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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1. 연구의 목적
인간이 태어나게 되면 가장 먼저 받는 선물은 부모를 통하여 받게 되는데 바로 이름이다. 이처럼 이름은 살아가는데 바코드의 역할을 하게 되고 자신을 대변하게 된다. 옛 말에 이르기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였으니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속담(俗談)에 까지 불리어졌다.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좋은가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고민하게 된다. 주로 원형이정이나 삼원오행 또는 자원오행이나 주역을 참고하여 작명이 이루어졌는데 점차 음(音)오행을 접목한 성명학을 반영하여 이름을 지어준다. 대체적으로 좋은 이름은 부르기 쉽고 놀림이 되지 않으며 서로 상생이 되고 나아가서는 용신을 이름에 적용하면 무난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학자나 연구가들 사이에서는 이름을 짓고 난 이후 어느 것 하나 확신을 하거나 소신을 주장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서로가 정보를 교환하거나 올바른 학술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이름을 지어주고 끝나는 시대가 아니라 속담에서와 같이 어떤 이름들이 죽어서도 이름을 남기는지 학술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명예를 가진 집단을 통해 연구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성명학도 명리학과 같이 인문학의 한 장르이기 때문에 답을 내릴 수 없는 것인가에서 부터 고민을 해 보게 된다. 어느 학술단체나 역학인들이 모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경우를 보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문헌(文獻)에 관한 이론만 발췌하다 끝나는 것을 누누이 보아왔다. 명리학이나 성명학 모두 인간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학문이지만 얼마나 비전을 제시해 주는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성명학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위치에 있지 못하는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훈민정음 해례본과 고전문헌을 기준하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던 중 성명학을 기준하여 당선 예측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연구를 해 보았다. 명예를 가진 사람들의 구조가 서로 상생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가설과 이름가운데자와 당명과의 관계 그리고 이름가운데자와 선거년도, 선거월, 선거일이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나 분석해 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명예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었고 국회의원에 당선(16대~20대)된 1,431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2. 연구의 필요성
이름은 한번 지어지게 되면 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부득이 이름을 개명하는 경우는 10%도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태어나면 학식이 많은 학자를 찾아가 작명을 하게 된다. 이처럼 이름은 평생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좋은 이름을 선물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을 지어줄 땐 아이에게 부(富)와 명예(名譽)와 관련되어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늘 고민하고 아쉬운 것은 오랜 역사를 함께 해 온 이름에 대해 검증을 한 자료가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본 연구자가 명예를 가진 사람들의 이름을 통계 분석한 실전성명학 서적이 있다. 실전성명학 서적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기준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는데 많은 성명학자들은 고전문헌을 기준하여 적용을 했기 때문에 해례본으로 판단하게 되면 당연히 상생의 관계가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많은 분들로 부터 받았다. 통계분석을 내더라도 고전문헌을 기준하여 연구를 하는 게 순서가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계셨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실전성명학을 출간할 때 가장 먼저 고전을 중심으로 가설을 정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가설의 범위로는 ① 당명과 이름 가운데 자와의 관계에서는 상생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유리할 것이다. ② 성과 이름 가운데 자와의 관계에서는 상생의 관계로 이루어진 경우가 60%이상이 될 것이다. ③ 이름 가운데 자와 끝자와의 관계가 서로 상생의 관계로 이루어진 경우도 60%이상이 될 것이다. 라는 가설을 기준하여 제 19대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당명과 이름 가운데 자와 관계에서는 상생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성과 이름의 관계에서는 51%로 나타났고 이름과 이름의 이름이 서로 상생이 되는 경우는 56%에 해당하였다. 상생의 조건이 60%는 될 것이라는 당초의 가설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논문으로 채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연구한 자료가 너무 아까워 이런 내용을 성명학을 하시는 분들과 공유를 하고 이름에 상생의 관계로만 이름을 짓는 것이 좋다는 우리들의 생각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이름에 무엇을 반영해야 좋은가에 대해 더욱 연구해야 하는 것이 학자의 견해라 판단하여 자료를 발표하게 되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기준하여 판단 할 경우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를 살펴보면 성과 이름가운데자와의 관계에서는 해례본이 상생의 관계가 5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름가운데자와 끝자의 관계에서는 51%에 해당하여 고전을 통하여 본 내용이나 해례본으로 본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많은 분들이 고전으로 통계를 내서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항의 요청이 있어서 금번에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1,431명을 대상으로 고전문헌을 기준하여 분석을 하였고 출간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이름을 지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지어진 이름을 기준하여 결과를 밝혀보는 시대에 이르렀다. 그 중에서도 이름이 명예와는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통계학적으로 어떤 초성들이 명예와 관련이 있는지 연구의 필요성을 가졌다. 또한 여당과 야당에 공천을 받은 경우와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과 경합을 하여 최후에 1인으로 등극하는 경우 어떤 이름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을 때 유리한가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였다. 먼저 연구할 부분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문제를 제기하고 가설을 정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하였다.
