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류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장미목 > 장미과 > 사과나무속 |
서 식 지 산 또는 강가 |
학 명 Malus baccata (L.) Borkh. |
국내분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
꽃 말 온화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또는 강가에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다. 세계적으로는 몽골, 중국 동북 부, 러시아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4-10m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타원형,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에 어릴 때 털이 있지만 없어진다. 꽃은 5-6월에 짧은 가지 끝의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잎은 피침형이며, 안쪽에 부드러운 털이 있고, 꽃이 진 다음 떨어진다. 열매는 이과이며, 구형, 지름 1-2cm다. 식용, 관상용으로 쓰인다. |
생태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또는 강가에 자란다. |
우리나라에 전깃불이 처음 들어온 곳은 1887년 3월 경복궁 안 고종의 처소인 건청궁이다. 이후 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히 전기보급이 늘어났지만, 농어촌까지 모두 전깃불이 들어온 것은 1980년대 초라고 한다.
전기가 들어오기 전 삼천리 방방곡곡의 밤은 ‘칠흑 같다’는 말 그대로였다. 가물거리는 호롱불로 어둠을 밀쳐내던 시절, 밤을 환하게 밝혀줄 불빛은 귀중한 희망의 상징이었다.
《금오신화》1)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에는 용왕의 초청을 받아 용궁에 들어간 한생이란 선비가 돌아올 때 야광주(夜光珠) 두 개를 선물로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야광주가 오늘날의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어둠을 밝히는 물건은 귀하디귀한 보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야광나무는 밤에 야광주와 같은 빛을 낸다는 뜻이다. 봄이 무르익는 5월경 야광나무는 온통 흰 꽃으 로 뒤집어쓴다.
잎과 함께 피므로 초록색이 조금씩 섞여 있기도 하지만, 온통 새하얀 꽃밖에 보이지 않는다. 키 10여 미터, 지름은 한 뼘이 넘는 경우도 있어서 제법 큰 나무에 속한다. 별빛도 없는 깜깜한 밤의 야광나무 꽃은 주위를 밝혀주는 야광주를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야광나무는 중부지방의 산에서 흔히 만날 수 있으며, 화려하고 예쁜 꽃으로 벌을 불러들여 수정을 하 는 대표적인 충매화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고, 다섯 장의 꽃잎이 펼쳐지면 지름이 3센티미터 정도 된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열매는 굵은 콩알만 한 크기이 며 붉은빛으로 익으나 때로는 노랗게 익는 경우도 있다. 긴 열매 자루에 3~5개씩 밑으로 처져 초겨 울까지 매달려 있어서 산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