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훈자에 처음 들어갔을때 훈자가 카림아바드 지역을 일컫는 말이였고 zero ppoint 주변을 배낭여행자들을 위해 저렴한 숙소가 포진 되어 있다보니까 여행자들의 아지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였다.아마 여행자들은 그곳을 중심으로 근처의 울타르 산이나 1시간 버스타고 가는 라카포쉬등 경치가 아름다운 산들을 트레킹 할 수 있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 들이 곳곳에 있어서 이곳이 마치 벗어날 수 없는 블랙홀이라고 일컫는 것 같다.이웃동네인 가네쉬 마을에 대한 글을 쓸려고 했는 데 서론이 너무 길었다.
무슬림의 종파가 손을 꼽으라고 하면 약 4가지를 들 수있는데 그 근원은 한 모테임에도 불구하고 과격하고 잔인할때가 전무후무한 시아파와 수니파를 들 수가있다.요 며칠전에도 이 두파의 종교갈등으로 카라치에서 폭탄테러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내가 말하고자하는 가네쉬마을의 90%이상이 시아파이다. 이 사람들은 이재에 밝아서 카림아바드에 게스트 하우스를 갖고있는 알부자들이 많고 자신들의 마을이 기름진 땅이여서 감자농사도 잘 되고 한마디로 부자동네이다.그런데 문제는 그런 그들이 순박하지만 않기 때문에 외국여행자들이 오명 몇몇이 대놓고 돈을 뜯을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7년전 카나다 중년 여성이 이곳에 반해서 계속 살고 싶어서 그곳 마을 남자와 위장결혼을 했었는데 그에게는 이미 결혼해서 애가 6명이나 되었다.처음에는 순진한 이 여성이 너무 고마워서 스스로 그 고마움을 물질적으로 주었는데 점점 가짜 남자가 여러가지 거짓말을 지어내서 돈을 뜯어내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그는 까네쉬 마을의 비옥한 땅을 샀고 게스트 하우스까지 짓기 시작했는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자가 그집을 떠나오면서 더이상 돈 줄을 막아 버렸다.그것도 모르고 그집에 초대받아서 간 나에게 너의 게스트 하우스를 지어 줄테니까 나보고 천이백만원을 달라고 뻔뻔스럽게 얘기했었다.별로 친하고 싶지않는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가까운 곳에 있다보니까 자주 만나곤 하는데 올 봄에는 자기집 보물이라며 헌 성경책을 6만원에 사라며 나의 숙소에 가지고 왔었다.어찌나 황당하던지 어이없어 죽는 줄 알았다.그러구 보면 사람사는 동네는 다 똑 같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