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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역자가 되어야 합니까?(잠 27:23)
1. 야곱의 자녀
(1) 열 두 아들가운데, 가장 큰 일을 한 아들은, 열한 번 째 요셉입니다.
나이 열일곱에 팔려간 아들이 애굽에서 국무총리가 되어 권력 서열 2위가 되었고, 아버지 야곱의 후 평생과 가족 70명을 모신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2) 열 두 아들가운데, 제사장 지파가 된 아들은, 셋째 레위입니다.
레위의 증손자 아론이 첫 대제사장이 되고, 아론의 아들들이 첫 제사장이 된 것도 위대한 것입니다.
(3) 열 두 아들가운데, 다윗 왕이 태어나고 메시야가 태어난 지파는 어떤 아들입니까? 넷째아들 유다입니다.
그렇다면 다윗 왕과, 메시야가 태어날 만큼 유다(창 38:1-30)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입니까?
유다는 동생 요셉을 팔아 넘기는데 주동자입니다. 유다는 하나님이 그렇게 싫어한 가나안 여인 수아와 이방 결혼을 했습니다. 수아 사이에서 아들 셋을 낳았는데, 큰 아들은 엘(에르), 둘째는 오난, 셋째는 셀라입니다.
큰 아들 엘은 다말과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엘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므로 하나님이 엘을 죽였습니다. 소돔 사람들과 같이 동성애 즐기는 것을 하나님이 악하게 보신 것 같습니다. 그러자 아버지 유다는 둘째아들 오난에게 형수와 계대결혼을 해서 형님을 위해 아들을 낳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오난이 형수 다말과 잠자리는 같이 했는데 정액을 체외로 사정을 하자, 하나님이 오난을 악하게 보시고 엘처럼 죽였습니다. 오난이 왜 그랬을까? 오난은 형님에게 아들이 없으면 형님 재산이 내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오난의 탐욕을 하나님은 악하게 보신 것입니다.
그러자 시아버지 유다는, 며느리 다말을 불러놓고, “다말아! 친정에 가서 수절하고 기다리고 있으라. 셋째 아들 셀라가 장성하거든 연락하마.”라고 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셋째 셀라가 장성했다는데 며느리 다말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하루는 시아버지 유다가 딤나에 양털을 깎으러 온다고 합니다. 며느리 다말은 얼른 창녀 복장 창녀 행색을 하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시아버지 다말과 하룻밤을 보냅니다. 얼마 후에 다말이 베레스와 세라 쌍둥이를 낳습니다. 이 무슨 불륜의 운명입니까? 이 지저분한 이야기를 설명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렇다면 유다에게 다말은, 며느리라고 해야 합니까? 마누라라고 해야 합니까? 베레스와 세라는 유다의 손자입니까? 아들입니까?
그런데 이 베레스를 통해서 다윗 왕이 태어납니다. 계속해서 21명의 왕이 태어납니다. 인류의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납니다.
여러분! 이 팩트를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입니다. 이것을 칼빈은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했습니다.
2. 여러분! 나는 목사로 어떻게 부름을 받았습니까?
내가 목사로 부름 받고 교역자로 일하는 것이, 우리 부모님이 의로워서 입니까? 내가 사모로 쓰임 받는 것은 내가 정결해서 입니까?
내가 목사로 부름 받고 지금까지 교역자로 일하는 것이, 공부를 많이 해서 입니까? 돈 벌어 놓은 게 많아서 있습니까? 가문이 좋아서 입니까? 과거가 깨끗해서 입니까? 하나님 앞에 내 놓을만한 작품이 있어서 입니까?
그런데도 오늘 내가 교역자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총 아닙니까?
3. 그렇다면 어떤 교역자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1) 불평을 줄여야 합니다.
목회하다보니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많고, 맘에 안 드는 사람이 많고, 속상한 일이 많다보니 저절로 불평이 많아지고, 지적을 많이 하게 되고, 큰 소리가 나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총회장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고요.
“힘들고 괴로우면 말을 하지 말고, 기도를 많이 하자.”
“감정대로 함부로 막말하지 말고, 하나님 뜻대로 말하는 것을 훈련하자.”
“그래도 하나님이 인정하실 때 까지 헌신과 봉사를 더 많이 하자.”
그렇습니다. 불평을 줄이고, 그래도 감사하고, 그래서 감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교역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자기 개발, 자기 노력, 자기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상남도 창원 양곡교회 집회를 인도하러 갔을 때입니다. 식사를 하던 중에 지용수 목사님한테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이나 나나 신학교 다닐 때는 영어 잘 못했잖아요? 그런데 텔레비전 보니까 영어 설교를 통역까지 하던데 언제 영어를 그렇게 배웠소?” “신학교 졸업하고, 그동안 나 계속 영어 공부 했어. 지금도 이민생활하고 돌아온 권사님한테 일주일에 몇 차례 영어 레슨 받고 있어. 발음 정확하게 하려고...” 그러니까 영어 설교를 통역하는 것입니다.
