성호경을 따라하시는 교우 분들이 계시는데 강복은 하느님께서 사제를 통해 내려주시는 축복으로 절대 따라해서는 안되면 허리를 약간 굽히고 조용히 십자성호만 그으시면 됩니다.
영성체 예식
주님의 기도
영성체 하기 전에 예수님께서 친히 알려주신 주님의 기도를 다함께 바치는데 이 때 대부분의 교우 분들이 사제가 기도할 때처럼 양팔을 벌리고 기도 바치시는데 원칙적으로 성직자만이 양팔을 벌리고 기도하는 것으로 사제의 주문이 없는 한 교우 분들은 가급적 기도손을 하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셨으면 합니다.
또한, 미사 중에는 주님의 기도 끝에 "아멘"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주님의 기도에서 기도가 끝나는 게 아니라 이어지는 기도문까지를 하나의 기도로 바치기 때문입니다.
평화 예식
평화의 인사 때에도 사제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면 "또한 사제와 함께." 하시면서 교우 분들은 사제에게 절을 하시는데, 이 때에도 미리 절하지 마시고 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말로만 인사를 나누시고 이후 사제가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하시면 그때 교우 분들은 사제에게 먼저 인사하시고 주변 교우 분들과 인사하시면 됩니다.
영성체
그리고 나서 사제가 성체를 들어 보이며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하실 때에도 성체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의 "하느님의 어린양"은 스스로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하느님의 어린양" 앞에 "보라"라는 말이 있어서 교중이 성체를 바라보며 집중하였는데 지금은 그 말이 없어져서 바라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영성체 때 성체를 모시러 나가실 때에도 기도손을 하고 나가셔서 봉헌 때와 마찬가지로 성체를 받아 모시기 두 세 사람 전에 사제 또는 성체 분배 봉사자가 들고 계신 성체를 향하여 깊은 절을 하시고 성체를 받으시면 한 발짝 옆으로 물러서서 성체를 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체를 손으로 받아 모시고 손바닥에 성체 조각이 남아 있나 살핀 후 남아 있는 성체 조각이 있으면 조각마저도 영하셔야 합니다.
축성된 예수님의 성체를 함부로 바닥에 떨어뜨리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영성체 후에는 제대에 인사하지 마시고 바로 제자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간혹 보면, 일부 교우 분들 중에는 영성체 하신 다음 제대를 향해 절을 하시고 들어가는 분이 계시는데 이것은 올바른 예절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대라 하더라도 영성체를 통해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셨기 때문에 성체를 받아 모신 후에 제대를 향해 절하시는 것은 허공에다 절하시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절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사제 또는 성체 분배 봉사자가 교우 분들에게 영성체를 해 주시기 위해 축성된 성체를 모시고 내 주위를 지나가실 때에는 움직이시지 마시고 제자리에서 성체를 향해 절을 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사제나 성체 분배 봉사자가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성체 즉,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침 예식
강복
사제가 강복을 주실 때에는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약간 숙이며 십자성호를 그으시면 됩니다.
파견
마침 예식에서 사제가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면 교중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응답을 하시는데 이 때에는 미사에서 받은 모든 은총에 감사 드리며 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성수 예절
그밖에 주일 미사 때 성수 예절(聖水禮節, Asperges)을 거행하는 경우, 사제가 성수를 교우들에게 뿌릴 때에도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약간 숙이며 십자성호를 그으시기 바랍니다.
성수 예절은 참회 예식을 대신하기에 이어서 대영광송으로 미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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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엄(莊嚴) 미사 성제 때의 전례 예절
①장엄 미사에서 십자가 행렬이 있는 경우, 교우 분들은 중앙 통로를 향해 서는데 거리에 관계없이 십자가가 자신의 앞을 지나가실 때에는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약간 숙이며 십자성호를 그으시기 바랍니다.
②장엄 미사에서 향을 피울 때 성찬 전례 도입부에 향 복사(전례 봉사자)가 교우 분들을 향해 향을 올리는 예식이 있습니다.
이 예식에서 향 복사가 향을 드리기 전과 향을 드린 후에 교우 분들을 향해 절을 하는데, 이 때 교우 분들도 향 복사를 향해 같이 맞절을 하셔야 합니다.
③주교 집전 미사(주교님께서 집전하시는 미사)에서는 주교님께서 행렬을 지어 중앙 통로로 입당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교우 분들은 중앙 통로를 향해 서서 주교님을 영접합니다.
주교님께서는 입당하시면서 교우들을 향해 강복을 주시는데, 이 때에도 거리에 관계없이 자신의 앞을 지나시면서 강복을 주시면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약간 숙이며 십자성호를 그으시기 바랍니다.
