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용인일등농장 | 왕토란, 크기와 맛에 놀라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ongupin.co.kr%2Fimage2006%2Fdefault%2Fnewsdaybox_top.gif) | 2014년 02월 21일 (금) 10:10:26 | 이영화 gwam1188@hanmail.net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ongupin.co.kr%2Fimage2006%2Fdefault%2Fnewsdaybox_dn.gif) |
| | 최근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맞춰 전환할 작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특이한 작물재배로 변화를 시도한 농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일등농장 정인구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귀농3년차 농업인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에 지인으로부터 왕토란 30구를 우연히 얻어 심었는데 재배를 해보니 일반토란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크기와 요리를 했을 때의 맛에 놀라 올해 본격적으로 재배에 뛰어들었다.
정 대표는 “왕토란은 파종한 후 6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 할 때 왕토란의 3분의 2가 토양 밖을 나와 있어 수확이 쉽다”며 “무게가 1㎏이상 되고 80%정도가 전분이라 요리를 하면 감칠맛이 있고 단백하며 포근포근한 식감으로 간식이나 과자용으로 좋다”고 밝혔다. 왕토란은 동남아시아에서 주식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25〜30℃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해 수분만 공급하면 토양을 가리지 않고 퇴비와 비료만으로도 잘 자란다. 또한 논 재배가 가능해 벼의 대체작물로 활용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왕토란은 일반토란에 비해 10〜20배 이상 뿌리알이 크고 수확량이 많으며 아린맛이 없고 맨손으로 만졌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며 “크기가 커서 껍질 벗기기는 물론 요리도 수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떡, 빵, 국수, 죽, 탕, 국, 튀김, 스넥, 샐러드 등 100가지 이상의 요리로 애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토란은 전분, 섬유소, 원유 단백질, 여러 미량 영양소, 아미노산, 칼슘, 셀레늄이 풍부하다. 특히 왕토란 성분 중 셀레늄은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백내장,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항암제 중 한가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면역 체계 강화, 대장암을 예방, 근육을 이완, 진통제, 위통과 류마티스 요추 통증 등에도 쓰인다고 한다.
정 대표는 “왕토란은 칼로리도 낮아 현대인들의 다이어트 식품에도 손색이 없으며 맛과 영향이 뛰어나 간식으로 훌륭하다”며 “왕토란의 가공가능성과 뛰어난 식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왕토란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정부에서 창조경제 6차산업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걸맞은 작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왕토란을 이용한 체험농장, 체험관광, 화분 등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감성작물로 접근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070-8882-3745) | | | ⓒ 농업인신문(http://www.nongupi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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