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적 접근은 다음 몇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째는, 일자리의 수명주기(life cycle)을 제대로 들여다 봐야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일자리는 기업.자영업(대기업부터 소상공인 포함)에서 만들어 집니다. 산업이 활성화되면 일자리는 증가합니다. 기술의 발달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일자리는 소멸과 생성을 반복합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노동시장은 끊임없이 요동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개인들의 재교육과 직무전환이 뒤따르게 됩니다. 하나의 일자리가 수명을 다 하면 또 다른 일자리로 대체됩니다.
현재 필요한 일자리는 이와 같은 '생성>소멸>생성'이라는 수명주기를 갖는 일자리여야 합니다. 그래야, 워킹생태계가 순환됩니다. 또한, 생산물(파이)을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늘리는 공무원 일자리는 생산물을 키우기 보다는 소비를 늘릴 뿐입니다. 겉으로는 고용창출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정부조직의 일자리는 생산경제 주체가 아닌 소비경제 주체의 부분입니다.
둘째는, 워킹생태계 내의 역할에 대한 명확화를 의미합니다. 일자리는 누가 만드는 것인가. 그 주체는 누구여야 하는가에 대한 역할이 분명해야 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수명주기를 갖고 생산물을 키우는 일자리여야 합니다. 결국 기업.자영업에서 만들어 집니다. 생산경제의 주체라 하겠습니다.
기업이라면 대기업부터 벤처기업 등 다양합니다. 자영업 역시 많은 장르가 있습니다. '어느 특정 기업층만이 일자리를 만든다'고 한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전체 산업활동은 먹이사슬처럼 연쇄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대기업이고 반대로 모두가 벤처기업이거나 소상공인이 워킹생태계를 책임지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셋째는, 실질적인 일자리 생산 주체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하여 개인에게 소득의 일정부분을 보전해 준다고 하여 바로 산업경제활성화로 연결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요는, 개인의 소비패턴이 너무도 다양하여 산업경제에 녹아들지 않고 해외 등 외부로 흘러 들거나 균형감있게 지출이 되지 않아 특정 산업군에 동맥경화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미 일부 지자체의 무분별한 세금지원의 폐해가 있었습니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 형국입니다.
그러니, 개인 소득을 세금으로 직접적으로 보전해 주기 보다는 기업의 생산활동 등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정부기관의 역할을 볼 때 산업군별 프로젝트를 만들어 민간기업에게 발주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러한 공공발주가 늘면 결국, 민간기업의 고용이 창출되는 것이지요. 이에따라 '최저가 입찰'방식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프로젝트의 질을 떨어뜨리고 충분한 수익보장도 되지 않는 정책으로 오히려 경제성장을 역행시키는 구태입니다. 이처럼 정부조직이 공무원 등 증원보다 생산주체의 일자리를 늘려주는 방법을 택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워킹생태계적 관점에서 본다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소멸 그리고 재생성이라는 전체 흐름에서 접근함을 의미합니다. 일자리 창출은, 기업에서 하게됩니다. 개인은 이러한 일자리를 소비하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자금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만큼 기다리는 시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벤처기업의 생산활동 과정 자체에 포커싱 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이 고용창출됨은 물론 산업계의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전체를 바라 보는 시각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개인들에게는 직접적인 소득 보전보다, 직무전환이나 일자리 생명주기에 따른 재교육 등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일자리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 개인 역량이 갖추어져 있지 못하면 취업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개인들에게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정부에서는 직무 재교육이나 기술교육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개인들이 기업에 투입된다면 바로 성과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워킹생태계적 관점의 접근이 되는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 일자리 소비, 일자리의 소멸을 연결지어 접근해야 합니다.
일자리 창줄의 주체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입니다.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소상공인들은 늘어난 인건비를 감당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득주도 성장을 위해서는 파이를 키워야 하는데, 단기간 내 세금으로 쏟아 붓게 되면 결국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입니다. 기업의 산업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개인에게는 직무교육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실직상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일자리가 만들어 졌을 때 취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순환적 관점에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 각 기관의 역할이 작동되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워킹생태계적 접근이 절대적이라 하겠습니다.
더커리어스탁에서는, 이와 같은 워킹생태계 관점에서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고 플랫폼화 하여 서비스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미미합니다. 개인이나 기업, 정부 등 누구에게나 그 가치가 십분 알려지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워킹생태계적 접근이 제대로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더커리어스탁의 워킹플랫폼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화를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힘쓰는 모든 기업.자영업 그리고 개인들을 더커리어스탁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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