설교 한 번을 하드래도 원고를 다 웨워서 하는 목사님이 계시지 않아요? 얼마나 준비했으면 그 원고를 다 웨웠겠습니까?
자기 개발, 자기 노력, 자기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교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3) 약자에게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항간에 “교회의 적(敵), 교회의 원수(怨讐)가 누구냐?” 교회라고 합니다. 슬픈 이야기입니다. “목사의 적(敵), 목사의 원수가 누구냐?” “목사라고 합니다.” 참담한 이야기입니다. 교회의 적, 교회의 원수가 교회요, 목사의 적, 목사의 원수가 목사라고 하니 말입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00여 명 모인 교회에 부임하여, 주일예배 참석인원이 1,000명이 넘자, 교회에서 문화교실을 시작했습니다. 개설한 과목마다 수강자들로 차고 넘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느닷없이 한 사람이 찾아와 교육청에 신고하지 않고 수강비를 거뒀다고 경찰서에 고발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취소를 해 주겠다고 수 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사실은 교회에서 시작할 때 벌써 교육청에 신고하고 허가받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경찰에 고발한 사람이 다름 아닌 이웃교회 목사였습니다. 확인 결과를 보고, 경찰에 고발한 그 목사 꼴이 뭐가 되었겠습니까? 이래서 되겠습니까?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강자 앞에서는 아부도 잘하고 고개도 잘 숙이면서, 약자는 외면하고 짓밟아버려서야 하겠습니까?
약자에게 관심을 두고 약자를 보살피는 교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4) 지역사회에서, 시찰회, 노회, 총회적으로 단결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 명입니다. 5천만 명 가운데
1) 크리스천(Christian)은, 천만 명이라고 합니다. 한국교회 언론회에서 인정합니다.
2) 그렇다면 넌 크리스천(Non Christian)은, 타 종교인을 비롯, 4천여만 명입니다.
3) 안티 크리스천(Anti Christian)은, 얼마나 될까요? 안티들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기독교를 개독교, 교회를 개집, 성경을 똥경, 찬송가를 멍멍가, 목사를 먹사라고 하면서, 기독교를 반대하고 욕하고 비난합니다. 교회나 목사가 실수하면, 죄송하지만 개같이 물고 늘어집니다. 어떤 부류가 안티입니까? 주로 ①불교인, ②신천지, ③단군교, ④통일교, ⑤대순진리회, ⑥이슬람교, ⑦천주교, ⑧전교조 등입니다. 한국교회 언론회에서 안티가 만 5천여 명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숫자입니다.
4) 타도 크리스천(打倒 Christian)도 있습니다. 기독교를 아예 꺼꾸러뜨리자, 까부셔버리자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모두 다 안고가야 할 자들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들어가 하루에 한 번 이상 클릭하는 국민이, 얼마나 되는 줄 아십니까? Naver, Daum 순으로 5천만 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매일 발행되는 신문은 모두 합쳐봐야 718만부 정도 됩니다. 그 가운데 유가지(有價紙)가 520만부에 불과하다면, 인터넷의 힘이 얼마나 큰 괴물입니까?
