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도시'라 불리는 쿤밍에서 출발하여 기기묘묘한 돌들이 숲을 이룬 석림, "대지의 예술"이라는 홍토지, 대자연의 조각품인 토림을 들린 후,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따리고성, 고원호수로 유명한 얼하이(洱海)를 둘러 보고,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리장고성(丽江古城)과 표고차 3,800m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마방의 길 호도협(虎跳峡) 등 윈난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이자, 중국과 티베트를 연결하는 고대 무역로 차마고도를 따라가는 가벼운 트레킹 일정입니다.
【석림(石林:스린)】 ☞사진view 바로가기 쿤밍에서 동남쪽 78km 떨어져 있는 석림(石林)은 세계문화유산이면서 세계지질공원이다. 2억여년 전에 형성된 전형적인 카르스트 용암지대로 '천하제일기관(天下第一奇觀)'이라고 불리운다. 석림 풍경구라 불리는 이 곳의 볼거리는 다스린(大石林), 샤오스린(小石林), 나이구스린(乃古石林)이 대표적이다.
【홍투띠(红土地:홍토지)】 ☞사진view 바로가기 윈난성과 구이저우성은 대부분 지역이 해발 1,000~2,000m에 위치한 고원지대이다. '원구이고원'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다른 지역보다 흙이 붉은 색을 많이 띠고 있어 '홍토 고원'이라고도 부른다. 홍토 고원 중에서도 특별히 선명한 빨간 흙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뚱촨의 홍토지이다. 이 곳은 철분 성분이 많은 홍토와 사람이 개간하고 씨를 뿌려 자란 농작물의 색깔의 대비가 너무도 아름다워 중국 최고의 사진 촬영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 곳의 촬영 적기는 5월에서 11월이다.
【투린(土林:토림)】 ☞사진view 바로가기 웬마오토림(元谋土林)은 석림(石林), 채색사림(彩色沙林)과 함께 '윈난 3림(三林)'으로 불린다. 토림은 모래,흙,자갈 등 퇴적물들이 건조한 기후 여건에서 대자연의 풍화작용으로 서서히 형성된 것으로 그 형태가 매우 특이하고 색채가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이 지역에는 모두 13개의 토림이 있다. 그 중 경관형태가 가장 아름다운 토림은 우마오(物茂)토림, 랑빠푸(浪巴铺)토림, 반숴(班果)토림, 세 곳을 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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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丽江:리장)】 ☞사진view 바로가기 리장고성은 남송 말기에 세워져 현재까지 8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나시족의 거주지 거주지이며 고원의 옛 마을이다. 스팡제(四方街)는 고성의 중심지로 골목이 사방으로 질서있게 뻗어있고, 그 길을 따라 나시족의 독특한 양식으로 지어진 고건축물이 촘촘히 늘어서 있으며 거리와 물길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리장고성은 1997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호도협(虎跳峡:후탸오샤)】 ☞사진view 바로가기 호도협은 5,000미터가 넘는 두 개의 설산 사이를 흐르는 계곡으로 산과 계곡의 해발차이가 3,900m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협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와 설산이 만들어 내는 웅장함이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협곡이 흐르는 높이는 1,700m이며, 협곡 양쪽에 있는 위롱설산은 해발 5,596m, 협곡 뒤쪽에 있는 하바설산은 해발 5,396m로 산과 계곡 사이는 무려 3,900m 높이의 차가 난다. 후탸오샤라는 이름은 포수에게 쫓기던 호랑이가 협곡 사이에 있던 돌을 밟고 두 산 사이를 건너 뛰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자강의 상류인 진사강(金沙江)의 일부로 챠오터우(교두:桥头)에서 따쥐(대구:大具)까지 약 33km를 흐른다. 특히, 위롱설산과 하바설산 사이를 흐를 때 강폭이 좁아지고 물살도 빨라지는데, 협곡에서 가장 좁은 곳은 20m이며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196m가 된다고 한다. 또한 협곡으로 흘러드는 폭포와 지류들까지 합쳐져 후탸오샤는 다양한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다. 후탸오샤는 100년이 넘게 티벳인들이 교역로로 사용하던 길이었다. 현재까지도 산 중턱으로 연결된 길이 그대로 남아있어 여행자들에게 트레킹코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옥룡설산(玉龙雪山):위롱쉐산)】 ☞사진view 바로가기
중국 서부지역 최남단에 위치한 옥룡설산(해발:5,596m)는 리장고성의 북쪽에 있으며, 백옥과 같은 거대한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나시족(納西族)이 믿는 씨족신 '싼둬(三朵)'의 화신이라고 전해지며, 서로 사랑하는 나시족 청춘 남녀의 사랑의 신이 살고 있는 이상적인 왕국이라고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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