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학기에 주님이 또 기적을 이루셨다.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두번째 기적을 이루심이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첫 학차에도 주님은 공동수석을 하게 하셨는데 이번 3학차에도 수석의 영광을 주셔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내가 이룸이 아닌 주님의 일하심에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홀 어머니는 내 학비가 없어도! 아들이 아파서 폐결핵으로 죽음을 바라보고 있어도! 생활비가 없어 떼꺼리가 없다 할지라도! 어머니는 그 어떠함에 불구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따라 복음의 증인으로 사셨다. 늘 함께 하시고 역사하셔서 권능을 주신 주님이 계셨기에 모든 세상 시름을 주님께 맡기고 그렇게 점심도 굶어가며 복음만을 전하고 사셨다.
내가 학교갈때면 나를 주님께 맡긴다고!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새벽 기도때 받은 말씀을 암기해오셔서 나로 하여금 가정예배를 인도케 하신 후 나를 학교에 보내셨다. 가난하고 일자 무식인 어머니도 날 그렇게 신앙교육을 하셨다. 그 기도와 간구로 고등학교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늘 수석을 하는 영광을 주셨다. 고등학교때도 중요한 시기엔 수석을 하게 하시고! 성균관대를 다닐때도 야간이었기에 직장을 다니지 않고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음에도그 가운데 전체 수석을 하게 하시고!임상목회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2년 공부할 때도 수석으로 졸업케 하시고! 50이 다된 지금도 수석의 영광을! 아니 어머니의 기도대로 머리가 되는 응답을 하고계신다! 나도 놀랍다! 49세의 나이에 자꾸만 전도한 사람들 이름도 까먹어 가는데 어떻게 이런 기적을 보이실까? 생각하며 기도에 응답하신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된다. 주님은 나의 성장과정에서 하나님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버지셨다. 내가 의지하고 기도하고 묻고 바라보는......
그 아버지는 지금도 신실하게 나를 사랑하고 높여주신다! 뿐만아니라 남편도 자녀들도 다 미국유학을 국비등으로 무료로 공부하게 하시고 생활비와 아이들 용돈까지도 주시며 공부시키시고 지난해는 큰딸인 설리가 정신이 없도록 포상등으로 5개국을 다니며 주님이 보이시고 훈련시키시며 코리어 타임즈와 월간조선에 딸의 글들이 실리며 주님께 영광돌리게 하시고, 두째딸인 혜신이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작년에 중국으로 대학이 결정되어 어떻게 언어와 환경을 잘 이겨나갈지 걱정했는데 1학년 내내 계속 2등을 하다 마지막 중요한 언어시험에서는 탑의 영광을 주셨다. 이 모두가 믿음의 유산을 이름없이 빛없이 심어주신 그 결실을 자손들이 누리게 됨을 보게된다.
믿음은 내가 소유하지만 이미 내것만이 아님을 본다. 내 가정이 살아나고, 내 남편과 자녀가 살아나고, 내가 기도하는 자들이 살아나고 내가 전도하는 자들이 살아나고 내 교회가 살아나므로! 더 나아가 세상을 살리는 믿음을 갖기를 기도하게 된다. 우리 어머니처럼 나도 현상적인 복을 추구하는 자가 아닌 믿음으로 복음을 심고 또 심는 증인의 삶을 이생명 다하기까지 갈 수 있기를 주님께 소원으로 올려본다! 기필코 세상에 영향력있는 믿음의 증인이 되어지길! 두렵고 떨림으로 이 비젼을 품고 나아가며 준비하며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권능을 받아 이 증인의 삶을 땅끝까지 전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난 주님의 사랑에 감격합니다! 받을 자격 없는 그 사랑을 매일매일 베풀어주신 그 은혜를 더욱 감격하며 전하렵니다! 주님! 사랑해요!!!!!
그 이후 신대원 졸업시 까지 계속 수석을 하게 하시고 결국 졸업땐 신대원 대표 수석의 영광을 받게 하신다. 이는 소시적부터 딸을 주님께 맡기고 복음으로 사신 어머님의 기도응답인 것이다. 그때가 벌써 언제인데.... 그 기도를 기억하시고 그 자녀를 권념하시는 주님을 감격으로 뵈옵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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