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트레킹 코스인 운탄고도 1330
김삿갓 운탄고도 2길 느린걸음 굽이굽이길 (각동리~예밀촌~모운동)
https://youtu.be/nW4fjdRp0bM?si=X9CGmeyTI_H_cN3p
운탄고도 트레킹 코스 지도
운탄고도 홈페이지에서 안내한 자료를 그대로 가져옵니다만, 아직 개통이 안된 길이나, 노선이 변경된 길도 있으니 자신이 선택한 길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잡아 진행합니다.
해발1,100m 운탄고도 '석탄(炭) 나르던(運) 높은(高) 길(道)'
[운탄고도 1330] 2길
각동리 입구 ~ 모운동 벽화마을
[한국아트뉴스=어랑] 방랑으로 평생을 살았던 김삿갓과 함께 걷는 길. 늘보마을에서 슬로시티의 의미를 생각하며 걸음을 떼어, 포도마을 옥동을 지나 잘 숙성된 와인 향기가 풍겨오는 예밀촌에서 한숨을 돌린 뒤, 만경대산 자락 해발 7백 미터 구름이 모여드는 모운동까지 가파른 길을 오르며 마음의 짐을 모두 내려놓게 되는 트레킹 로드이다.
거리 18.8km, 소요시간 : 6시간00분, 고도 171m ~ 643m
산들투어 운탄고도1330 투어단이
김삿갓 느린걸음 굽이굽이길을 출발한다
운탄고도 2길 김삿갓 느린걸음 굽이굽이길은
각동리~예밀촌~모운동 18km거리로 약7시간 예상된다
각동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가재골교를 남한강을 지나면서 운탄고도 2길을 출발한다.
가재골입구 돌탑 소원길을 지나며 아스팔트길을 따라 소도로를 따라 가재골로 들어간다
가재골 폭포와 특이한 문양의 바위숲을 따라 굴뚝연기를 정겨운 모습을 보며 마을어귀를 지난다
대야산성 입구를 지나면서 등산로로 들어간다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맞이하는것이다
가파른 산길을 올라 대야산성 삼거리 정상에 오른다
대야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남한강과 어우러진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대야산성을 넘어서면서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남한강의 강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운탄고도 1330 2길 시작지점에서 3.4km지점을 지난다
힘들게 산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주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다. 강변에 앉아서 남한강을 바라본다
오늘 목적지 모운동까지는 15.4km를 더 진행해야 한다
옥동리 마을 앞쪽으로 흐르는 남한강의 물색은 옥빛이다
김삿갓 면사무소까지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김상태의병장 사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김상태의병장은 1895년 을미사변 이후부터 수많은 의병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일본군 밀정의 신고로 체포될 때까지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한다
김삿갓면사무소 옆 보리밭 사잇길로 보리밥 정식 1만원에 먹는다. 사전 주문하였기에 걷는데 시간 절약을 할수 있었다
보리밥 현지 생산된 반찬 된장찌게와 삼합까지 풍성한 밥상에 막걸리 한잔을 겯들인다. 아주 끝내준다
예밀촌마을로 출발한다. 예밀촌은 잘정돈되 아스팔트길이다
예밀촌 마을까지 오가는 차량이 뜸한 길을 걷게 된다
예밀촌 마을은 포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여기저기 포도 판매장이 분주하고 족욕장까지 있었다
예밀촌 마을 스템프 찍는곳이 있으며 정자가 있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출항인공원에서부터 오르막 산길이 기다리고 있다
산길은 희미하고 너덜돌길은 계곡물에 훼손되어 있다.
폭포가 있는 협곡에 설치된 철계단을 따라 오른다
맑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을 아슬아슬 넘는다
협곡을 벗어나면 아스팔트 도로와 만나서 도로산길로 이어진다
도로길 우측으로 산능선의 파노라마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 산중에 삭도 버스정류장을 만난다
삭도란 케이블카처럼 생긴 장거리 운반장치인데 산을 넘어 석항역까지 석탄이 운송되었다
운탄고도 가을정취를 느켜본다
저멀리 예밀촌 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아름다운 가을하늘은 눈이 부시도록 푸르다.
멋진 가을하늘을 만끽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모운동 마을과 뒤편 망경대산 자락이
운무에 휩싸여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고 한다
고즈넉한 산골 풍경과 알록달록 그림이 어우러져
‘동화나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스팔트길을 벗어나 모운동 마을까지 이여지는 산길 임도길로 접어든다
모운동 마을 상수원으로 보이는 물탱크를 지나면서 자동차가 다니는 넓은 임도길이다
깊은 웅덩이처럼 되어 있는데 내려오던 물이 산을 뚫고 흐르는것 같다
궁금증이 있었으나 워낙 험지라 그냥 지나친다
모운동 마을에 도착한다. 예밀촌 벽화마을답게 집집마다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주문리는 ‘구름이 모이는 곳’이라고 해 모운동(募雲洞)으로 불린다
1950년대 옥동광업소 광부들이 1만 명 넘게 살았다고 한다.
해발 550m ‘공중도시’ 같은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운동 마을은 35세대 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예밀촌 마을 스템프 찍는곳에서 확인하면서 18km 6시간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고도를 걸어봐야 봤다. 영월, 정선, 태백, 삼척 4개 시와 군을 하나로 연결한 길이다. 모운동은 운탄고도 2길과 3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폐광 이후 잊힌 마을에 최근 다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낡은 담벼락은 투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알록달록 동화의 나라로 변모하고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고도는 탄광산업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흔적을 더듬으며 걷는 광부의 길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산꼬라데이(산꼭대기의 강원도 사투리)길과 이어져 도보 여행 코스로 인기다.
모운동은 주문교를 건너 꼬불꼬불 산길을 3㎞ 정도 올라야 닿는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달 매월 첫번째 화요일에 만나요
첫댓글 운탄고도(2길) 2코스(김삿갓 느린걸음 굽이굽이길) 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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