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책마을 바다택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강정평화 상륙작전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해 온 십만대권 프로젝트의 대미이자, 강정평화 책마을을 일구는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10월 17일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13시간에 걸친 아름다운 항해와 그 안에서 이루어질 또 다시 없을 멋진 문화제를 열어갈 예정입니다.
혹 마음은 있으나, 평일인 목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여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또 하나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지금까지 모인 3만여권의 책들은 10월 중순 강정마을에 도착을 하게됩니다.
허나 현재까지 현장인 강정마을엔 책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많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이에 프로젝트 기획단에서는 마을 곳곳에 책이 가득할 수 있게 예쁜 컨테이너 도서관을 마을 이곳저곳에 배치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한글도서관 프로젝트 팀에서 두동, 그리고 민음사, 창작과 비평 출판사에서 컨테이너 도서관을 위한 기부의사를 밝히셨습니다.
허나 이 정도로는 컨테이너 도서관에 지금까지 모인책들조차 다 비치할 수 가 없습니다.
또한 인천항에서 강정까지 컨테이너 도서관을 옮기는 물류비도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의 마음을 받으려 합니다.
*보내주시는 분들 모두의 이름은 평화책마을 컨테이너 도서관에 새겨질 예정입니다.
아이들 이름이나, 연인 이름으로 보내주시고 나중에 강정에 가셔서 이름을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에도 강정에는 더 많은 책들과 컨테이너 도서관들이 필요합니다.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도 좋겠지만,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그만 마음들이 모일때 그 곳에서 책을 읽게 될 많은 분들께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이게 되길 기도합니다.
널리 공유해주시고,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컨테이너 도서관을 위한 기부금을 보내실 곳.
*입금계좌:기업은행 037-094444-01-011 십만대권프로젝트
여러분들의 따듯하고 소중한 마음이 나누어지길 부탁드립니다.
-십만대권프로젝트 총괄단장 김형욱 드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30 20:27
첫댓글 영국 사는 저희 아이 유안이가 책을 보낸 후 늘 강정마을을 궁금해 합니다.
방학에 한국 갈때 강정 책마을에 가서 자기가 보낸 책들의 라베을 보는 걸 기다리는데,,,
기부해서 도서관 한켠에 아이 이름이 세겨진다면 정말 기뻐 하겠어요.
강정에 책을 보낸 후부터 아이가 다 읽은 책들을 따로 모으는 버릇이 생겼어요.
강정마을 어린이들에게 가져다주고 싶다고...
운송비 때문에 아직 부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 마음이 예뻐서 언제 부칠지는 모르지만 또 조금씩 모으고 있네요.
팟캐스트 듣다가 며칠 전 이 운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모임이 있는데 책을 모아보고 있습니다. 네명이서 얼마나 보낼진 모르겠지만 조만간 보내겠습니다. 제주에 가면 꼭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