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우리나라 고유의 속담입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게 당연한 이치이다.
틀림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이런 속담이 생겼을까?
예전에는 부모가 하는짓과 자식이 하는짓이 꼭 닮았다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후손이 증조, 고조, 부모,를 닮았으니 참으로 좋고 아름다운 속담이지요.
하지만 그것으로 증조,고조,부모,를 닮았으면 금상첨하 이겠지만 꼭 다른곳이 부모를 닮으니 그게 문제입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가 제일 먼저 묻는게 증조부 고조부, 부모,중에 누구라도 암에걸러 죽은분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부모가 암이면 자식이 암에 걸릴 확률이 8~90%는 되기 때문 입니다.
간이 나빠 죽은사람 위가나빠 죽은사람 혈압 당뇨 우울증 조울증 등등 모든병의 원인은 일단 집안 내력인지를 먼저 알아야되고 집안 내력일때는 고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아무리 고칠려고 현대의학이 노력을 해도 고치기가 어려운 부분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울증 조울증은 고치는 방법이 정신과의 독한 약을 먹여 정신을 눌러 버리는 방법을 쓰는것 같아 그곳에 약을 먹이면
살이 찌고 바보처럼 변하는거 같습니다.
뭐 다른방법이 없어니까 이방법이라도 의사의 지시대로 따르는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거 같습니다.
증조부중에 어떤 중요한 병이 있다면 고조부 가족에게 옴길 확률이 높고 그가족이 또 옴기고 아무튼 복잡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여기서 다 나열을 하기는 힘들지만 대대로 질병이 옴겨 다니면서 옴기고 또 옴기는 것입니다.
앞에 글을 읽어보면 그 내력에 대해서 상세하게 적어놓은게 있습니다.(사람이 죽어서 가는길)
저에 주변에도 미친병이 대대로 내려오고 또 누구는 위암도 있고 눈이나쁜 사람도 있지만 별 방법이 없어 그대로
살고 있지만 살아가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무슨 오해라도 살까봐 함부로 말을 못하죠.
입을 닫고 살고 있답니다.
어느 TV 연속극에서 본적이 있습니다만 며느리 될사람에게 집안 건강진단서를 첨부하라는 말을 한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조금은 씁쓸하지만 세상이 그런걸 누구탓을 하겠습니까.
병은 대대로 후손에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