1) 연구 부문
(1) 성과 이름의 관계
서로 상생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2) 이름 가운데 자와 이름 끝자의 관계
서로 상생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3) 이름가운데자와 선거년도와의 관계
선거년도가 이름 가운데자를 생하는 관계일 때 당선자가 많을 것 이다.
(4) 이름가운데자와 선거월과 관계
선거월이 이름 가운데자를 생하는 관계일 때 당선자가 많을 것이 다.
(5) 이름가운데자가 선거일과 관계
이름 가운데자가 비겁에 해당하거나 식상에 해당할 때 유리할 것 이다. 그 이유는 비겁은 활동을 나타내고 식상은 친화, 나눔, 배려, 희생, 봉사와 관련이 되어 선거일은 모든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6) 당명과 이름가운데자와의 관계
당이 이름가운데자를 생하는 관계(인성)일 때 유리할 것이다.
(7) 고전과 해례본 비교
고전문헌으로 판단한 경우가 상생의 관계가 매우 높을 것이다. 해례본으로 판단한 경우는 상생의 관계가 낮을 것이다
3. 연구의 대상
명예의 전당에 오른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다. 16대를 비롯하여 17.18.19.20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민이 선택하여 뽑아준 의원뿐만 아니라 보궐선거를 통하여 당선된 의원과 비례대표로 선출 된 의원도 연구의 대상에 반영하였다. 다만 20대 국회의원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그 이유는 각 당에 공천을 받고 경합을 벌이고 국민이 선택한 것이지만 비례대표는 국민이 선택한 것이 아니므로 20대에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4. 문제의 제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문제의 제기로 채택하였다.
1) 이름이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가! 무엇을 기준하여 검증하려고 할 것인가?
2) 집단을 기준하여 어떤 내용들을 분석하려고 하는가?
(1) 성과 이름 가운데 자가 서로 상생이 되는 비율이 60%는 될 것 이다.
(2) 이름과 이름도 서로 상생이 되는 경우가 60%는 될 것이다.
(3) 이름가운데자는 어떤 초성이 유리하였나?
(4) 이름 끝자는 어떤 초성이 유리하였나?
3) 이름가운데자와 당선관계
(1) 이름 가운데자와 선거년도가 어떤 십성일 때 유리 하였는가?
(2) 이름 가운데자와 선거월이 어떤 십성일 때 유리 하였는가?
(3) 이름 가운데자와 선거일 관계에서 어떤 십성일 때 유리 하였는 가?
(4) 고전문헌과 해례본으로 분석한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7개의 문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어느 분야가 되건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가 있으면(선행연구) 이것을 대상으로 다른 방향으로 분석을 실시하게 되는데 선행연구된 자료가 없어 국회의원에 당선된 명단을 기준하여 음(音)오행을 기준하여 분석하였다.
이름을 지어줄 때 상생의 조건으로 이름을 작명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이었다. 그러면서도 고전문헌과 해례본의 이론 앞에서도 어느 것이 더 정확하다는 것을 주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본 서적에서는 고전을 중심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한다. 그 다음에 결과에서는 해례본과 비교해 보는 것으로 하였다.
* 당선과 관련된 자료는 공천이 확정되고 20일간 선거기간을 통하여 알리고 선거가 실시되며 당선 결과가 나오게 된다. 어떤 이름이 당선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각 당별로 공천을 받고 경쟁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예측하면 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었고 이러한 자료들을 통하여 가설을 정하고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5. 연구의 방법 및 제한점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을 기준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다.
