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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우선은 가장 많이 수고해주신 휘파람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 얼굴 한번도 못 뵈었지만 이번행사계기로 좋은친구를 하나 알게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협회분들모두와 휘파람님 옆에서 도와주신분들 그리고 지성 한의원 원장님 그리고 홈스테이를 해주시면서 손수 수고를 해주신 여러 어머님들 정말로 감사와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빌겠습니다.
포근한교회 장목사님 그리고 장로님 집사님 정말로 수고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코피노 선교회에서 포근한교회에 공개수배중인 장은주 이사님 사진으로 뵈니 반갑네요 ㅎㅎㅎ
출발하기전 그리고 필리핀으로 돌아오기까지 한국의 초청 담당자이신 휘파람님과 전화통화를 너무도 많이 해서(전화 붙잡고 둘이 수다가 보통 30분... 우리 딸아이가 옆에서 하는말... 아빠가 아줌마 같아 왠 통화를 이리도 오래하지???) ㅎㅎㅎ
이제는 흡사 오래된 친구 같습니다.
전체 일정을 보면 비록 6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과연 출발을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서류준비를 하고
진키 여권이 나온것이 4월 27일 출발은 5월1일즉 4월 30일 밤에는 공항에 들어가야 하는데...
27일 진키의 여권을 받자마자 대사관에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비자 담당 하시는 영사님과 통화를 한후 28일 아침에 면담약속을 받았습니다.
28일 마닐라로 운전을 하면서 갔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마음은 떨칠수가 없었고 만약에 비자를 받지 못하면 한국뿐 만 아니라 실망할 아이들의 모습에 심적 부담은 컷지만 어쨌건 대사관 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영사님과의 면담에서 .........약 한시간의 대화로(처음엔 거절)
마지막 영사님 한마디...........
" 언제 출발 한다고요?"
" 5월 1일요"
" 그럼 이틀 밖에 안남았네?"
" 일단 한국과 통화를 해보고 결정을 할테니까 전화 주세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비자가 나올건지 안나올건지 정상적으로는 절대로 처리가 되지 못하는 이틀 밖에 없는 시간인데......
다시 2시간을 운전을 하고 사무실로 돌아와선 휘파람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마도 여기 대사관에서 전화가 갈겁니다.
전화 받으시면 말씀 잘 하세요....(무슨 말을 잘해야하지???)
다음날 대사관에 전화를 했는데 아직 전산상에 올라오질 않았다고 하더군요
휘파람님과저는 아이들 비행기표를 이제는 끓어야 하는데
끓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다시 하루가 지나고 4월 30일 보통 비자가 나오는 시간은 오후 2시에서 4시사이
담당직원의 말은 1시30분쯤 다시 전화를 해 보란다...
이번엔 영사님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지금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씀 만....
시간은 벌써 낮 12시 이제는 마닐라로 출발을 해야 하는데 비자를 받으러 가야하나 아니면 퇴자 맞은 여권을 찾으러 가야하나?????
대사관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2시쯤 창구로 가서 확인을 하니 담당직원이 여권을 내줍니다.
뭘까???????? 퇴짜일까????
아님 비자가???
안에를 살짝 들여다본 저는 이게뭐지??? 했습니다
근데 거기에 선명하게 인쇄되어 붙어 있는 스티커 한장 !!!!! VISA
저는 솔직히 그때까지 한국비자 처음봤습니다.
아 이게 비자구나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바.........로
포근한 장 목사님 비자 받았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장목사님 한마디... 음.. 수고 했어요...달랑 한마디...
아...... 정말 힘들게 맘 졸이면서 받았는데 우.....씨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다시 휘파람님에게 ...
비자 받았습니다 난 오늘 공항까지 데려다 주면 끝이니까 내일부터 잘 부탁 합니다.ㅎㅎㅎㅎㅎ
역시 하나님은 살아계시네요.....
정말로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면 이번일은 처리가 안되는 일인데요...
젬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축하해 비자 받았어 너 확실하게 킴이랑 한국 갈수 있어....
너무 기뻐하는 젬마...
진키 엄마에게도 전화를 했죠
진키 비자 받았다고요
밤 10시에 사무실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다음 내용은 밑에...
