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타민족을 배제한 한민족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한 통일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이 주체사상 강조는 적화 통일을 위한 전략에 지나지
아니한다. 그들은 주체를 강조 하나, 그 동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순수한 한겨레 사랑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이런 주체사상에 근거하여 남북평화조약의 체결, 정전이 아닌 종전의 선언, 미군 주둔 이유의 상실, 주체사상으로 인한 이민족을 배제하는 분위기가 고취되는 가운데, 미군철수와
그에 따른 힘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무력 적화 통일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들의 주체사상을 근거로 한 평화 조약 체결이 단지 위장평화 공세였다는 것은,
지난 시절 남북대화와 평화의 분위기 가운데서, 우리가 군복무 기간을 단축 시키고 한반도
내에서 핵을 철수 시킨 반면,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며, 그
힘에 근거하여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일으키고, 이제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과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하려 함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런 주체사상 뒤에 숨어 있는 북한의 적화통일 음모라는 야수의 날카로운 발톱을 분별하여야 하나, “우리 민족끼리”라는 그 말에 가슴 뛰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리고, 젊은 시절 그런 사상에 심취된 사람들이 기성세대가 되어
정치계에서 활동을 하고자 한다. 그들 가운데 세월의 흐름 가운데 그 사상 뒤에 숨어 있는 북한의 의도를
분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평화라는 이름으로 제주의 해군기지 설치를 반대하고, 북한의 노동 적위대에 대항하여 국토를 지켜야 할 예비군 폐지를 주장하며, 미군
철수를 부르짖는 자들도 있다. 부정과 부패, 언론 조작과
탄압,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 문제 은폐, 민간인 사찰을
한 현 정권과 차별화를 기도하는 부정직함 등, 구 군사정권에서나 행했던 음모와 술수의 정치를 한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가 높아 지는 가운데, 이런 후보들은 단지 야권의 단일 후보라는 것을
내세워 자신들에게 표를 던져주기를 기대한다.
국회는 정의를 실현하는 법을 제정하는 기관이다. 우리는 그런 정의
실천의 자질 있는 국회위원을 원한다. 그러나, 국가의 안보를
무너뜨리는 법 마저 제정하는 국회위원들은 원치 아니한다. 우리는 국가의 안보가 보장되는 가운데 정의를
실천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어떠한 사람인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말과 행태를 알아 그 사상을 분별하는 가운데 소중한 한 표를 던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