① 통계에 반영된 범위는 백분율에 의하여 나타냈다.
② 고전문헌의 음(音)오행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③ 첫소리 오행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것으로 하였다.
④ 당명도 첫소리 음오행을 기준하였다.
⑤ 이름 가운데자를 기준으로 십성을 나열하였다.
⑥ 한문을 기준하여 삼원오행, 자원오행을 적용하지 않았다.
⑦ 육효에서 한글획수를 기준하여 분석하지 않았다.
⑧ 육효에서 한문 획수를 기준하여 분석하지 않았다.
⑨ 주역을 기준하여 분석하지 않았다.
⑩ 구성학을 기준하여 분석하지 않았다.
* 이렇게 연구의 제한점에 표기한 이유는 앞으로 해당분야를 기준하여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나열하였다. 앞으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할 분야에 대해 논한다면 한자(漢字)를 기준하여 삼원오행으로 분석하는 방법과 자원오행을 기준하여 분석하는 방법, 그리고 육효를 기준하여 한글 획수를 기준하여 분석하거나 한문의 획수를 기준하여 결과 분석을 하는 방법들이 있다.
이러한 방법을 가지고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 판단하였고 서로 공유를 하여 공통점을 발견한다면 당선 예측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Ⅱ. 이론적 배경
명예를 가진 사람은 현수막에 플랭카드를 내 걸어도 누구하나 명예를 탐내거나 훔쳐가지 못하는 것이다. 반대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현수막이나 플랭카드를 걸었다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그래서 명예는 천간(天干)에 있는 것이 좋고 재물은 지지(地支)에 있어야 한다는 것과 일치성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의 성명학은 태어난 아이에게 이름을 작명(作名)을 해 주거나 개명(改名) 나아가서는 상호(商號)와 같은 이름을 주어 주는데 역할을 해 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에서 탈피하지 못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한 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1. 작명의 범주
대체적으로 작명은 다음과 같이 일반적으로 진행된다.
가. 아이가 태어나 이름을 지어줄 때
나. 한글이름 또는 놀림이 되거나 되어 개명을 하는 경우
다. 상호 및 아호 또는 법명 등에 사용되고 있다.
2. 소리오행론
음(音) 오행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하였다.
가. 고전 문헌에 의한 이론
ㄱ은 1획. ㅋ은 2획이며 木에 해당한다.
ㄴ은 1획. ㄷ은 2획. ㄹ은 3획 ㅌ은 3획이며 火에 해당한다.
ㅇ은 1획. ㅎ은 3획이며 土에 해당한다.
ㅅ은 2획. ㅈ은 3획. ㅊ은 4획이고 金에 해당한다.
ㅁ은 3획. ㅂ은 4획. ㅍ은 4획이고 水에 해당한다.
나. 훈민정음 해례본에 의한 이론
ㄱ은 1획. ㅋ은 2획이며 木에 해당한다.
ㄴ은 1획. ㄷ은 2획. ㄹ은 3획 ㅌ은 3획이며 火에 해당한다.
ㅁ은 3획. ㅂ은 4획. ㅍ은 4획이고 土에 해당한다.
ㅅ은 2획. ㅈ은 3획. ㅊ은 4획이고 金에 해당한다.
ㅇ은 1획. ㅎ은 3획이며 水에 해당한다.
음양으로는 다음과 같다.
양으로는 1.3획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음으로는 2.4획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3. 土와 水의 관계
고전에서는 土의 관계를 ㅇ은 1획. ㅎ은 3획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고 훈민정음 해례본에서는 水로 사용을 하였다. 오늘날 국문학자나 인문학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에 동의를 하였지만 동양철학에서는 90%이상이 고전문헌에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새롭게 변화를 주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간 고전을 통해 이름을 지어준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형국에 해당하기 때문에 번복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도 된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 교감을 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내세우기 때문에 학술적 가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제부터라도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집단을 통해 연구한 자료를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데 그러하질 못하고 있다.
