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정(心遠亭)은
기헌 조병선 선생이 구한말 시대의 격동기에 회의를 느껴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은 곳이며 “내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은 영원한 내 것이 아니고 잠시 관리 하는 것” 이라는
무소유 정신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영남지방의 유일한 원림(園林)이며 별서정원(別墅庭園)이고 구한말 시대의 조경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곳으로 경상도의 소쇄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손(기헌선생기념사업회)은 선생의 무소유 정신을 높이 받들어 재산적 가치보다는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하여 보전하고자하며 문화재 등록과 동시에 잠긴 문화재보다는 지역민 전체가 소유 관리하고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 장소를 제공하여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작은 고택음악회를 열어(세미클래식의 밤, 통기타의 밤, 시낭송의 밤, 국악의 밤) 상설 공연장으로 발전시키며, 주중엔
심원정을 개방하여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명상, 국악 배우기, 다도, 붓글씨, 사진전, 인문학 강좌 개설 등) 하나의
문화관으로 운영하고자합니다.
선생의 높은 정신세계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기헌국악예술단”(예술감독 박세홍), “심원정통기타 앙상불”
(음악감독 임진규)단체를 만들어 재능기부로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원정 사용 및 공연 안내 문의
사무국장 조호현 010-9575-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