첫 한국 청소년 교류 진흥 협회 에서의 초청을 받은것이 약 한달전...
우리 코피노 선교회에서는 코피노아이들의 한국 방문 계획은 없었지만 뜻밖의 초청의사에 반갑기도 하고
걱정 스럽기도 했었습니다.
일단은 한국 방문 비자를 받을수 있을까 걱정이었고 짧은 시간에 모든것을 처리 할수가 있을까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행하시는 일에 대체로 순조로웠고 비자 담당하시는 영사님과의 면담에서도(나 왜이렇게 말 잘하지 ㅋㅋㅋ할 정도로)영사님에게 충분한 의사전달을 해 드린 덕분에 아이들의 비자가 나올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창도의 여권이 나오질 않아 창도의 비자를 신청하지 못하였기에 서운해 할 창도를 생각하며 위로의 말도 준비를 했었습니다.
해서 최종적으로 출국을 할수 있는 아이는 킴과 진키 그리고 보호자로 출국을 함께 하는 킴 엄마 이렇게 비자까지 결정이 되었지요
드디어 출국 당일 ...
출국 시간이 새벽 1시 인지라 밤 10시에 제 사무실에서 집결을 하였습니다.
진키 할머니를 비롯하여 이모들과 많이도 왔네요 ㅎㅎㅎ
정승호 목사님도 오셔서 출국까지 함께 하시려고 합니다.
몇가지 주의 사항을 킴 엄마인 젬마에게 주지시키고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했지요
필리핀에서 공항은 항공권을 소지한 사람만이 청사 안으로 들어갈수 있기에 일단은 공항 입구에서 배웅을 하는데
환한 웃음을 머금으며 진키는 할머니에게 "나 갔다 올께!!" 하는데 할머니가 대견하고 불안하고 ..... 연실 눈물도 보이더군요..
공항안으로 들어간 젬마와 아이들...
우리는 불안하여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창문으로 안에 를 쳐다보며 잘 출국하기를 비는 마음으로떠나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공항 입구부터 진키때문에 계속 공항 관계자들이 젬마에게 묻더군요..
드디어 보딩 패스를 하고 그리고 공항세 내고 그리곤 이민국 앞에 서 한참동안을 담당자와 젬마는 대화를 하더군요
그리곤 안으로 들어가는 젬마를 본 우리는 "야 이제는 한국 가는구나 !!!"
땡큐! 땡큐!를 연실 외치시는 진키 할머니...
집에 돌아온 저는 한국의 한국 청소년 교류 진흥 협회 초청 담당자 이신 휘파람님에게 전화를 해서
드디어 출국을 했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의 일정만 남았습니다. 라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울리는 제 핸드폰 시간은 새벽 12시 40분... 비행기 출발 시간 10여분 남은 현재 시간에 전화가????
아니나 다를까 젬마의 목소리 였습니다.
진키를 필리핀 이민국에서 출국 못시키겠다고 했답니다......
하면서 어떻게 할까요? 젬마가 물었습니다...
잠시 고민을 하던 저는 우선 젬마에게 너는킴과 출국을 하고 진키는 지금 데리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공항까지 차를 몰고가는중 저와 케이트는 아무 말이 없었고 ....
거의 동시에 둘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 그냥 좀 보내주지!!!!!"
공항 아시아나 사무실에 홀로 앉아 있는 진키를 보곤 얼마나 서운할까....
"진키야 ! 서운해 하지마 ! 담에 기회가 있을거야 괜찮지 진키야? "
진키네 집이 공항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 집에까지 데려다 주어야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 하면서 진키 할머니에게 연락을 했는데 트라이시클을 타고왔던 그들이기에 연락이 늦어 벌써 집에 다 왔다고 합니다.
해서 제가 집까지 데려다 주곤 ,, 다시 한번 진키를 쓰다 듬고 다음에 꼭 가자 진키야...
돌아오는 길에서도 저와 케이트는 다시한번 외친 한 마디.......
.
.
.
"그냥 좀 보내 주지..........."
한국에서 초청하신 분 의글
어제 한 잠도 못자고 공항에 간터라 돌아와 쓰러져 잠들어야지 했는데...
