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서울 민족대축전기간에 북측 대표단의 국립현충원 방문! 두둥~!! 아.. 드디어 뽀그리 선생께서 지난날 그의 애비가 저지른 만행을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 ~~ 앗.. 네.. 조오기 미스터 해표 김 water-sun! 손을 힘차게 번쩍 드셨습니다. 상으로 말고삐하나를 만들어 보관하시기를 권유하는 바입니다~
이런 이벤트 하나가지고 또 얼마나 울거 먹으려고 할것인가? 색깔이 비슷한 넘들끼리 남과 북을 오가면서 하는 짓거리들이 역겨워서 참을 수가 없다. 저들이 무엇을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이벤트 하나 빵 터뜨린걸 가지고 통일의 시대가 온양 침튀기는 짓꺼리들은 하지 말길 바란다. 6자회담은 아직도 개판인 주제에 이런 이벤트하나 던져준 뽀그리 형님이 넘 고맙겠지? 아서라 넘 고마워 하지 마라.. 니들이 또 고마워 하는 날엔 아마 또 한10조원쯤이 저들의 손에 쥐어져 있을지도 모른다.
핵으로 공갈이나 치고, 백성들이나 도륙하는 놈이 선심쓰 듯 터뜨려 주는 이벤트는 하나도 감격스럽지 않다. 사기치지 말고 괜한 사람들 헷갈리게 만들지 말란 말이다. 이런 이벤트하나 가지고 요란하게 햇볕정책의 성과라고 떠들어댈 군상들이 문득 떠오른다.
오늘자 연합뉴스에 스위스 일간지 '르땅'지가 뽀그리가 감춰둔 비자금이 도요다 슨상님보다는 좀 많은 약 40억 달러정도의 비자금을 꼬불쳐 놨을꺼다고 예상했다. 생각보다는 좀 적은거 같다.. 한 100억달라는 될 줄 알았는데.. 북한 경제가 안좋긴 안좋은가보다..
도요다 슨상님이 무슨 몇십억달라냐고? 기삼이 아저씨가 그렇다더군.. 그 아저씨 요즘 단단히 벼르던데..... 개구리가 X파일 공개한다고 허니 도요다 슨상님 폐렴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보이는 것 같다.. 딴넘들 다 물리치고 박지원이만 들어간걸로 봐서 머리가 꽤나 아픈모냥이다.. 돈말고 딴 이유가 있을러나?
그나저나 내가 쳐먹은건 도요다 슨상님께서 쳐잡수신 돈의 십분지 일도 안된다고 두환형님이 진노하믄 우짤라나 몰라??
아무튼 슨상님은 슨상님이고.. 빈곤층이 7백만이 넘어간다는 사실에 여당으로서 참담한 책임감은 느끼지 못할망정 유권자 잘못이라고 주제파악 못하고 떠넘기는 저 뻔뻔한 유시민을 보면서 도대체 이넘들은 생각하는게 어찌하여 이렇게 기가차고 코가 맥히는 것만 생각해내는 것인지.. 여당이 되고 집권을 하고도 유권자 잘못을 할 량이면.. 야당이었으면, 우짤뻔했냐??
이런 저질들의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사기판에 오늘, 한 납북어부가 우여곡절끝에 북한탈출에 성공하여 어머니와 30년만에 조용히 상봉했다. 예전같으면 토픽감인 내용이 8.15축전같은 사기성 이벤트에 가려 귀퉁이 뉴스꺼리도 되지 못한 작은 사연이 되어버렸다.
납북어부 고명섭씨..
71년 월남전 참전후 고향으로 돌아와 오징어잡이 배를 탄지 두번째, 그는 북한으로 끌려갔다. 그는 북한을 탈출하면서도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 때문에 몇번이고 다시 돌아갈 마음을 먹을 만큼 여린사람이었다. 한국땅을 밟고 늙어버린 어머니와 상봉을 하면서도 가족들에 대한 생각의 끝자락에서 어쩔줄 모르는 그런사람이었다.
이벤트를 가지고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되었고, 통일이 지척이라고 믿는 머저리들에게 묻는다. 그렇게 관계개선이 되었다면, 왜 아직도 끌려간 사람들에 대한 생사여부에 대한 이야기 조차 꺼내지 못하는가?
정부의 무관심속에 갖은 고생을 해가며 겨우 탈출한 사람에게 개구리와 또라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은 한가지 있다.
'귀찮은데 왜 왔냐?'
어떻게 아냐고? 서해교전으로 목숨잃은 장병들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거 남반부 군바리 몇명죽은거 가지고 딥따 난리치네.. 조선인민군들이 훨씬 더 죽지 않았나 말이다. 조국통일에 지장되는 거뜰... 뽀그리형님을 화나게 한 거뜰..'
축구따위가 무언데 대한민국의 정체성보다 중요하단 말인가? 자랑스런 태극기도 못 흔들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도 외칠 수 없으며,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도 없는 정도의 분위기라면 그런 축구를 왜 하는가? 그런 요량이면 외국에서도 북한사람들 얼굴만 보여도 통일을 위하여 태극기를 흔들어서는 안되고 통일기만 흔들어 대야 하는가? 그런 살얼음판 같은 이벤트가 얼마나 통일에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하는가? 그런정도의 이벤트는 당신들이 그렇게도 욕해왔던 군사독재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봐온 것 아닌가? 그것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그렇게나 크게 도움이 되었는가? 실질적인 진전없는 그따위 이벤트로 대북지원을 합리화나 하려들지 말란 말이다.
한쪽에서는 8.15 민족축제로 통일이 되는 양 난리법석을 떠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지금도 굶어죽어가고, 인권이 상실되었으며..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동포에 대한 침묵의 그림자가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지? 경기침체로 희망잃은 중산층과 넘쳐나는 빈곤층 신용불량자에 대한 외면과 세금갈취, 갈곳없는 돈으로 인한 부동산 투기에 대한 엉뚱한 정책등으로 백성들을 잡는 백정정권이 되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그늘로만 남겨둘뿐인건 아닌지?
당신들이 원하는 건 오로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하고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과 쇄뇌만이 필요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