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반갑습니다. 6학년 3반 졸업생 정일헌입니다. 사실 2~3년전부터 뜻이깊은 동기들간에 동기회 결성에 대해 논의하던 중, 지난 1~2개월 전에 반창회가 있는 1-4반 대표들이 모여 동기회를 결성하자고 의기투합되었고, 제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말 “만시지탄”이란 말이 우리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졸업한 지 37년이나 지나서 중년이되어 1회 동기회 첫 모임을 갖게되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당시 6학년 시절을 되돌아보면, 5학년 때 당감/성지에서 더부살이하던 시절, 신설된 새 교정에서 처음으로 남,여가 합반했던 일, 운동장이 질어 연탄재 1개씩 갖고 등교하던 일, 육성회비 150~600원을 못내어 집으로 쫓겨 가는 친구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던 일, 언덕위에서 닭싸움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다들 어디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50줄에 들어서니 돈떨어지고, 힘떨어지니 이렇게 친구를 찾는게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우스갯소리로 10대는 성냥불, 20대는 장작불인데 50대는 화롯불이라고, 겉으론 죽은것 같아도 잘 구슬리면 아직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늦게 결성된 이 동기회를 통해 불씨를 잘 살렸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는 부암초등 1회 졸업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함과 더불어 맏형으로서 책임과 의무도 다해야 될 것입니다.
제가 회장을 맡으며 중점적으로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모임의 활성화-정기모임, 반창회 연계, 번개모임, 동호회 모임
둘째, 동기 카페(다음) 활성화-휴식공간, 이야기, 상부상조 (Banner광고), 상조회 기능.
셋째, 총동창회 결성
이제 동기회는 여태까지 여러분들이 반창회모임으로 만나왔던 것보다 한 차원 격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조직과 돈이 필요하고 또한, 여러분 각각의 적극적인 참여, 희생/봉사정신이 있어야 이 모임이 활성화 될 것입니다.여러 동기분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이 모임이 있기까지 수고하신 여러 임원 및 운영위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꾸벅^^ 회장님 인사말 새겨듣고 있슴다 연탄1개씩 갖고 등교하기, 육성회비 낼 돈이 없어서 집으로 쫓겨가는 친구... 아 잊혀지내던 옛날이 생각이 나구만 다들 생업에 사하고 있으니 보다 많은 카페 운영자들을 섭외해서 상부상조하는 동기모임의 카페가 되도록 합시다
여하튼 모임활성화와 카페활성화 차원에서 할 일이 엄청 많겠지만
서론이야 회장님이 다했뿌서이한마디로 우리 친구들이 다시금 모임의 주인이되어 회장님 말씀다나 적극적인 참여, 희생, 봉사,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함해봅시다
우선 나 자신 부터 적극 참여하구 봉사정신으루 임해야 동창회가 무한한 발전이 있게죠? 회장님 을 비롯하여 임원진 께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과 운영진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인해 멋진 동창회가 이뤄진것에대해 뜨거운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 넘넘 멋졌어요 !!!그대들이 있어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큰임무를 맡게된 정일헌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옆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