4. 상생의 관계
명리학에서는 오행의 상생, 상극의 관계를 논하게 된다. 명리학은 인간이 호흡을 시작하면서 호흡이 멈추는 시간까지 활용이 가능한 학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삶을 살아가는데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예측해주는 학문임은 틀림이 없다. 성명학은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 후천운명이라고 하였다. 또한 성명학의 작용이 30%에 해당한다는 분도 계시고 더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10%가 되든 30%가 되든 중요하지가 않다. 그만한 자료가 있는가를 물으면 답을 내리지 못한다.
후천운명을 지배하는 것이라면 20%의 작용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그 이유는 음양오행을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10개로 이루어져 있고 사주팔자는 8자 이므로 2개가 부족하게 된다. 즉 100으로 환산시 20%가 부족한 것이 맞고 성명학이 그 부족함을 채워간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다.
1) 상생
성명학에서도 음양오행의 이론에 근거하여 성과 이름이 서로 상생이 되고 이름과 이름이 상생이 되도록 작명을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하였다. 상생의 조건에서도 음(音)을 기준하여 설명을 하는 것인지, 획수를 기준한 것인지, 삼원오행을 기준한것인지 구체적이지 않다.
그러면서도 동일한 생각은 서로 상생이 되어야 좋다는 의견에는 공감을 하게 된다.
첫째, 성과 이름의 관계는 서로 상생이 되면 좋다고 하였다.
둘째, 이름과 이름이 서로 상생이 되면 좋다.
셋째, 원형이정의 숫자가 길(吉)의 숫자일 때 좋다고 하였다.
生 生
5. 시대의 변화
4년마다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5년마다 대통령선거가 있고 그밖에도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과 같이 많은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성명학을 하는 분들은 이름을 지어주는 것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게 된다.
본 연구자가 이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로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분석하여 어떤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을 때 당선이 되는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당선과 관련하여 살펴보면 후보자가 어느 철학관을 찾아가게 되면 사주를 기준하여 당선 여부를 논하게 된다. 이런 경우 정답은 50%이다. 당선된다. 안된다. 라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이것이 학문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그 지역에 여러 후보가 나왔을 경우 맞힐 확률은 더욱 낮을 것이다. 또한 상대의 사주를 가지고 와서 물어오면 그나마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남의 사주를 알려주는 곳은 없다. 그래서 고민한 경우가 이름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성명학자들도 변화(變化)가 필요하다. 성명학은 앞으로 서로 공유(共有)하고 토론(討論)하고 자료를 수집(收集)하여 결과를 만들 때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연구 및 검증한 자료는 학술단체(學術團體)를 통하여 인정을 받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6. 당면 과제
지금까지 이름은 작명을 하는 범위 안에 존재하였다. 그런데 앞으로는 지어진 이름을 기준하여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름을 남기는 분야가 명예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명예 분야를 기준한 자료를 가지고 검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판단이 되었다.
명예분야에 속한 경우를 예를 든다면
- 판사들의 이름 분석
- 변호사들의 이름 분석
- 교사들의 이름 분석
- 도지사. 시장. 군수 이름 분석
- 동사무소 직원 이름 분석
- 구청직원들의 이름 분석
- 경찰관 이름 분석
- 소방공무원 이름 분석
이러한 분야를 1,200명 이상 집단을 통하여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이름을 한글과 한문 그리고 합격한 년도를 기본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선거와 관련된 것은 한글이름과 한문 그리고 당선년도, 월, 일까지 나와야 분석이 가능하다.
어느 분야든 먼저 선행 연구된 이론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동양철학 분야에서는 집단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들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생각에 코드를 맞추고 판단을 하게 되는데 안타까움이 많게 된다.
특히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국회의원 선거에 공천을 받고 각 당의 공천자들이 경합을 해서 최종적으로 누가 당선되는지를 맞출 수 있다면 그의 인생은 창대함으로 지속될 거라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 명예를 가진 이름을 왜 연구해야 할 것인가!
석, 박사논문이나 시중에 나와 있는 서적들을 보면 명리학이나 성명학 나아가서는 관상학 자료를 보아도 어느 집단을 통하여 분석된 자료를 만나기 어렵다. 본 연구자가 내놓은 저서 중 집단을 기준하여 쓴 책이 명리학에서 출간하였다. 바로 진로와 전공과 명리진학정보론1.2.3권이 있다. 그 외에도 실전성명학이 출간되었다.
