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거의 다 내려오면 다리를 건너기 전에 강옆에 큰 주차장이 있다.
"장춘사"(長春祠)를 보는 곳이다.
"장춘사"(長春祠)는 이 험한 길을 만들다 유명(幽明)을 달리한 사람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곳이란다.
지금은 "장춘사"(長春祠)까지만 갈 수있고 종루(鐘樓)는 다른 길로 가야 한단다.
"장춘사"(長春祠)
"태로각루"(太魯閣樓) 일듯한데 갈 수는 없다.
"장춘사"(長春祠)를 가려면 이 다리를 건너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본 "장춘사"(長春祠)로 가는 길.
이곳 역시 바위 벽을 뚫어 길을 만들었다.
다리를 건너면 계단을 내려간다.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는 옛날 다리인듯한데 중간이 잘렸다.
내려가면 좌측 동굴에도 도로를 만들다 사망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곳이 있다.
"태로장춘"(太魯長春)
"장춘사"(長春祠)로 들어가는 입구.
"태로각"(太魯閣)공구(工區)에 대한 이야기 인듯,,,,
암벽의 굴을 다 지나가면 다리를 건너는데 그 위쪽으로는 폭포위에 정자(亭子)가 서 있다.
또 다른 정자(亭子)이름이 "금문정심"(琴聞亭沁)이다.
길을 만들다 순직한 모든 사람들의 신위(神位)를 모셨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굴속에 있는 또 다른 굴의 폭포.
빗길이지만 큰 무리없이 "타이루거"(太魯閣)를 둘러 보았다.
더 여러 곳을 보면 좋겠지만 이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오늘 일정의 마지막으로 칠성담(七星潭)을 간다.
"칠성담"(七星潭)을 왔지만 엄청난 바람으로 인해 서 있을 수 조차 힘들 지경이다.
일행중 한 명은 안경이 바람에 날라 갔을 정도다.
게다가 칠성담(七星潭)이 어떤 곳인지 알 수가 없다.
오래전에 이곳에는 일곱 개 호수가 있었는데 침식이 되어 바다로 변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곳 바닷가에서 밤하늘의 북두칠성이 유난히 잘 보이는 곳이라고 해서 ‘칠성담(七星潭)’이라고 했단다.
그러니까 지금은 날 좋은 밤에 와야 이곳의 진가(眞價)를 알수 있다는 것이다.
엄청난 바람에 근처 작은 노점도 부지런히 문을 닫는다.
하나 남은 노점에 들어가 "박 회장"님과 이곳 소세지를 안주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출발.
다시 열차를 타고 돌아온다.
시간이 늦어서 "정 대장"님이 미리 예약한 열차내의 도시락을 먹는다.
"정 대장"님은 이것이 적을 까봐 또 역 구내에서 판매하는 일식집의 초밥을 한 상자씩 나누어 준다.
배불리 먹기는 했는데 뭔가 부족해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맥주와 안주를 사서 무사귀환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