그래도 소식을 궁금해 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들어왔더니, 알렉스 님의 그냥 좀 보내주지란 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네...그냥 좀 보내주지..
그래도 더 좋은 내일이 우리 코피노 어린이들에게 있을거란 믿음으로
오늘의 일들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
5시 20분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시 36분에 클락행 비행기가 도착했다는 알림판을 보고 출국장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이 넘도록 킴 일행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기전 알렉스님으로부터 진키가 이민국에서 제지하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말을
들은터라 킴도 한국에서 입국을 거절하여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워낙 무던한 성격이라 이것보다 큰 일도 내일은 어떻게 되겠지 하며 40년을 넘게 살아왔는데
정말 조바심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시간동안 평생했던 기도보다 더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6시 42분 드디어 킴과 젬마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도 진키를 걱정하는 마음은 저리가고 모습을 보여준 킴과 젬마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크게 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킴-------
예전의 저는 이렇지 못했는데요
첫째날 5월1일
1. 남대문 시장에 갔습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킴의 손을 놓칠까 꼭 잡고 남대문 시장 구경을 하였습니다.
닭꼬치도 먹고...음료수도 먹으면서...
2. 지성 한의원에 들렀습니다.
지성한의원에 들러서 건강 체크도 했습니다. 젬마의 몸이 차고 허리가 좋지 않다고 말씀하신 원장님은
물리치료와 침도 놓아주시고 젬마에게 약도 지어주셨습니다. 킴에게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좋은 한약을 지어서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3. 점심으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킴이 삽겹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으로 삼겹살과 항정살을 곁들여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킴이 맛있게 잘 먹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된장찌개도 김치도 잘 먹는 젬마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4. 인사동에 갔습니다.
인사동에서 구경을 하는 사이 학교가 끝난 청소년 운영위원들 몇 명이 킴과 젬마를 보러 왔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못 온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면서 킴과 잘 노는 아이들과 함께 강정도 사먹고, 여러가지 구경을
하고 전통 찻집에 들어가 차와 함께 구운 가래떡을 조청에 찍어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진도 찍고...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갖는 킴의 모습이 귀여운지 운영위원들이 부채도 사주고, 떡도 사주었습니다.
5. 집으로 돌아오는 길 청계천도 잠깐 들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조금 걸어서 청계천을 구경하고 킴과 젬마를 홈스테이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보자마자 킴을 꼭 끌어안아주시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물론 평소 자주뵌 어머니신데
정이 참 많으신 분입니다. 운영위원 학생의 백일과 돌에 쓸 돈대신 빈대떡을 3천장 만들어서 돌리신 분입니다
물론 운영위원의 할머님께서 시키신 일이래요. 베풀면서 사는 사람으로 자라나라고....대단하시지요?
둘째날 5월2일
1. 오늘은 킴과 젬마가 쓸쓸할까봐 한국에 살고 있는 필리핀 어머니를 둔 자녀들과 어머니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젬마도 타국에서 고향 언니들을 만난 것처럼 기뻐하더군요. 일정을 변경하게된 요인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킴과 젬마와 그리고 한국내 코피노 어린이들과 김치 담그기를 했습니다.
김치 담그기를 하면서 김치를 집어먹은 킴이 " very hot"을 외치더니 하루 종일 노래처럼 부르고 다녔습니다.
김치 담그기를 하기 전에 킴과 젬마에게 한복을 선물해서 함께 입고 강강술래도 하고 윷놀이도 하면서
함께 문화체험을 하였습니다. 운영위원 학생들은 킴에게 우리의 문화를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애쓰는데
어린 킴은 잘 받아드리지 못했습니다.
함께 만든 김치와 김밤 그리고 어묵 잡채로 점심을 먹고 중앙국립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역사가 숨쉬고 있는 그 곳에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킴과 젬마 필리핀 엄마 두명 그리고 그 자녀 네명과 함께 갈비 파티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하는 필리핀의 반상회 같았다고 할까요?
셋째날 5월3일
오늘과 내일 5월 3일과 4일 양일간은 김포 포근한 교회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 입니다
Welcome! Kopino Family.
