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채취 시기(계절)와 보존에 관하여..
토담모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속에서
정성으로 만든 우리 카페가 많은 발전이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게 회원님들 응원들로 이루게 될 것입니다.
카페 개설 후 여러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사항들이
꽤나 많지만, 그 중에 가장 민감하게 거론 되는것이
하수오 재취 시기에 대한 것인데요.
그 부분에 관하여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봅니다.
모든 뿌리 식물은 처서가 지나 모든 양분이 뿌리로
내려 갔을때 재취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는 것이 일
반적인 통념이지요.
해석 하자면 하수오는 물론이고, 산삼,더덕,잔대
도라지 등등 어느 약초라도 처서 전에는 채취하지
말아야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그게 어디 말과 뜻대로 될까요?
여러분들은 산행중에 산삼에 빨간 딸(심씨)이 달렸다고
채심을 하지 않고 그냥 오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성장이 모두 끝난 나이배기 약초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고마운 마음으로 채취를 하여
우리의 건강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시면 되실일이고요.
어린이급, 청년급 약초는 훗날을 기약하며 어미품(산야)에
더 머물수 있도록 배려를 하여 주심은 물론,
하나를 얻었으니 백을 돌려 주는 마음으로 삼씨, 하수오씨,
도라지, 더덕씨앗 등을 채취한 장소에 심어 주고 다니는
배려가 더울 필요치 않을까..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미 성장이 멈추어 버린 나이배기
약초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우리의 몸과 마을을 건강하게 하여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구요.
어린 것은 보호하고 씨앗으로 돌려주는 배려는 온전히 본인
스스로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하수오도 나이배기는 거의가 씨방을 매달지 않는답니다.
후손들에 부끄럽지 않는 산행이 되기 위하여 우리 나름대로
약초 산행에 관한 원칙을 세우고 실천을 한다면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 파괴 되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귀중한 약초가
고갈 되고 멸종 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그 원칙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본다면
- 아직 어린 약초는 절대 채쥐하지 않는다.
- 내가 판 구덩이는 꼭 되메워 준다.
- 약초를 채취한 후
옆자리에 동종의 약초 씨앗을 심어준다.
(백하수오의 경우 정원이나 밭 가장자리,
화분 등에 심어 이듬해에 씨앗을 채취하여 사용)
- 백하수오 채취시 뇌두 부분 또는 토막 난것 한개라도
잘 묻어주면 거의 이듬해에 싹대를 올립니다.
- 늦은 가을 및 겨울 산행시 터트리지 못한 백하수오
씨방을 발견시 그 주변에 너무 깊지 않게 씨앗을
묻어주면 발아율이 엄청 높아집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농충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특히 우리는 하수오를 사랑하는 모임답게 회원 한분
한분들이 하수오 씨앗 돌려주기에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
주신다면 머지 않아 온 산야에
우리의 토종 백하수오가 넘쳐 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司成(사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