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기간 몇 군데의 농가에 바이오르의 공중재배장치 오르삼 재배기를 제작, 설치하느라 한동안 카페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2018년도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그 동안 올리지 못했던 바이오르의 사업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르는 이미 탁월한 생산성을 올리게 해주는 새싹인삼의 공중재배장치와 그에 부속된 배지판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배지판은 새싹인삼 재배에 기존의 1,000배 높은 생산성에 한 차원 더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이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최고의 고효율을 자랑하는 새싹인삼 재배용 배지판이자 오르삼 재배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배지판은 이미 지난 12월 7일에 특허출원을 마쳤습니다.
이번에 특허출원된 새 배지판의 특징은 기존의 좁은 원형의 관통홀과 방사상으로 배치된 동일한 크기의 삽입 슬릿 구조를 개선하여 매우 간편하고 신속하게 묘삼을 식재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묘삼을 더 많이 식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종래에는 재배기 한 대에 배지판 10장을 사용하고, 배지판 1장에는 440首를 심어서 재배기 한대로 4,400首를 식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배지판은 이보다 50% 이상 더 많이 심을 수 있습니다. 즉 배지판 1장에 600 내지 700首를 식재할 수 있습니다. 재배기 한 대로 너무 많이 심으려고 욕심을 낼까봐 오히려 염려가 앞섭니다. 재배기 한 대에 배지판이 10장 들어가면 새로운 디자인의 재배기 한 대로 6,000 내지 7,000首를 심을 수 있습니다. (재배기 사이즈를 키우면 재배기 한 대로 10,000首, 열 대로 100,000首 이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존의 재배기를 그대로 사용하면 6평 공간에 10대의 오르삼 재배기를 설치하여 거기서
44,000首를 식재하게 되는 규모였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디자인으로 하면 동일한 6평 공간에서 70,000首의 식재도 가능합니다. 물론 재묵이 등 묘삼의 근경이 아주 큰 것은 크기에 반비례해서 식재 뿌리 수가 줄어들게 되겠습니다.
새 배지판의 또 다른 특징은 메인 홀이 매우 커서 잔뿌리가 많은 묘삼도 큰 구멍 속으로 사뿐히 넣어서 뿌리의 굵기에 알맞은 삽입 슬릿에 쉽게 그리고 빠르게 삽입하여 안정되게 고정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새싹인삼 재배용 배지판의 측면에서는 국내외 어느 누구도 바이오르의 배지판의 효율성을 따라잡을 만한 배지판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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