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 않던 몸
파킨슨병 10년 후에
드디어 기적이-어쩌면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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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IF’ 채널입니다. 움직이지 않던 몸 파킨슨병 10년 후에 드디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움직이지 않던 아버지가, 이제는 일기를 씁니다, 파킨슨병 극복 실화입니다.
그날, 제 아버지는 저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저예요, 큰 딸이라고요.”
침대에 누운 채 멍하니 천장을 보시던 아버지는 아무 대답도 없었습니다.
그분은 제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셨고,
손 하나, 발 하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셨습니다.
제 아버지는 87세로 파킨슨병 10년차 인데요.
누워 계신 시간이 많아지면서, 저희 가족도 매일매일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런데요. 불가능해 보였던 변화가,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침대 위에서 팔다리 운동, 간단한 손잡기, 몸 흔들기를 꾸준히 행했을 뿐인데요.
설마 그게 기적을 만들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지금은 라디오도 들으시고, 책도 읽으십니다, 그리고 매일 일기를 쓰십니다.
오늘은, “파킨슨병에 희망이 있을 수 있는 이유”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운동이 만든 변화 3가지 핵심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세 꼭지로 소개해 드립니다.
📌 첫째 꼭지는요, 침대 위에서도 ‘움직임’은 가능하고, 효과는 매우 큽니다.
87세의 박종선 어르신 이야기입니다.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넘게 요양병원에서 누워 지내셨습니다.
말도 안 되게 들릴 수 있지만, 침대에서 행한 팔다리 운동이 삶을 바꾸었습니다.
어르신은 이렇게 회복하셨습니다, 인지력 향상에 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떨림 개선에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심지어 일기까지 직접 쓰시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운동은 하루 중 시간 나는 대로 손가락 펴기, 발가락 움켜쥐기,
무릎 위로 다리 들어올리기 같은 아주 기초적인 것들을 꾸준히 하셨습니다.
신경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진행성 뇌질환이지만,
운동은 도파민 기능을 보완하고 유지하는 데 강력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서도 운동이 파킨슨병 진행을 평균 32% 늦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아 몸이 굳는 것과, 천천히라도 꾸준히 움직여 유연함을 유지하는 것,
두 방향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움직임은 곧 희망입니다. 움직여야 삽니다.
📌둘째 꼭지는요, 감정, 표정, 대화까지 바뀌는 ‘운동의 힘’이 필수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와 여행을 함께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냥 자다가 팔을 들고 떨면서 비명을 지르더라구요.”
이 병은 단순한 손 떨림만이 아닙니다.
수면장애, 후각 상실, 감정 기복, 기억력 저하까지 동반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몸 활동은 이런 비운동성 증상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표정 근육을 자극하면 감정 표현 능력이 향상됩니다.
대퇴부와 복부 운동은 장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변비도 개선해 줍니다.
몸 전체의 순환이야말로 체온 안정화와 수면 질 개선을 시켜줍니다.
실제로 아버지가 라디오를 들으며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운동을 통해 마음이 돌아오는 순간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꼭지는요, 나이보다 중요한 건 ‘의지’입니다.
사십이세도, 팔십삼세도, 그리고 팔십칠세도 모두 이 의지가 필수입니다.
42세에 파킨슨 진단을 받고도 “잘 버티고 있다”고 말한 분이 있었습니다.
반면, 28년째 파킨슨으로 투병 중이신 분도 계셨고요.
그리고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너무 힘든 병이었다”고 회상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길이든 끝까지 함께 걸어주는 의지와 실천이 있었던 분들은 다르게 말합니다.
81세에 몸 전체가 굳었던 어르신은
단 1개월간 머리 뒷편에 쑥뜸을 하며 완치를 경험하셨다고 합니다.
믿기 어렵지만, 치료와 의지를 병행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또 어떤 분은 매일매일 “젓가락질 연습, 웃는 연습, 똑바로 서는 연습”을 하신다고 합니다.
“못 하는 것을 다시 하는 게 희망”이라는 말이 참 뭉클했습니다.
파킨슨병은 나이를 가리지 않지만,
그 병을 이겨내려는 마음 역시 나이와 상관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시도하는 것과 생각만 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인간은 자기가 믿는 대로 살아갑니다.”
로마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입니다.
이 병과도 연관이 있는 말이지요.
🧾클로징 시간이네요.
이겨내는 병, 늦출 수 있는 병, 그리고 ‘가능한 삶’은 우리 행동 의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손이 떨려서 식사를 포기하신 분,
자다가 울면서 깼지만 이유를 모르는 분,
말없이 가족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더 고통스러워하는 분들,
모두 이 병의 현실 속에 계십니다.
그렇지만 침대 위 운동 하나로
매일 같은 시간 걷기 하나로
소리 내어 웃는 연습 하나로
그 현실은 조금씩 바뀔 수 있습니다.
약물도 중요하지만, 운동은 뇌를 깨우는 ‘두 번째 약’입니다.
그리고 마음은 그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오늘 이야기한 것, 기억하실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 첫째, 침대 위 간단한 움직임도 ‘도파민’을 자극합니다.
📌 둘째, 감정· 변비· 수면까지 바꾸는 ‘전신 운동 효과’를 기억해 주세요.
📌 셋째, 나이보다 중요한 건 ‘의지’입니다. 실천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10년간 파킨슨 병으로 움직이지 못하던 87세 아버지가 일기를 쓰고 있다는 이 사실,
지금 파킨슨과 함께하고 있는 분들께
진짜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이 당신의 하루 속에서도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 되셨기를 바라면서요, 이만 영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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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첫째, 침대 위 간단한 움직임도 ‘도파민’을 자극합니다.
📌 둘째, 감정· 변비· 수면까지 바꾸는 ‘전신 운동 효과’를 기억해 주세요.
📌 셋째, 나이보다 중요한 건 ‘의지’입니다. 실천은 언제든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