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부화된 오리는, 알에서 세상으로 나와 처음 본 대상을 어머니로 여기고 무조건 졸졸 따른다. 처음 본 대상이 오리 잡아먹기 좋아하는 들 고양이나 사나운 개인 경우에도, 어머니로 착각하고 졸졸 뒤 따라 다닌다.
이 상태에서 자신의 모습을 가진 진짜 큰 어른 오리가 옆에 오면 어떨까? 반가워하고 따르기는커녕 , 그 진짜 오리를 무서워하는 나머지 , 그 들 고양이나 개 품 속에 숨으려한다!
선입관 혹은 선입견 이란, 앞서 본 경험 때문에, 머리에 들어가 먼저 자리를 점령하고 있는 내용을 말하는 듯하다.
‘1+2’를 ‘3’이 아닌 ‘7’이라고 컴퓨터에 입력한 후, ‘1+2는 얼마?’ 라고 컴퓨터에게 질문하면? 아무리 여러 번 질문해도, 항시 ‘7’이라고 엉뚱하게 컴퓨터는 답변한다. 이 때, 미리 입력되어있는 ‘1+2 =7’ 이란 개념이 바로 오리 머리에 들어있는 어머니 개념 기능을 하는 선입견에 해당되겠다.
오리 형(컴퓨터 형) 인간 머리에 입력된 내용이 반사회적인 종류이거나 아주 치우친 편견일 경우엔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포악한 살기를 용기로, 순간순간 둘러 부치는 약삭빠름을 값진 삶의 지혜로, 단순 무식 상태를 세련미 혹은 행복이라 여기고, 창조주와 창조된 인간이란 망념을 지니게 되면, 그 망념의 감옥( 알 껍질)에서 오리형 인간은 결코 헤어 나오지 못한다.
첫 대면한 정신적 세계가 불행하게도 기독교 계열 종교( 유대교, 이슬람교, 천주교)인 사람의 일생은 그래서 처연하기 그지없다. 기독교에 입문한 순간 , ‘ 나 이외의 신을 믿는 자는 자신 뿐 아니라 자손 대대로 저주받는다. ’ 내지는 ‘ 하나님을 믿지 않는 종족은 씨를 말려라.’는 의식화 과정과 그런 사악한 내용에 대한 맹목적 신앙을 통해 , 사고(思考)의 폭이 오리처럼 철저하게 제한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 흰두교 경우, 윤회사상과 숙명론 !)
골수 기독교 집안에 태어났기에 , 기독교로 의식화 되었던 내가 오늘의 나로 변한 과정을 철저하게 분석, 연구해서 나온 결과를 사회 운동(기독교에 대한 바른 이해)에 적용할 수만 있다면--- 나름대로 내 인생은 가치가 있겠다.
* 새끼 오리처럼 기독교를 습득한 젊은이들 운명을 가엽게 보고, 관용의 자세로 교정을 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태극기 부대원들을 보면, 극우 친일,친미 사상을 주입시킨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등등 의 악영향으로 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처량한 인생들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