미사 후 퇴장 시나 일반석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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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신자가 갖추어야 할 성물(聖物)과 교회 서적
가톨릭 교회 신자로서 신앙 생활과 기도 생활에 꼭 필요한 교회 서적과 성물(聖物)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성물을 구입하신 후에는 반드시 신부님께 축복(祝福)을 받으셔야 합니다.
<가톨릭 교회 신자가 갖추어야 할 성물(聖物)과 교회 서적>
- 가정 제대용 필수 성물과 교회 서적 : 벽걸이용 십자고상 / 탁자용 십자고상 / 예수님 성상 / 성모상 / 성초 - 2개 / 촛대 - 2개 / 성수(聖水) / 성경(신구약 합본 가톨릭 성경) / 가톨릭 기도서 / 가톨릭 성가
- 그밖에 가정 제대 및 벽걸이용 성물 : 그리스도 왕 성상(일명, 프라하의 아기 예수님 성상) / 성화 또는 이콘(Icon) / 성 요셉상 / 성인 성상 / 성인 성화
- 개인용 필수 성물과 교회 서적 : 5단 묵주 / 9일 기도(54일 묵주 기도서)
- 그밖에 개인용 성물과 교회 서적 : 기타 묵주(1단 묵주, 반지 묵주, 팔지 묵주 등) / 성패(팬던트 - 십자가 성패, 성모님 성패, 성 베네딕토 성패(분도패), 성인 성패 등) / 기타 기도책 / 교회 출판물 / 교회 신문
*필수 성물과 기타 성물의 차이점은 필수 성물은 가톨릭 신자로서 가정 제대 또는 각자 개인 제대에 모셔 놓고 기도할 때 꼭 필요한 성물이며, 기타 성물은 필요에 따라 구입하시면 되는 성물입니다.
*필수 성물에서 십자고상(십자가에서 고통받으시는 예수님 상)은 탁자용 보다 벽걸이용을 우선 순위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매년 사순절 성주간의 시작일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중에 사제께서 축복하여 나눠드리는 성지(聖枝 : 거룩한 나무가지)를 십자고상과 함께 1년 동안 걸어 두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탁자용 십자고상은 가정 제대 또는 책상, 탁자 위에 모셔두는 성물입니다.
*성수(聖水)는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성물방에서 성수병을 구입하셔서 성당 입구 또는 안에 비치해 둔 성수 항아리(물통)에서 축복된 성수를 담아 가시면 됩니다.
*묵주는 잠잠할(고요할) 묵(默)에 구슬 주(珠)자로, 장미 송이 송이를 성모님께 바치며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기도 바치는 성물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묵주를 차에 걸고 다니거나, 심지어는 악세서리처럼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차에는 차량용 성물들을 부착하셔야 하며, 가톨릭 교회 신자라면 절대 묵주를 악세서리처럼 목에 걸고 다녀서는 안되겠습니다. 혹 주변 분들 중에 묵주를 목에 걸고 다니시는 분이 계시다면 묵주의 의미를 알려주시고 주의를 시켜야 합니다.
<신부님께 축복받아야 하는 성물과 축복받지 않는 성물>
*** 축복받아야 하는 성물 ***
- 예수님 성상이 있는 모든 십자고상(벽걸이용 십자고상, 탁자용 십자고상 등)
- 모든 성상(예수님 성상, 그리스도왕 성상, 성모상, 성 요셉상, 성인 성상 등)
- 견고한 제질로 된 성화 또는 이콘(Icon)
- 모든 묵주(5단 묵주, 7단 묵주, 15단 묵주, 1단 묵주, 반지 묵주, 팔지 묵주 등)
- 모든 성패(십자고상 성패, 성모님 성패, 성 베네딕토 성패(분도패), 성인 성패 등)
*** 축복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성물 ***
(아래의 성물은 신부님에 따라 축복해 주시거나 안 해주시는 경우가 있음)
- 예수님 성상이 없는 십자가(악세서리용 십자가는 아예 축복을 못 받음)
- 초(초는 1년 중 [주님 봉헌 축일]에 축복하는데, 간혹 특별한 경우 개인적으로 축복 받는 경우도 있으나 안 받아도 됨)
- 미사보(요즘은 대체적으로 미사보는 축복받지 않으나, 전혀 축복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단 축복받은 미사보는 폐기시 반드시 태워야 함)
*** 축복받지 않는 성물 ***
- 성화 중 종이와 같이 파손이 손쉬운 재질에 그려진 성화
- 성경, 가톨릭 기도서, 가톨릭 성가, 기타 기도책은 모두 파손이 손쉬운 종이로 만들어진 것으로 축복받지 않음
- 촛대, 성수병
<축복받은 성물 파손시 폐기하는 방법>
신부님께 축복받은 성물은 파손되었다 하더라도 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축복받은 성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폐기하시면 됩니다.
