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서 유일한 '한다리 는 우리게 많은 추억을 남겨 주었지.
여름이면 훌륭한 다이빙 장소가 되었고
냇가서 물장구 치며 놀다 비오면 천혜의 은신처 되고
철엽온 아저씨들 시원한 그늘을 마련해준 고마운 한다리,
그중에서 우리를 가장 무섭게 한것은 부모님 말 않들을 때,
한다리가에서 주워왔다고 할 때
그때가 가장 슬펏지
50년 전,
이곳은 전쟁고아, 나병(한센)인 등 우리동네 가장 불우했던
이들이 굶주린 배를 주리며 한을 삼켰던 곳이라네,
다리건너 아스라히 보이는 판수리 친구 최정환이 집
청계천서 엄청 고생하고 친구따라 LA로 돈벌러 갔으나
1살 박이 딸 최 하얀(캐서린)이만 남겨두고
일찍히 하늘나라로 갔다네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내마음의 고향 한다리
첫댓글 아~~~~~~~~~~~옛~~날이여, 때묻지 않은 그때가 좋아건만........
나도 저기 어디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