이처럼 어느 집단을 기준하여 분석하려면 많은 애로사항과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하나의 자료가 마감되고 책이 완성되게 된다. 먼저 대학생을 기준하여 설문지를 받는 과정과 연구과정을 나열하였다.
① 연구의 필요성을 생각해야 한다.
② 연구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③ 문제를 제기한 내용을 어떻게 설문 문항에 반영할 것인가를 판단해 야 한다.
④ 연구의 방법 및 대상을 선정해야 한다.
⑤ 설문 문항에 어떤 내용들로 구성할 것인가를 판단해야 하며 구성된 문항을 가지고 어떤 것을 연구할 것인가를 판단한다.
⑥ 설문문항이 완료되면 그 대상을 기준하여 설문을 실시한다.
⑦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각 문항별 자료를 분석한다.
⑧ 문항별 분석한 자료와 문제의 제기에서 열거한 내용과 유의미한 관 계나 연구자가 의도하는 방향과의 일치 여부에 대해 판단을 하게 된다.
⑨ 연구한 자료를 기준하여 향후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이처럼 어느 집단을 기준하여 연구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경우를 보면 대체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하거나 집단이 아닌 설문응답 대상자를 기준하여 통계분석을 하기 때문에 인정을 잘 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집단을 기준해서 세부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면 그 자료는 매우 귀하게 활용하게 된다. 이렇게 통계분석 된 자료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연구 자료의 역할을 하며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그렇지만 동양철학은 이러한 일을 선호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에게 찾아온 손님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기 때문에 외부에 나가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 분석된 자료들이 많지 않고 문헌을 연구한 자료들이 많이 배출되게 된다.
성명학이 인생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냐고 물으면 가장 먼저 하는 말들이 내 생각에는 이란... 말을 꺼낸다. 내 생각에는 이란 언어는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으면 말고 라는 입장을 취하게 된다.
학문에는 내 생각은 반영하면 안 된다. 내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아니면 어떤 문헌에 의하면.... 누가 강의한 말에 의하면(인용법)... 이란 용어가 등장하게 되고 그 근거가 있으면 이는 합리화할 수 있다.
학술을 한다고 하지만 정작 가서 강의를 들어보면 인용법이나 문헌에 나와 있는 이론을 강의하다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성명학에서도 어느 집단을 통하여 연구할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리고 서로 토론을 통하여 공통점을 찾고 결과를 창출하는 역할이 필요한데 서로 공유하지 않는다.
의사가 어느 분야에 1%를 발견하는데 그 산하에 연구원이 여러 명에서 수십 명으로 이루어져 팀을 구성하고 연구를 거듭하여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진정한 학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연구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편리성을 주거나 고통을 줄여주거나 희망을 주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동양철학의 범주도 인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이처럼 동양철학에서도 여러 학자들이 모여서 자신이 연구한 분야를 가지고 토론과 세미나를 거쳐 하나의 학술로 내 놓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지금까지 동양철학의 범주를 보면 내가 모든 가장 잘 맞히고 대가라고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완벽하다고 자부할 수 없다. 한사람이 판단하여 알려줄 수 있는 부분도 구체적이지 못하지만 어떤 당면과제를 가지고 답을 찾으라고 하면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당선자 예측이나 경합을 통하여 당선되는 경우 그리고 임용고시나 공무원과 같은 경우에도 많은 연구를 한 자료들이 동양철학에서는 나와야 할 것이다. 명리학뿐만 아니라 관상학, 성명학에서 임상 연구된 자료나 데이터가 나올 때 학문은 발전되고 인정을 받게 된다고 판단하였다.
당선자 예측과 관련된 연구는 동양철학이 아니고서는 다른 학문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맞추는 경우도 그 정확성이 현저히 약하게 나타난다. 성명학을 기준하여 당선 예측을 하는 데는 성명학자들이 서로 공유하고 토론을 통하여 결과를 만들 때 그 정확성은 매우 높게 나타날 것이라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