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관내 10개 시설에서 550여 명 어르신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1개 노인특화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노인특화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황혼의 삶에서 꿈과 보람을 찾도록 지원하는 어르신 맞춤형 사업이다.
구는 남성 시니어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는 ‘강남논현남성합창단’, 남성 어르신 대상 요리교육 및 나눔활동 프로그램인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자녀초청 리마인드 웨딩 등 지원하는 ‘다시 쓰는 신혼일기’, 시니어 선생님ㆍ공연 봉사단ㆍ노인인식개선 지도자 교육 후 파견활동을 지원하는 ‘행복서포터즈’, 독거노인의 삶에 대한 연극 제작 및 공연으로 독거노인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벗’ ‘꽃향연’등 11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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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논현남성합창단원들이 지난 1일 전국골든에이지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중에 특히 ‘강남논현남성합창단’과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사업은 아름다운 황혼의 도전과 성과를 보여주며 많은 어르신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노인특화사업의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강남논현남성합창단’은 지난 1일 전국골든에이지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4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장려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올해 드디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년 7월 창단한 합창단은 관내 유일한 남성시니어합창단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단원 39명 전원이 모여 열정적으로 연습해 관내 노인의 날 기념행사 공연, 오페라 ‘토스카’ 출연, 다수의 합창대회 출전하며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재능 나눔 공연까지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