젬마와 아들 킴이 오전 9시 35분에 교회로 도착했다.
휘파람님의 친절한 안내로 이 모자를 인계 받으면서 이들을 섬길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을 하나님께 감사했다.
11시에 예배를 드리며 모자를 교인들에게 소개했다.
환영의 박수를 받고,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공동식사를 온 교우와 함께 하고,
1시에 숙소로 보냈다. 굳이 오후예배까지 참석하여 힘들게 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쉬었다가 3시 30분에 다시 만나 김포 장릉을 관람하였다.
장릉으로....
왕족의 무덤을 소개하였다. 필리핀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한국의 왕족들의 무덤을 설명하였다.
킴은 재원이와 한판 신나게 뛰어 놀았다. 같은 또래라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쉽게 어울리는 것 같다.
강화 전등사 방문...
전등사는 전적지로도 유명하다. 한국 전통의 종교지를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신앙적으로야 맞지 않지만 말이다. 성곽도 볼 수 있었고, 불교라는 한국 전통의 종교도 간략하나마 설명했다. 입구에서 킴이 칼을 가지고 싶어하길래 하나 사 주었더니 신이 났다. 사무라이가 된 것이다. ㅎㅎㅎ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한영이의 모습도 보인다.
강화 역사 박물관...
강화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강화역사 박물관을 찾은 것은 7시쯤.
너무 늦은 탓에 박물관은 굳게 닫혔다. 아쉽게 박물관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 아닌가?
입구에서라도 사진 한컷.....
너무나 아름답고 이쁘게 핀 꽃이 있어서 ...
교회 도착하니 7시 50분.
모두가 시장해 한다. 물론 코피노 가족도 그러하겠지만 내색은 하지 않으니....
삼겹살 파티를 했다. 누구나 잘 먹는 삼겹살...
젬마가 김치도 잘 먹고, 생채도 잘 먹고, 킴 역시 그 피가 어디가겠나 싶을 정도이다.
실컷 배 두드리고 표효식 집사의 집으로 보냈다.
내일 8시 45분 출발을 약속하면서....
피곤할텐데 잘 자겠지.......
내일은 넷째날로 인천 한바퀴 돌기로 했다. 그럼 내일 보고하기로 하고... 나도 피곤한데.....
네째날 5월4일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다.
젬마와 킴이 늦는 것 같다.
전화를 하니 킴이 얼마나 피곤했는지 일어날 기색이 없어 기다리다 늦었단다. ㅎㅎ
8시 45분 예정이던 것이 20분 늦었다.
음료수를 사고, 과자도 좀 사고,
9시 15분 출발. 오늘은 인천 한바퀴의 날이다.
일단 오늘은 이렇게 나름대로 계획을 했다.
'열심히 놀면서 한국을 배우자!!!!'
출발했다. 수봉공원으로 .....
수봉공원은 인천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지금은 놀이기구가 사라지고 말았지만 과거엔 그랬다. 공원 정상에 올라 보니 볼게 없네엥..... 사진이라고 찍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찰칵... 표효식 집사와 젬마, 킴이다. 표집사의 집에서 하룻밤 잤다고 얼마나 붙어 다니는지...
수봉공원에서 송도 맥아더 기념관으로 향했다...
1950년 9월에 첫 배가 당도한 곳이 월미도이지만 이곳 송도에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전쟁 유물도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아쉬운 것은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 박물관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아아. 아쉬움 가득하고 전쟁 유물들을 관람했다. 탱크, 야포, 비행기, 유도탄, 배 등 전투중 사용했던 군 장비들이 몇 전시되었다. 킴은 올라타고 난리이고, 우리의 호프 소희는 그래도 바기오에서 4개월 연수했다고 젬마에게 열심히 나름대로 설명하고 있다. 잘한다.^^ ㅋㅋ
송도 유원지에서....
기념관에서 바로 내려오면 유원지이다. 오래 전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한 30년 전 쯤에 한번 가본 곳이 송도인데 많이 변했다. 당연하겠지. 호수같이 꾸며졌다. 뱃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놀이 기구가 있는데 그냥 지나 칠 수 없다. 계획에 없던 것인데, 어쩌나 고민을 많이 했다. 월미도에서 계획이 있던 것인데 ....