- 본당마다 차이는 있는데, 파손된 성물을 수거하는 본당이 있으니 본당 사무실에 먼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당에서 수거하지 않을 경우에는 깨끗한 흰색 천 또는 흰색 종이로 잘 싸시거나 깨끗한 나무 상자나 종이 상자에 담으셔서 밀봉하신 후 산속과 같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깨끗하고 양지 바른 곳에 드러나지 않게 깊이 파서 묻으시거나, 명절 같은 때 산소에 가시면 산소 옆 깨끗한 곳에 깊이 파서 묻으셔도 됩니다. 또한 성물을 태우실 경우에도 깨끗한 장소에서 태우셔서 태우신 재를 마찬가지로 밀봉하여 깨끗한 곳에 깊이 파 묻으시기 바랍니다.
<축복받은 성물은 거래할 수 있나요?>
신부님께 축복받은 성물은 절대 팔 수도 살 수도 없습니다.
성물을 구입할 때 가격이 있겠지만, 신부님께 축복받는 순간 그 성물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말 그대로 거룩한 물건(성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비싸고 귀한 성물이라 하더라도 팔거나 살 수 없고 그냥 주고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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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신자로서 바르게 알고 표현해야 할 교회 용어
신자 분들 중에는 교회 용어를 잘못 알고 표현하거나, 아예 별 생각 없이 표현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올바른 교회 용어를 알고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아래 교회 용어의 자세한 의미는 본 카페 메뉴에 [교회 용어 길라잡이]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미사 본다' 또는 '미사 했다'는 '미사 참례한다' 또는 '미사 드린다', '미사 봉헌한다'로...
<잘못된 표현> 미사 보셨어요? 네, 미사 봤습니다. / 미사 하셨어요? 네, 미사 했습니다.
<올바른 표현> 미사 참례 하셨어요? 네, 미사 참례 했습니다. / 미사 드리셨어요? 네, 미사 드렸습니다.
※참례(參例)는 '예식에 참여한다'라는 뜻.
2. '일요일'은 '주일'로...
<잘못된 표현> 일요일에는 성당에 갑니다.
<올바른 표현> 주일에는 성당에 갑니다.
3. '성물 축성'은 '성물 축복'으로...
<잘못된 표현> (성물 구입 후 신부님께) 신부님, 축성해 주세요.
<올바른 표현> (성물 구입 후 신부님께) 신부님, 축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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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신자가 절대 하면 안되는 민간 신앙 및 미신 행위
우리 생활 안에는 알게 모르게 민간 신앙과 미신 행위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믿는 그 순간부터는 다음과 같은 미신 행위를 절대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 우리 생활 안에 스며들어 있는 민간 신앙과 미신 행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점, 관상, 손금, 운명, 운세, 사주팔자, 궁합, 역학, 작명, 성명학, 굿과 별자리 점과 타로 점 같은 서양의 점술 등.
일부 신자 분들 중에는 역학과 작명 등은 학문적인 것이니 봐도 관계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라도 자신의 운명이나 과거, 미래 들을 보는 행위는 모두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는 배반 행위입니다.
하느님을 불신하는 것만이 배반 행위는 아닌 것입니다.
02. 장난삼아 하는 화투 점과 재미삼아 보는 오늘의 운세 등.
03. 이사갈 때나 집안에 큰일을 치루는 경사 때 소위 손없는 날을 잡는 것.
04. 제사 때 돌아가신 영혼을 부른다는 의미로 쓰는 지방, 돌아가신 영혼이 집에 들어 오라는 의미로 문을 열어 놓는 것, 제삿 밥에 숟가락을 꽂는 것, 젓가락을 상위에 톡톡 두르리고 반찬 위에 놓는 것, 돌아가신 영혼을 데리고 온 저승 사자에게 음식을 준다는 의미로 대문 밖에 음식을 조금씩 떼어 내 놓는 것.
05. 초상집과 결혼식장에 함께 가면 안된다는 생각.
06. 결혼 등 집안의 경사를 앞두고 초상집에 가면 안된다는 생각.
07. 초상집에 다녀와서 내 몸에 따라온 귀신을 쫒는 다는 의미로 소금을 뿌리는 것.
08. 재수없다고 소금 뿌리는 것.
09. 동짓날 등 귀신을 쫒는다는 생각으로 팥죽을 먹는 것, 단 동짓날이라 하더라도 풍습적인 의미로 팥죽을 먹는 건 관계가 없음.
10. 아침에 영구차나 똥차 등을 보면 재수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
11.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택시 기사 분들 중에 첫 손님이 여자 손님이면 하루 종일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12. 자신만의 징크스를 믿는 것.
위의 모든 민간 신앙과 미신 행위들은 십계명의 제1계명인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으로 내 안의 중심이시고 주체이신 하느님을 망각한 채 다른 잡신이나 주술사의 말을 더 의식하고 믿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하느님께 대죄를 범하는 것이니 유념하시고 절대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첫댓글 잘 알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