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번개,정모,뒷풀이는 없다고 했지요.^^
활성화를 위해선 그런 자극적인 요소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먹고 마시고 밤새우고 하는 번개,정모,뒷풀이문화를 대신해서
산길고요에 어울리는 만남의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산행에 참여 못하는 아쉬움. 조금은 서먹함, 산행 후 헤어지는 아쉬움...
그런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그대로 남겨 둡시다.
그 아쉬움에 더욱 다음 산행을 기대하고
가능한 풀과 나무들이 있는 산에서 그런 것들을 해결하자는 것이고
산행과 자연과의 교감. 그 속에 함께하는 우리 서로의 보이지 않는
요란하지 않은 교감. 세월이 지나며 쌓이는 신뢰..
산행 그 차체, 그리고 산길고요의 주제에 더 충실하자는것이지요.
금방 닳았다 식어버리거나 깨져버리는 그릇이 아닌
조금씩 조금씩 데워지고, 뜨거워도 깨어지는 일 없고,
불기운이 없어도 좀처럼 식지 않는 그런 긴 호흡의 만남이지요.
자극적인 요소가 없이도 끌리고 애착이 가고 서로에게 모여드는 기운.
우리의 전통목기구 처럼 본래 기능외의 덧붙임을 과감히 생략하고
본질에 충실한 알짜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듯이
그런 산길고요의 문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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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부산출발, 부산근교산 위주, 호젓한 산행, 여행과 약초산행, 산나물산행, 도보여행, 트레킹 등이고,
산삼, 영지버섯 등 약초도 찾으러 가고 산야초와 야생화 공부도 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이면 뭐든지 함께 해요...요란하지 않게... 산길고요.
오지여행, 오지를 찾아 가는 것도..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면 오지이죠. 자연 그대로의 자연이 숨쉬고 있다면..
가끔은 시간 맞고 마음 맞으면 시내에서 모임도 갖고 여러가지 좋은 것도 함게 해요~~
첫댓글 오늘밤 정팅... 여건이 허락되면 참여할께여^^*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쌓이는~ 알죠~^*^ 오늘밤 왠지 이 말이 마음속으로~
언제간단말슴인지아난정회원이아니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