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뛰려하는 태백하프마라톤대회이다
조금 은 일찍 서두르려 애썼지만
맘만 급하고 몸은 늘 그러니.....
도착하고 나니 8시가 되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날씨의 무더움이 숨이 턱밑으로 껄적지리할만큼 느껴진다
9시에 출발하는 하프마라톤인데 이른 지금부터 무더우면 우찌할지경인지...심히 걱정이구먼..휴....
아적 아침식사 전이기에 쩨께 맘에 걸려
무작정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으려 해도 작은 시골동네라서인지 아침일찍 부터 문을 열어놓은 식당을 찾기가 쉽지안네....
겨우 25분 남기고 식당을 찾아 재빨리 해치우고
운동장에 도착하니 출발 10분전이다
아직 소화는 안되었고,생트름만 긱긱 거리는데,
우선 급한 화장실일을 보아야 출발할수 잇는데 일은 급하고
시간을 촉박하고....이럴수록 일도 무척더뎌요...ㅋㅋㅋ
운동장에 도착하여 몸좀 풀려하니 ....
벌써...출발의 총소리가 울린다...(풀거니 말거니)
다시 21.0975의 하프의 달림이 시작되었구나
단지 올해 첨뛴다는 기분과
그동안 게으르지 않고 꾸준히 달림을 했다는 것으로 오늘 의
달림은 충분히 완주할수 있을 것이란 것은 장담하지만..
달림에대한 코스가 후반에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관계로
될수 있으면 속도를 내지 않고 달리는 것이 후반에
더운 날씨와 페이스 저하는 최소화 할수 있을 것 같다는 스스로의 계획을 세웠다
0----5키로 24.10초
시작되어지는 내리막시작 코스가 속도를 조금 억제는 했는데도 몸을 추스르기도 전에 벌써 오르막 코스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아직 숨도 고르지 않고,
아직 발도 더딘데....조금 더 뛰면 나서지겠지..
걱정만 기대만 으로 한발한발 내디딘다...
5----10키로 25.20초
오르막염려는 커녕 당장 내리막인데 이리도 몸이 무거운데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같은 데 큰일이다
굴다리를 빠져나와 반환점을 막지나려는데 경덕이가 치고 나간다
항상 내뒤에 있을 줄 알았던 친구가 그동안 의 연습이 많았슴이 느껴지는 달림이 힘이 들어있다
그런데 난 이렇게 힘이 들고 멕을 못추고 있는 것일까
아무리 힘을 내려해도 몸따로 다리따로 ...인것을 ....
10----15키로 32.10
어찌 뛰었는지 모르고 그냥 땅만 바라보며 달린것 같다
날씨는 무덥죠
다리또한 무겁죠
곁에 달리는 많은 사람들은 어찌 이리도 잘달린단 말인가?
15-----21키로
1시간 50분30초....(이정도 인것 같은데 공식기록이 나와봐야 알것 같구)
겨우 3키로를 남겨두고 빌드-업 한것 밖에 오늘 한 결과는
마라톤이라 말하기엔 그동안의 장거리주의 연습부족과
인터벌,아뭏튼
어떤것 하나 맘에 든것이 없는 대회를 끝냈다
.........
마라톤은 정직하다
훈련하지 않고
게으른 훈련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함은
어리석은 일이다
늘 오늘을 거울삼고
훈련에 박차를 가해
늘 대회를 마치고 게운한 한잔의 추억을 마셨노라
웃을수 있는 넉넉한 여유가 있는 대회를 맞으려 노력하리라
첫댓글 잘 읽었는데요 달리는것 못해요 숨이 하늘에 ㅠㅜ~~~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