큰 뺑뺑이[기구 이름을 잘 모름] 타고 이성완 권찰과 킴이 한 컷.. 뒷 쪽에 기구 아래가 희미하게 보인다. 하루 종일 붙어 다녔다.
자유공원에서...
자유공원에 이르기 전 우리는 차이나 타운을 방문했다. 이유인 즉 배가 너무 고프기 때문이다. 유원지에서 너무 시간이 흘렀나보다. 1시 40분에 식당에 들어가 자장명, 짬뽕, 우동, 탕수육을 주문하고 정신없이 먹어치웠다. 그리고 자유공원으로 올랐다.
맥아더 장군 상은 이곳 자유공원에 위치한다. 월미도는 배가 처음 다은 곳이며, 기념관은 송도에 있고, 그의 상은 이곳 자유공원에 있다. 자유공원은 한눈에 서해 바다가 다 보인다. 인천을 상징하는 캐릭터 앞에서 ...
월미도라....
청년들과 몇번 가기는 했지만 그래서 디스코 뭐라하는 기구를 두어번 타 보았지만 ...
맥아더가 195년 9월 15일 첫 배를 댄 곳이다. 참으로 기념할 장소이다.
도착하자 마자 우리는 코스모스 호라는 유람선에 승선했다. 1시간 30분짜리 해상 관광이다. 각종 쇼가 펼쳐지고 있다.
킴이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유람선 최상층으로 갔는데 그곳에 필리핀 가수가 한국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킴은 얼마나 반가운지 무대로 뛰어들었다. 공연하는 시간임에도 아이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춤을 추고, 가수를 포옹하고, 난리가 아니다. 그렇게 좋은가보다. 하기사 외국에 나가면 한국 사람만 보아도 기쁘고 한국 차만 지나가도 기뻤던 때를 기억하니 이해가 된다.
동행한 장로님 운전하시느라 엄청 수고하셨고 저녁까지 제공하셨으며, 이틀간 잠자리를 제공하신 표집사님, 성완이 형제, 상천이 형제, 고딩 소희, 중딩 하은이, 다혜, 초딩 재원이 함께 해 주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물질로 지원해 주신 코피노 이사회 이사장 명성이 자매, 이사 표효식 집사님, 김원재 집사님, 김경숙 권사님, 모종인 집사님 그리고 은주 자매, 역시 물질로 지원하신 김순임 권사님, 박정임 권사님, 정창구 집사님, 조교남 집사님, 기도로 한 달 이상을 지원하신 모든 성도님들께 넘 감사드린다. 5일과 6일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필리핀에 도착할 때가지 계속해서 기도 지원을 바라면서...
Thank you so much!
다섯째날 5월 5일
오전은 독도사랑 마라톤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킴도 우리 핏줄이니 독도가 어느나라 땅인지는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양천구청장님과 사진도 찍고,,,,
한국내 코피노 가정과 점심 식사를 하고 경복궁에 갔답니다.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들 올려 드립니다
이제 킴과 젬마도 피로에 지쳤나 봅니다.
자고 싶다는 이야기 뿐이라서 행사를 마치고 홈스테이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여섯째 마지막날 5월 6일
마지막날 한의원에 들러서 한약을 전달받았습니다.
삼처동을 들러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들러서 포근한 교회를 들러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영종도 기념관을 들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공항에서의 킴과 젬마의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킴과 젬마가 돌아 왔습니다.
휘파람님이 아직까지도 사진을 안보내주신관계로 6일째인 마지막날 한국일정은 내일 다시 ㅎㅎㅎㅎ
도착 하는 사진만 간단 하게.....ㅎㅎㅎㅎㅎㅎㅎ
얼굴이 많이 하예졌네요... 역시 한국 물이 ...ㅎㅎㅎ
집에 들어가는 입구 에서 한장... 확실하게 도착 했슴 ㅎㅎㅎㅎㅎ
첫댓글 애썼네... 정말...
부끄럽습니다. 감동적입니다. 사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필리핀 자녀들이 꼭! 장로님 손주나 장목사님 자녀 같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