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文學特講] 장충열 시인&교수...
"오늘의 시낭송과 주요기법"
♧ 장충열 교수
한국문협 문화낭송위원회 위원장,
한국문협 평생교육원 교수
♧ 피아노
- 전봉건 시-
피아노에 앉은
여자의 두 손에서는
끊임없이
열 마리씩
스무 마리씩
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
나는 바다로 가서
가장 신나게 시퍼런
파도의 칼날 하나를
집어 들었다.
-감각적인 절제미와 연상미가 돋보이는 秀作이다.
낭송은 강약의 변화를 주며
행 하나 하나에 포즈를 두고
여운이 남게 천천히 연출한다. (장충열 시인)
♧ 아버지
- 김신용 시 -
아버지는 없다
고향 마을에도
타향 거리에도
아버지
하늘 높이 불러보지만
텅
빈
세월 뿐이다.
☆가신 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지만
주신 사랑은 자꾸 불러보게 하는그리움의 응어리가 된다.
낭송은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가슴 저미게 풍부한 감성의 중음으로 한다. (장충열 시인)
첫댓글 교수님!멋진강의 !
수고 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