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쉼터의 집에 다시 한번 방문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가끔씩 그들에게 꼭 다시 오겠노라고 약속했던 것을 떠올릴 때면
아직까지도 우리를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을 그들이 눈 앞에서 아른거린다.
우리 스스로 반문해 보기를 원한다.
우리가 그들을 찾은 것이
성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아니었는지..
나는 우리 디모데가 그들에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인 사람들로 기억되기 원하지 않는다.
물론 우리 안에 사랑이 있고 교제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공동체 안에서만의 사랑은 이기심과 편애로 변하기 쉬운 까닭에
그것이 다른 것들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정중히 반대한다.
또, 우리 안에 사랑과 믿음만이 있지 않음을 알고 있다.
그러한 것들이 순수하고 꾸밈없는 그들과의 교제를 통해서
회복되고 치유되는 것들을 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더불어
31기들과 새신자들에게
이것이 진정한 섬김이요,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나의 기도 안에 있음을 고백한다.
날씨는 추웠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들은 많이 부족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그 날의 시간들을 생각해본다.
꾸밈없고 순수했던 그들의 웃음들을 생각해본다.
첫댓글 동의 합니다.. 아직 그분들의 선한 눈망울이 그립구여.. 또 그림을 아주 잘그리시던 분도 보고싶네여..여름 휴가다 수련회다 다 좋지만 봉사하고 같이 사람을 그리워하는곳이 있다면 우리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아원이나 양로원등 주기적으로 봉사하고 섬기는 단체가 있었음 합니다.
근데.. 위에 글 누가 썼냐? 난 가끔씩 생각이 있었는데.. 맘에 걸리기도 하고.. 얘기해줘서 고맙다야^^멋찐데^^
재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