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이 취임 30일을 맞아 2일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한 달간의 시정운영에 대한 소회와 함께 민선5기가 나가야 할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취임 후 30일 동안의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그동안 억눌려 왔던 민원들이 폭발적으로 밀려왔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면서 바쁜 일정과 함께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며 지난 한 달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초도 순방 같은 형식을 벗어나 읍, 면, 동의 통ㆍ이장회의에 참석해 많은 시민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대형사업의 현장도 방문, 업무 파악을 위해 뛰어다닌 시간 이었다”고 덧붙혔다.
또한 아산신도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역사유치, KTX 역사 택시 영업권과 관련한 당면사항 추진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여 숨 가쁘게 달려 온 날 들 이었다고 취임 30일을 설명했다.
복 시장은 앞으로 올 연말까지 5개월간 행정의 투명성과 민원서비스 향상에 행정력을 모아 신규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민선5기 시민과 약속했던 일들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이 대부분 취임이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왔고 상당부분 진행되어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에 주력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직도 정비하고 민원서비스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하며 내부 쇄신에 초점을 맞춰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청렴도 전국 상위의 아산시로 변화하는 준비기간으로 활용하고, 또한 3년 반의 기틀도 다진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확대의 준비기간으로 친환경무상급식위원회 구성과 조례제정, 수도권 지자체와 협약체결을 위한 준비와 함께 교육복지 등 로드맵 준비 기간이라 설명했다.
앞으로 민선5기 시정추진 방향에 대해서는“원칙과 혁신, 소통의 시정철학을 실현해 나감으로서 무엇인가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을 시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다만 모든 것을 한꺼번에 확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면서 성공적인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복 시장은“시민의 행복이 행정의 최우선, 최상위의 목표라는 마음을 늘 가슴에 담고 원칙을 존중하고 시민과 대화하며 부단한 업무혁신을 이뤄 나간다면 아산의 미래상은 기분 좋은 변화로 활짝 웃는 아산, 시민이 행복한 아산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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