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올리신 글 잘 보았습니다. 어찌 인간이 그 분의 뜻과 인도하심을 알수 있겠어요.어찌 남편을 이렇게 일찍 데려 가셨는지 그 분의 뜻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 가정을 향하신 그 분의 특별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기에 슬프지만 입술로 주님을 고백했고 임종때 모습이 너무나 편안했기에 아픔없는 천국에 갔으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윤아아빠가 하늘나라 간후 밥솥도 고장나고 날씨가 추워 따뜻한 물도 안 나오고 또 가스도 나오지 않아서 도련님들께 이리 저리 전화하면서 다시 한번 남편의 부재를 느꼈습니다. 우리가 맥가이버라고 부를 만큼 고장난것은 무엇이든 잘 고쳐서 윤아아빠가 있으면 이 정도는 문제 없을텐데 생각하니 괜히 눈물이 나더군요.비록 9년이란 짧은 결혼생활이었지만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고 소중한 두 보석을 남겨두고 갔으니 윤아아빠는 제게 잠시 머물고 간 천사였나봅니다. 형님 제 걱정은 마세요. 지금까지 내 삶을 인도하신 그 분의 사랑을 경험했고 알기에 슬프지만 힘차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렵니다. 저는 이제 강해지려고 합니다. 울고만 있지 않으렵니다. 제게는 사랑하는 두 딸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형님 기도해 주세요. 좋은 가격에 집이 빨리 팔리고 적당한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 제가 무슨 일을 할까 고민중입니다.아이들을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하도록 기도해 주세요.지금 제게 여러분의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진한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를 가져가시면 하나를 주시는 공평의 하나님을 믿기에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셨으니 이제 남은 소중한 우리 딸들에게 축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첫댓글 그래 힘내. 내가 매일매일 너희 가정을 위해 기도할게.
너를 위해 기도 할때마다 눈물이 난다 " 하나님 우리 란희에게 힘을 주세요 "담대하여라 힘을 내라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리라
란아 벌써 49재라고 섯째가 전화 왔었다. 사람은 가도 시간은 잘도 가는구나 우리 아이들이 예쁘게 자라 할텐데.............
윤아아빠를 추억한다.오늘 저녁은 유난히 생각이 나는구나.우리 딸들이 기억 할까????란아 아자 아자 화이팅
란아 어머님이 편찮으시다니까 마음이 아프다 힘내라 아무것도 도와줄수 없구나
오늘 어머님이랑 통화하면서 도련님 생일이 이달에 있다면서 눈물지으셨다 남편잃은슬픔을.자식잃은 슬픔을 당해보지않고 어떻게 알겠냐마는 나도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저번에 기도할때 얼마나 울었는지 속은 시원했는데 눈이 피곤해 하루종일 잤다 너도 슬프면 참지 말고 하나님앞에 통곡해라 병 된다
박씨 부인이 관심 마니 가져주네요 ㅎㅎ형수 멋져요 두째 형수한테 낼은 저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