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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고등학교 선발팀의 모습 |
한국고등학교선발팀이 제35회 아시아학생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고등학교선발팀(감독 최수용 금호고 감독, 코치 임근재 대신고 감독)은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3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전반 10분 장석원(풍생고)의 헤딩골로 앞서나갔다. 성리(안양공고)가 프리킥한 볼이 문전혼전을 거쳐 장석원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며 선제골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20분 후인 전반 30분 아핏의 골로 동점을 이뤘고, 양 팀은 이후 후반전까지 득점에 올리는데 실패해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후반 6분에 갈렸다. 한국은 수비수 이준호(의정부고)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아크 왼쪽에 있던 장석원에게 패스한 공을 다시 장석원이 헤딩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의 김도훈(금호고)에게 연결, 결승골을 합작해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의 이범영(신갈고)은 골키퍼 상을,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낸 공격수 김도훈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중국, 파키스탄 등 총 10개국이 참가했으며 2개조 5개국으로 나뉘어 각조 2위가 4강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고등학교선발팀 경기 전적
* 조별리그 8월 28일 한국 5 : 0 싱가포르 8월 30일 한국 7 : 0 스리랑카 8월 31일 한국 1 : 2 베트남 9월 1일 한국 4 : 0 인도네시아 (* 3승1패 A조 2위로 4강 진출)
* 준결승 9월 3일 한국 2<7PK6>2 태국
* 결승 9월 5일 한국 2 : 1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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