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너무 오랫만에 들렀어요.
간만에 지난 글들을 주욱 읽어 보니,
고민하고, 고군분투하던 제 30대 모습이 보여서 가슴이 찡해졌어요.
사십 중반이 된 언니로서 얘기해 주고 싶어지네요..ㅎㅎ 잘하고 있다고...괜찮아질꺼라고...
다녀가신 손님들의 글들도
한때의 추억으로 남기셨을 글들이
저에게는 보석처럼 콕콕 박혀 그때의 제 시간들을 아름답게 빛내 줍니다.
고맙습니다. ㅎ
2018년도에 이집트 경찰에서 사막투어를 아예 통제하면서,
사막투어를 하는 것이 불법이 된 때부터
투어예약일을 하지 않은지 벌써 4년이 지났어요.
그 이후로는 계속 한국에만 있었답니다.
그동안 사진속의 꼬맹이들은 키가 엄마보다 훨씬 큰 녀석과 엄마만한 녀석으로 변신해
이제 말씨름도 만만치 않은 사춘기 중학생들이 되었어요. ㅎ
중간에 이집트 국제학교 진학을 고민하였는데, 코로나로 무산이 되었구요.
남해에서 시골아이로 순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ㅎ
올해 제가 직장인에서 사업자로 바뀌었답니다.
남해 비수기인 겨울에는 바하리아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바하리아 사막투어도 정부에서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올 겨울에는 바하리아에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변경된 투어 정보들도 다시 올려야겠죠. ^^
오랫만에 사막에 가서
엄마의 인생을 바꿔놓은 사막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이제 이해할 나이가 되었을려나
아직 멀었을려나 ...
모르겠습니다. ㅎ
첫댓글 얼마전 한달간의 지중해 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뽐뿌가 이어져서 거의 12년만에 잊고 있던 이카페에 들어왔네요... 영선씨네 투어에서 했던 저의 바하리아 여행을 추억했고, 영선님의 글을 읽느라 며칠동안 짬짬히 들어 왔는데 때마침 글을 올리셨네요(오 대박)
남해에 사신다구요?(오 대박2!!)
저도 남해사람...이번달에 남해 부모님집 갈 예정인데 연락처나 운영하시는 상호명 알려주세요
뵙고 싶어요~~~~~
와우~이럴수가 놀라운 인연인데요^^ 남해에서 작은 펜션을 오픈했어요. 셀티스입니다. ㅋ 네이버 검색하면 자세한정보가 나와요. 남해 오셨을때 시간되시면 차한잔 하시면 좋겠어요. 이집트 민트홍차 샤이 준비가능 ㅋ
꺅~♡
꼭 갈께영^^
대박
저도2010년에 기억이 갑자기떠올라서 (그때 미도가 있었어요~ ) 들어와봤는데....한국에계셨군요 남해셀티스 기억할게요
남해여행갈때 들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