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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주소....강원도 평창군....봉평면.... 가산 이효석....메밀꽃 필무렵이 너무나 유명한..... 우리나리에서 젤루 큰 허브나라..... 몇년전부터....정말 가고 싶었던 곳...... 카페에 가입해놨던 터라.......이문세 숲속 음악회에 갈수 있었다.... 야외해서 하는....한달전에 예매하구선....생각만해도...설레이던..... 멀꺼라고.....예상했지만..... 7번국도를 타고....비가 오지말기를 기도하면.......강구...울진..영덕...삼척.......강릉.......영동고소도로.....장평 I.C 6시간이었다... 그리 어려운 길은 아니였지만....그래두....너무 멀었다.... 나들목을 지나서느.....정말 강원도에 왔구나 할정도로.... 내가 살던 곳과는 다른.....풍경..... 온통...감자꽃이 펴있고....(감자꽃인지는 돌아올때 알았당^^) 메밀꽃이 필 준비를 하고.....봉평...흥정계곡도 물이 어찌나 맑은지... 한적하고...깨끗하고....아담하고.....평화롭고....... 좁은...길을 따라.....한10Km쯤...가다보니.....허브라나가 있었다... 설레는 마음 진정하고....계곡에 놓여있는 다리를 지나.....입장^^ 어디선가 바람을 타고 향기로은 꽃향기가...코를 스쳐지나가고... 주말이라...음악회가 있는 날이라....사람들이...꽤 있긴했어도.... 다니길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예쁜 글씨로 안내 표지판이 여기저기...허브나무...꽃...풀마다....안내판이...자세한 설명들이......익숙한 이름도 있고...낮선이름도... 라벤다..페퍼민트...로즈마린.....베이..차이브스...레몬밤...세이지...벨가못트....케모마일....머리가..나빠서.....ㅋㅋㅋ 너무 많은...종류의.....허브들이 내 맘을...시선을.....바쁘게 했었다. 허브나라에서 준비한...자작나라에서의 저녁식사.....다들..신선한..야채...메밀묵....꽃을 먹기는 태어나서 첨이였다.....꽃을 넣은 향긋한..비빔밤....고추장..된장까지...너무너무 맛있었다....유기농..야채...들이라...더 좋았다... 공연이...지정석이 아니라서 1시간전부터...별빛무대앞에서 줄을서서.....지겹긴했었도....머~~~기다릴만 했다... 공연장에 있으면서도....1시간을 넘게 문세 아저씨를 기다려야 했다.. 어디선가...조명이 켜지고...아름다운...피아노 선율~ 오랜만에 만나는 노영심 언니~ 정말 신이 내린....연주~ 목소리까지..너무 반가웠다......공중파 방송에선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라....서~ 허브나라를 스케치한 영상으로 시작한 공연...... 직접 보았던 곳을...그림으로 표현한...영상이 내 맘을 들뜨게 했었다... 어두워지기를 기다린 이유를 그때서야 알았으니..... 저기서....힌 바지와....핑크 줄무늬 난방을 입은.....우리 문세 아저씨... 광화문 연가 한곡 연주가 끝나고...멋지게.....등장^^ 정말...맛있게....열심히....진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500명정도의 관객앞에서.... 그런 무대가 첨은 아닐텐데..설레는 모습의 이문세 아저씨.... 예전부터...이런 야외에서의 공연이 꿈이였다는....꿈을 이루고 있는 행복한 이문세 아저씨...... 하늘위에서....반짝~ 내옆에서 반짝~ 반딧불이였다...깊은 강원도 산 골짜기 이기에....태어나서 첨으로 본 반딧불........너무 신기하기만 했다......동화에서...영화에서만 보던... 반딧을 만날꺼라는 생각은 못했더 터라........한 백마리쯤...볼때까지도 떨렸었다......... 한시간의....앉아서 하는......공연......비가 올꺼란 예상을 깨고... 어두워지기전.....구름이 걷힌....하늘에 안심을 하고....허브라나에서 준비한 비옷이 필요없을꺼라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두방울...떨어지는 비......깜깜해진 시간.......... 멈추길..이대로...몇방울이면...멈추길.....그자리에 이가 모든이가...간절히 바랬지만....... 굵어지는 빗방울을.....자연의 힘앞에...우린 모두 똑같이 노란 비옷을 입었었다..... 비옷을 입고...모두....아쉬워하고 있는데........갑자기 나타난 승훈오빠! 세상에 얼마전에 콘서트서.....멀리서 봐서...노래로만 만족했었던........승훈오빠가.....아주 가까운 곳에서....나타났었다........ 게스트가 한명쯤은 나올꺼라 생각은 했었지만......신승훈일줄은... 문세 아저씨의 노래를 두곡쯤....파랑새까지......멋찌게 불러주고.... 역시~ 승훈오빠였다....갑자기 엄청 오는 비에...당황하고...관객들에게...미안해 하는 문세 아저씨에게 힘을 주고 .......사라졌다.... 이어지는 2부~ 빗방울은...빗줄기로.....자꾸 굵어지고...... 박수소리......비옷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문세아저씨는 무대 앞으로....나와 온몸으로 춤으로...노래로..... 비가 옴을 잊해 해 주었다.... 다 젖어버린 채로...열심히.....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애써 주었다.....먼길을 달려온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그런.....추억을........만들어 주었다........ 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기대했지만......하늘은..별대신...비를....... 비가 왔기에.....아마...더 잊지못할....공연 이였는지도... 내년.......공연이 있으면...또....가야할거 같다......... |
첫댓글 이글 읽으면서 저도 가슴이 찡하네요. 같이 있었지만 모든 분들을 비에 젖게해 너무도 죄송했던 시간을 ...저희 마음을 다 알고 계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이문세님이 참 훌륭한 가수라는 생각 또 하게 됩니다. ^^
비가 많이 왔던 모양입니다... 웅.. 봉평에는 비가 많은 곳인가 봅니다.. 아무튼 보지 않았는데.. 저도 감동이 밀려옵니다..
전율이 느껴지네요... 흠~~ 가진 못했지만 그곳의 멋진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합니다. 우와~~ 반딧블이까지?!! 그 비를 맞으며 이문세 아저씨의 <빗속에서>를 들을 수 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ㅠ.ㅠ
먼 곳에서 찾아가느라 수고하셨네여...저는 개인적으로 문세오빠를 좋아하는데 공연이 있는줄은 허브나라 가서 알았어요 무척 부럽습니다..
햐~~!!^^ 글을 읽다보니,어떤 풍경인지 그려지네요..넘 좋아요..별 대신 비가 뿌려 번거럽긴 했겠지만,그래두 빗소리도 연주 잖아요..여름밤의 연주,그리고 숲속의연주..멀리서 허브나라 사랑 열열하시네요..글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