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투데이북스
▸값 : 16,700원
▸판형 : 152mm✕225mm
▸페이지 : 220쪽(2도)
▸출간일 : 2024년 11월 25일
▸ISBN : 979-11-987493-1-4 (03180)
▸홈페이지 : www.todaybooks.co.kr
▸담당자 이메일 : ec114@hanmail.net
▸분야 참고 : 국내도서> 자기계발> 인간관계> 인간관계 일반
국내도서> 인문> 심리학> 교양심리
국내도서> 자기계발> 인간관계> 남녀관계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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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배승아 작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에서 언어병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0년 이상 언어 및 인지재활, 슈퍼비전, 부모 코칭, 언어재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상자들의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예전부터 사람의 마음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어 심리학을 부전공하였다. 특히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좋아해 이와 관련된 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소비하며 영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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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예민한 나에게 유독 더 어려운 것 같은 연애,
저 멀리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결혼과 행복.
“내 사랑은 대체 언제쯤 괜찮아지는 걸까?”
남다른 사연으로 연애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연애 필독서!
배승아 작가의 이번 책은 30대 후반의 돌싱 여성과 20대 후반의 미혼 남성이 만나 ‘예민함’을 중심으로 서로의 결핍을 세심하게 채워가며 사랑과 결혼에 대한 그들만의 가치관을 함께 세워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풀어내며 쓴 연애 심리학 책이다.
연애의 시작부터 결혼까지 이르는 길에는 너무나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이러한 난관은 발목을 잡아 배를 좌초시킬 수도 있고,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 그러나 주변의 비바람과 시련이 있더라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다. 이때 두 사람은 함께 방향키를 쥐어야 한다. 그리고 함께 쥔 방향키를 놓지 않고 목표한 곳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연인이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학벌도 아니고, 재산도 아니고, 외모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생활습관, 바른 심성, 그리고 성실성이다. 우리는 종종 전자의 요소들에만 주목하기 때문에, 실제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종종 이를 성격 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첫 선택 시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를 깨닫지 못하면, 다음 선택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이 차가 큰 연상연하 커플, 돌싱과 미혼 커플, 언어재활사와 ADHD를 가진 사람과의 연애와 같은 남다른 사연의 연애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연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연애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추천사
배승아 작가의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연애 심리학』은 평범하지 않은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다. 특히 저자의 탄탄한 심리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제시한 ‘어른의 성장 프로젝트’는 연애뿐 아니라 인간관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경청하기’와 ‘부정적인 반응 안 하기’ 같은 원칙을 포함하고 있어 반갑다. ADHD를 가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작가의 배려와 공감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데이트 통장’과 ‘아지트’ 같은 현실적인 연애팁도 눈에 띈다. 이 책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커플도 똑똑한 사랑과 배려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 편성준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 『읽는 기쁨』 저자)
본시 인간은 남의 삶이 늘 궁금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딱이다. 상처 있는 아내와 ADHD가 있는 남편이 8살 차이를 극복하며 살아간다. 심지어 ‘기쁨’이 늘 ‘슬픔’을 이긴다. 게다가 호기심 많은 남편이 완성된 원고를 가장 먼저 살폈고, 백 점짜리 반응을 남겼다. 그 사실 만으로도 이 책은 역할을 다 했다. 부부 관계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우자의 심사평(?)은 본문에 온전히 담겨 있다. 두 사람의 행복이 자음과 모음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염될 준비를 마쳤다. 책을 펼치고 부부의 은밀한 공간으로 들어가 보자. 마지막 장을 덮은 후 얻게 되는 미소는 작가가 주는 선물이다. 잊지 말고 챙기길 바란다. 이성의 눈동자를 하트로 만들고 싶은 성인 남녀에게 적극 추천한다.
- 류귀복 (『나는 행복을 촬영하는 방사선사입니다』 저자, 브런치스토리 공식 사랑꾼)
◆목차
프롤로그
PART 1 연애의 조건
01 와인의 남자
02 매우 예민한 사람
03 토요일 오후 2시
04 여덟 살 차이
05 빈말 (+ 반전의 속마음)
06 밝혀야 할 과거
07 통화 전 루틴 (+ 통화 가능해요?)
08 어른의 성장 프로젝트
09 무작정 다녀온 여행
10 고백 전 일주일
11 연애를 시작하는 조건
PART 2 예민한 사람들의 연애
12 사고의 연속
13 데이트 통장
14 남자의 눈물 (+ 너무 늦기 전에)
15 피하고 싶었던 섹스
16 쌀국수 미션?
17 찰떡궁합 문제 해결
18 늦게 알게 된 ADHD
19 학대 가정
20 사업과 자존감 회복 (+ 그런 풍족한 만남이면 충분했어)
PART 3 아지트에서의 6개월
21 아지트 구하기
22 슬기로운 아지트 생활
23 결혼 결심
24 분노의 여행
25 헤어질 결심
26 프러포즈
27 커리어와 마음 챙김
28 훅 들어온 신혼집
29 안녕, 우리의 행복한 아지트
PART 4 매일 완성해가는 부부의 세계
30 작고 소중한 결혼식
31 집순이와 집돌이의 한집 살이
32 단비 같은 소식
33 에세이 모임
34 스몰 토크
35 프린세스 메이커
36 불안 애착, 안정 애착
37 요즘 행복해?
에필로그
◆책 속으로
‘좋은 사람을 더 좋은 사람으로.’ 나는 아직도 처음의 그 마음을 온전히 기억하고 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런 마음으로 그를 대하고 있다. (중략) 아마도 이러한 마음이 사이좋은 부부의 근간이 아닐까?
- 8P
난생처음 누군가를 위해 먼저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관계는, 결과적으로 나를 구원했다. (중략)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큰 복이다. 그중에서도 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연인 간의 깊은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된다. 대화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이다. 또, 그러한 과정이 쌓여야만 신뢰와 믿음이 싹튼다.
- 55P
연애는 사람을 변하게 한다. 서로 간의 믿음과 신뢰만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어떠한 시련이나 방해가 있어도 말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만남의 시간 동안 서로를 파악하고 조율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서로가 맞출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 130P
다수의 사람이 하는 것이 모두 옳다고는 볼 수 없다. 그렇다고 틀렸다고도 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만의 순간이다. 그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기에, 다수의 사람에게 실례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롭게 만드는 시간은 평생의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아주 특별한 날인만큼 모든 것을 두 사람의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 174P
넘치도록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사랑을 받고, 나 또한 그런 사랑을 주고 싶은 사람을 만난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는 것을 안다. 또, 이러한 사실 자체는 결코 변하지 않겠지만, 우리의 미래가 어쩌면 해피엔딩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역시 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의 감사함을 놓지 않고, 앞으로도 나의 사랑에 온 마음을 다할 작정이다.
- 212~21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