여러분! 만일, 동성애 법이 통과되면 미국 어느 목사처럼 동성애자 결혼주례 거부했다고 목사가 감옥을 가야하고, 종교편향이라고 미션스쿨에서 성경도 제대로 가르칠 수 없게 됩니다. 더군다나 교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때에 교역자가 단결해야 합니다. 교회도 단결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시찰회, 노회, 총회적으로 단결하고 협력, 연합하는 교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5) 나에게 복 주실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면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리 불황, 불황해도 20% 사람들은 불황 중에서도 호황을 누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잘 나가던 도자기 사업이 하루아침에 부도나서 망하자, 이리 피해 다니고 저리 도망 다니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너무 비참하고 괴로워 부산 영도다리 중간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고 하는 순간, 두 여자 얼굴이 확 떠올랐습니다. 한 여자는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던 아내요, 한 여자는 “이 어미의 소원은 내 아들이 주의 종 되는 것이라.”고 머리를 쓰다듬고 기도하던 어머니였습니다. 그래서 자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마음 고쳐먹고, 다 망하고서야 교회에 나와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무릎 꿇고 기도만 하면 ‘미국으로 가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나님, 어디로요? 미국이요? 당장 굶게 생겼는데, 비행기 삯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책임지실 거예요?” 기도하는 가운데 결단이 서자 누나가 목회하고 있는 미국 오클라마에 신학 하러 한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35년 전 1982년, 단 돈 100불, 11만 원 정도 손에 쥐고... 막 비행기를 타려는 순간, 김포공항에 매제가 찾아와 “형님, 미국가면 필요할 거예요. 미국 가서 쓰세요?” 하기에 펴보니 100만 원 뭉치 15다발, 1,500만 원, 1년 이상은 족히 살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매제, 나 돈으로 살지 않고 믿음으로 살기로 작정했어, 성의는 고맙네만 가져가.” 1,500만 원을 깨끗하게 거절했습니다. 얼마나 어려운 결단입니까?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하룻밤을 보내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파, 빵 하나, 계란 하나, 우유 한 병 사고 나니, 100불 가운데 86불 35전, 9만 원 정도가 남았습니다. 다음 주일, 미국 땅에서 첫 예배드리던 날,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헌금시간에 바구니가 앞에 오자, 주머니 몽땅 털어 86불 35전을 고스란히 바쳤습니다. “하나님, 내게 있는 것 다 드렸습니다. 이제 나에게는 하나님, 당신 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신학 하는 동안 굶지 않고, 목회에 성공하게 해 주시옵소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미국에 가서 2년 동안, 지갑에 1불, 천 원짜리 한 장을 넣어보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 계신 아버지한테 편지 써 놓고 우표 값 21센트, 22원 정도가 없어서 3달 동안 편지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중에 돈이 없어도, 점심 때 햄버거 가게에서 “하나님, 배가 너무 고파요, 나 저 햄버거 하나 먹고 싶습니다.” 하면 누구를 통해서라도 먹게 해 주시고, 공급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신학을 하면서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장년 열 네 명모일 때입니다. 하루는, 여전도 회장이 “목사님, 우리 교인끼리 열 두 명이 계를 합니다.” “교인이 계는 무슨 계입니까?” “목사님, 우리가 축복받는 길을 왜 가로막으려고 하십니까?” “집사님, 축복은 계가 주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주십니다.” 결국 큰 계가 깨지자 12명 교인이 상처 받고 뿔뿔이 교회를 떠나가 버렸습니다. 얼마나 허탈하였겠습니까? 남은 교인 2명 가지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말입니다.
미국에서 어려운 가운데 나사렛 신학을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교회는 교인 두 명으로 새 출발 했습니다. 처음 교회를 개척해서 5년 동안 교인들한테 식사 한 끼니 대접 받아 본 기억이 없는 목회였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고 나서, 목사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 교회를 섬기는 자세, 성도들을 섬기는 자세 등, 섬기는 자세를 바로 했습니다.
“견디기 힘든 일이라도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자. 반드시 승리하자.”
“아무도 원수 맺지 말자. 용서하며 사랑하며 품고 살자.”
“복 주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속상하다고 한 숨 쉬고 하늘을 향해 원망하며 눈 홀기지 말자. 하나님이 복을 주실라 다가도 거두어 가시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말씀을 성공시킬 사람을 찾고 계신다. 말씀을 성공시키자. 말씀을 실천하자.”
“자손 수 천대까지 복을 받게 하되, 가롯 유다와 같은 후손은 나오지 않게 하자.”
“예수님의 관심은 죄인에게 있으나, 하나님의 관심은 자녀에게 있다. 하나님의 관심 끄는 목회를 하자.”
“오직 믿음과 순종만이 필요한 곳이 교회다.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붙잡아 쓰기 시작하고, 복 주시기 시작하고, 역사하시기 시작한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살아계신 증거가 나타나야 한다. 그 증거로 복을 받고,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래야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목회를 한다.”
이러한 자세로 섬긴 그 교회는, 미국 나사렛 교단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목사님은 미국 나사렛(Nazaeth) 교단 2년 임기의 총회장이 되었습니다. 자녀들 4남매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충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미국 캘리포니아 LA 나사렛 찬양교회에 집회를 인도하러 갔을 때 총회장이신 김성대 목사님이 들려주신 산 간증입니다.
빈손으로 시작해서 총회장까지 되신 목사님! 전 세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집회를 인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목사님! 그렇습니다. 나에게 복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Joannes Paulus) 2세는 말했습니다.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 하십시오.” 섬기는 자는 행복한 것입니다. 섬기고 사는 목사가 웃어야 교인이 웃고, 섬기고 사는 목사가 행복해야 교회가 행복하고, 교회가 행복해야 교인이 행복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섬기는 양들이, 목장이, 계속해서 평안하고, 성장하고, 행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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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귀한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고잔 감래의 말씀이 진실한 것 같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