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Seonun 5.13 All Routes Project

[배후대장]

MT. Seonun 5.13 All Routes Project

(선운산 5.13 전루트 완등 프로젝트)

기간 : 2015년 6월부터 ~

내용 : 선운산 속살바위, 투구바위에 있는 5.13급 전루트 완등

비고 : 2013년에 처음 완등한 스피드(5.13a), 2014년 완등한 샌드월(5.13a), 진달래 탈춤(5.13b) 그리고 2015년 5월에 완등한 탄생업버젼(5.13c)는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 진행합니다.

시합이나 주요 일정이 있을때는 선운산에 거의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일년에 대략 5~6주 (주말만) 정도 들어갈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한번 들어갈때 최소한 두개 루트 정도는 완등하는 결과가 있어야 가능한 프로젝트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5.13c와 5.13d 루트 중에 여성이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루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겨울람보(5.13d)와 아침햇살(5.13c)의 경우에는 신장과 파워 등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근력과 탄성 그리고 길이가 있어야 하는데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아마도 한국 여성 최초의 타이틀이 될것 같습니다.

어쨋든 어려움이란 극복하라고 존재하는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제 장장 3년간에 걸친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현재까지 완등한 루트 =====

1) 스피드 (5.13a)

2) 샌드월 (5.13a)

3) 진달래탈춤 (5.13b)

4) 탄생 업버젼 (5.13c)

5) 베스트 오브 베스트 (5.13b)

6) 준수랑 아빠랑 (5.13a)

7) 때로는 힘들지만 (5.13ab)

8) 수 많은 밤을 지새웠지만 너의 기억은 그대로 (5.13a)

9) 호의 기다림 2 (5.13b)

10)4월 혁명 (5.13bc)

11)곰돌이 푸 (5.13a)

12)꼽살이 (5.13b)

13)안녕 (5.13b)

14)버디 (5.13b)

15)언제나 너의 곁에서 (5.13ab)

16)천상의 트레바스 (5.13b)

17)호의 기다림 1 (5.13a)

18)선물 (5.13a)

19)크레이지 맨 (5.13b)

*** 이제 23개 루트중 4개 루트 남았습니다. ***

언더월 (5.13bc)

아침햇살 (5.13c)

한여름밤의 꿈 (5.13d)

겨울람보 (5.13d)

[오세웅]

지원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요즘 참! 기쁘면서도 힘드시죠.
우리네 부모님들이 자식을 위해서 겪어야 하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원이가 지금의 고통과 앞으로의 고통을 참고 이겨낼 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볼 때 지원이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요.
목표가 없는 선수는 최고의순간을 알 수 없고 환희의 눈물을 흘릴 수 없습니다.
영광의 뒤에는 고통, 좌절, 포기, 절망 등 ,,,,,,,,
이 모든 것을 이겨낸 우리는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원아~~~도전은 아름답다.
너의 4월 혁명을 보면서,,,,,,,,,,,,
앞으로도 너의 아름다운 도전을 보고 싶다.

[배후대장]

세웅씨의 격려와 박수!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히 선운산의 딸이라 자부하는 지원이가 세웅씨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선운산의 힘으로 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오세웅]

선배님~지난 시간속으로 잠시 들어가 봅니다.
저도 이 루트를 하면서 힘들었어요.
때로는 등반이 서럽고 견딜 수 없을 만큼 싫었습니다.
가슴 아프고 사연 많은 루트들이 생각납니다.
앞으로는 그런 행위 들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선배님 멋지세요.
거침없는 결단력과 미래지향적인 등반 철학
선배님이 멋지신 이유입니다.

[오세웅]

배성훈 선배님!
보내주신 전복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선배님!
앞으로도 많은 시련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지만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저는 선배님을 믿습니다.
미래지향적 등반철학을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고통은 먼 훗날 지원이에게는 값진 재산이 되어 돌아 올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는 시기와 질투를 합니다.
시기와 질투를 한다는 것은 지원이에 대한 부러움과 대단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선배님!
그 어떤 시련에도 타협하지 않고 굴복하지 않는 선배님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