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목) <장애인 가족 섬김의 날>을 은혜 가운데 개최하였습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오직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이는 지난 4월 29일(월) "장애인 가족 돌봄 및 보금자리주택(가정교회) 건축 목회자 세미나" 이후 10일 만이었습니다. 장소는 동일하게 예수마을선교센터(Jesus Village)였고 지난 번과는 달리 섬김의 대상은 깜뽕츠낭 주에 건축한 25곳의 장애인 보금자리주택(가정교회) 장애인들과 목회자들 50여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역의 큰 전환점이자 기도제목이 이루어지는 시작점과 같은 행사였습니다. 지금까지 4년 10개월 동안 가난한 장애인 가족들이 마음편하게 이용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를 건축하는 것이 주된 사역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장애인 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보살피며 돌아보는 사역을 함께 하겠다는 선언과 같은 섬김의 날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현지인 목회자들, 은혜교회 성도들, 장애인 가족들을 돌보시는 전덕영 목사님 부부, 예수마을선교센터 관계자분들, 그리고 특별한 도우미가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25년만에 만나게 된 저의 대학교 1년 후배이자 ROTC 37기 후배인 류영만 집사 부부였습니다. 이날 행사의 행복한 분위기와 재미를 선사하는 레크레이션으로 봉사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노 참으로 기쁘고 감격이 되었습니다.
시작하는 예배부터 지나온 장애인 보금자리주택 수혜 가정들 소개, 레크레이션, 예수마을선교센터 비전과 장애인 사역에 대해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과 쌀을 나누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는것을 현장에서 경험하였습니다.
한 때 행사 중에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뜨거웠던 더위를 식히면서 모인 우리들어게 은혜의 소낙비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 보금자리주택(가정교회) 건축은 물론이고 장애인 가족의 자립을 위한 생필품 전달, 소/돼지/염소/닭/오리 분양, 장애인 가족 및 목회자 세미나, 의료봉사 등을 통하여 보다 장애인 생활에 밀착한 섬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음을 시인합니다. 이 사역을 위해 동역자님들께서 기도로 동행해 주시면 행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