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심상정이 20대에게 말하고픈 희망과 사랑
동국대에서 대학생들과 청춘토크파티 진행
29일(목) 저녁 동국대학교 문화관 학림세미나실에서 2011 청춘토크파티 동국대편이 진행되었다.
노래손님 '일단은 준석이들'은 27살이란 노래와 함께, 하고픈 일을 즐겁게 하는 청춘이
되자고 말했다. 심상정 누님 너무 이쁘시다며, '너무 이뻐'라는 노래를 불러 관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오늘의 첫번째 주제인 '사랑'인 연사인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자신이 학생시절 연애담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 친구때문에 학생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공장 활동을 하면서 대우 어패럴의 어린 동생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보면서 분노하고, 너무나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었다. 대학을 진학할때는 갖었던 교육자의 꿈은 공장에서 풀어나갔다. 것이 진실한 사랑들이 노동한 만큼 정당한 대우는 받는 세상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만만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소명으로
25년동안 노동운동을 해왔다고 정치이 되었다고 말했다.
' 삶은 사람의 준말이다. 삶은 관계이다. 나혼자만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이루어 진다.
상처와 기쁨도 모두 관계속에서 이루어 진다. 혼자서 이루어지는 삶은 없다'
20대들에게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돈과 지위가 전부가 아니다. 행복한 삶은, 자유롭고 하고싶은 일을 할때 진정 행복해 질 수 있다. ' ' 자유는 자기이유의 준말이다. 어떤 선택이든 자기이유가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희망을 주제로 이야기에 나선 정연주 전KBS 사장은
'동아일보 언론자유투쟁때는 박정희 대통령이 KBS사장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내 목을 짤랐습니다. 저는 주로 대통령들에게서 짤립니다' 라고 재치있는 농담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없식 명연설인 ' Stay hungry, stay foolish'를 인용하며, ' 조금은 배가고파도 바보스럽게 꿈을 위해,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해 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청춘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사회적 토대와 자양분이 있어야 하는데, MB 정부하에서 특히, 문화, 방송쪽에서 엄청난 퇴보가 있었다.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지 못하고, 다르면 다 짤라버렸다' 며 김여진,윤도현,김제동등 이른바 퇴출 연애인들을 언급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시즌2를 1회 부터 모두 다봤다면서 황정음의 서운대는 누구도 하지 못한 우리사회 학벌주의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그런 좋은 프로그램을 빵구똥쿠하나로 제제를 한다니, 그런 분들의 머리속이 빵꾸똥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