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급 민간경력자 채용에 합격하고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할 당시에 정보가 많지 않아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이 카페에서 도움을 받았었고 그래서 준비하는 후임?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정보 남깁니다.
<PSAT 책>
전 근무지가 영주라서 서울을 올라가서 수업을 듣거나 하기는 힘들었고 지원공고가 나고 며칠후에 PSAT 기출문제집을 세 종류 사서 일주일 안에 다 풀어봤습니다. 시간 끌지말고 풀 때 연속으로 풀어보라는 조언이 카페에 있어서 나름 집중력있게 풀었거든요.
PSAT 책은 행시를 준비하는 후배한테 추천받아 샀습니다.
아무래도 PSAT는 신림동 고시촌의 강사나 저자들이 유명하고 질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 조심해야 하는건 5급공채 책을 사서는 안되고 반드시 민간경력 책을 사야 합니다.
괜히 어려운 5급공채 psat 책을 사면 공부하기만 힘들어집니다. 민간경력책은 신림동 말고도 노량진이나 기타 출판사에서도
내는데 추천한 후배 말도 그렇고 제가 경험한 것도 그렇고 신림동 강사가 쓴 책이 좋더라구요.
● 저는 자료해석 기출해설집(신헌 저)과 112 시리즈(한상준 저)를 봤습니다.
앞의 책은 자료해석만 해설한 책이구요, 뒤의 책은 112기출해설집과 112기출유형분석총정리를 봤습니다.
3권 모두 저자가 신림동 1등 강사라고 후배가 추천하더라구요
112시리즈는 언어자료상황 모두 한권으로 되어있어서 그게 편리했습니다. 저는 책이 두꺼우면 잘 안보거든요.
<PSAT 강의>
강의는 굳이 필요한 것 같지 않아서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면 유튜브같은 곳에 무료강의가 올라와있더라구요.
기출문제 풀어보다가 너무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검색해서 찾아보거나 출판사 메일로 문의하는 식으로 해겼습니다.
퇴근시간이 다른 회사보다 1~2시간 늦어서 강의듣는 시간에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보자고 생각했고, 집에 일찍 들어가면 아이들하고 놀아줘야 해서 집근처에 조용한 카페에 들러서 매일 꾸준히 풀었습니다.
제가 주로 참고했던 무료사이트들
- 유투브 무료강의 / 합격의 법학원 / 한상준 민간경력 전문학원
<서류전형>
제 경험상 서류작성에 스트레스는 많이 받지만 의외로 반영이 되나 싶습니다. 면접볼 때 서류 관련한 내용은 하나도 안묻더라구요.
뭐하러 서류를 그리 힘들여냈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 그걸로 통과를 시키니 열심히 썼습니다.
지원동기 업무계획 등은 그냥 충실한 범위 안에서 너무 과정되거나 성의없어 보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부사 형용사 다 빼구요
● 서류 작성은 이 카페에 올라왔던 글들이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서 그렇지 모아보니 정보가 많더라구요.
서류는 공고된 대로 작성을 했고 궁금한건 카페에서 올라온 글을 참고하면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공적인 답변이 필요할 떄는 인사혁신처에 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어떤 사항은 담당자도 잘 모르더군요.
● 들리는 얘기로는 서류에서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이 나있어서 면접때는 관련없는 걸 묻는다고도 하던데
그건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니.. 제 친구는 서류에 있는 부분에 대해 질문받았다고도 했습니다.
<면접준비>
면접이 가장 중요하고 또 준비하기 어려웠습니다.
면접강의는 절대 듣지 말라는 권유를 받아서 듣지 않았습니다. 돈만 날린다고 하더라구요.
무료 쌤플강의를 들어봐도 실제 면접이랑 그다지 관계없어보였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면접 책 한권 구해서 작년에 나왔던 질문들 참고하고 질문의 경향들을 살펴보는 정도였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면접 문제는 당일날 배포해주니까 통상의 면접내용들만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예를 틀어
-이 시험은 왜 준비했습니까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입니까?
-본인의 공직관은 무엇입니까?
왜 이직했냐는 식의 곤란한 질문도 준비는 했는데 실제 면접에서는 그런 질문은 없었습니다.
<면접경험>
4명이 한조였습니다. 직렬에 따라 다를 겁니다.면접실 들어가기 전에 대기하는 곳에서 15분~20분 정도 자기진술서를 작성합니다. 저는 ncs 공부도 한적 있는데 질문들이 매우 유사했습니다.
-상사의 지시와 본인의 직업노하우가 서로 맞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예산이 남는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집행되어야 하는 분야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순서대로 부르는데 1번부터 면접실에 들어갔고 쉬는 시간이 5~15분이었습니다. 1번이 좋다고도 하던데 저같은 경우는 처음 들어가는게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처음 들어간 사람이 엄청 긴장하더라구요. 저는 3번이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됐습니다. 면접 들어가기 전에 1시간 가량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1번 면접자는 발표문을 써야 하는데 그건 면접조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발표자료를 가지고 면접관 앞에서 작성하면 면접실에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면 발표문과 아까 작성했던 자기진술서하고 비교해서 면접을 봅니다.
질문하는 방식은 은근히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 중 한 분이 좀 까칠했거든요. 살짝 얼버무리려 하면 명확한 답변을 요구해서 좀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것 말고도 더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더 자세히 알려드리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네요.
쪽지를 보내오시면 살짝 알려드릴 수는 있는데 너무 기대하진 마시구요. 아무래도 공직이다보니 쉽게 행동하기는 어렵거든요.
이상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