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을 사흘 앞두고
동부매일신문의 박완규대표께서
보내오신 글...
"오늘은 조금 불편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제목의 글에 대한
반박 글을 "유감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민노총 여수시지부 천중근위원장님께서 보내오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두분을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멜 그대로를 여기에 올려놓습니다.
이 글을 보신분들이 판단하십시요^^
샬롬~
한가위를 앞둔 주말입니다
동부매일 박완규 대표가 요즘 많은 지인들에게 보내준 글중 문제의
글을 접하고 충격을 받아 제 나름대로 답서를 보냅니다.
이글 그대로 여과없이 보냅니다
박대표님 보내주신 주옥같은 글에 아래의 글은 본말이 전도되어
편협된 사고를 가진 대기업 모 임원의 이야기는
얼토당토할 뿐아니라 진실을 가리는 이야기 입니다.
그 임원의 자질과 사람 됨됨이가 어떠한지 보편타당성과 가치관을 가진
경영진들의 모습인지를 면면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오래 전 부터 그 이야기를 저도 직 간접으로 지역 후배나 학교에서
들었기에 지역에 뿌리면서 자본의 입장에서 입지를 세우고자 호도시킨 세력들이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산단에 그런대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임원들도 많을텐데 객관성을 담보로
하지 않고 산단내 수백명의 임원중 어찌 자질이 결여된 3류 임원말을 ...
아무튼 매우 유감이며 이것은 이런 글을 써서 주변에 날리는 김 대표님의 자질도 의심 스럽습니다.
또한 이런 발언으로 지역 전문고 학생들을 채용치 않고 지역을 분열시키고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을 경히 여기는 임원이나 산단 경영진의 회사는 이곳을 즉시
떠나야 할 것 입니다
그 이야기를 사실 여부를 확인치도 걸러내지도 않고 마치
구조악과 싸우고 부대끼면서 노동자들의 경제 사회적 지위를 위해
희생하고 노동운동하는 저와 지역을 사랑하고 견인하고 있는 우리 지역출신
우리들 전체를 왜곡시키는 중대한 내용입니다
지역 이공계출신들은 산단 일꾼은 물론하고 약간의 이타성을 견비하고
자질도 괜찮습니다 제가 79년 입사해서 30년을 넘게 산단에 근무하면서
이 대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은 고사하고 전횡과 행포를 상대로 얼마나
처절하게 싸워서 오늘의 노동조건을 만들고 우리 노동조합이 교섭이나 회의때
늘 주장하는 것은 노동분배나 임금도 물론 있지만 그들이 도통 하고자 하는 뜻이 없기에
사회적 책임과 지역을 안고 가는 대기업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 일상활동 입니다
어느 누구가 예의를 저버리고 사측 대표자들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가치관이나 관점의 차이로 발생하는 주장과 의견은 자유 민주주의 근간이듯이
그런 정도의 주장과 설전은 했겠지만 저라는 인간이 대표적인 투쟁을 일삼았던
장본인인데 사측에 지금 물어 보시길...과연 예의 범절도 안지키고 그랬는지...
물론 잘못된 사고를 가진 일부 인사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지역과 함께하자는 것 이고
늘상 지역에 환경 안전에 대한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는 국가산단은 필연적으로 지역 출신들의
후배들을 채용을 하라고 늘상 주장하는 것이고 제도적인 장치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 기업들이 그런 형태의 툴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이제는 이것 역시 안에서는 노동조합이 밖에서는 각종 시민사회단체나 시민들이 주장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산단이 되도록 노력해 야 할 것 입니다.
2005년 gs칼텍스 노동자들의 힘겨운 투쟁도 그 결과에 지금도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되는 댓가를
받아가면서 만들어낸 지역발전기금등 사회적책임 을 강조한 의미있는 몸짓이였습니다
지금 1000억 짜리 여울 마루가 그 해고 노동자들의 피값으로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도 모른다는
것 입니까?
2001년 사건만 보더라도 공안당국이 개입하여 단체장까지 합세하여 동력부분 파업중지명령을
내려 불법으로 몰아 산단 노동운동을 잡고 저와 우리 여천 ncc노동조합을 잡으려고 불법을 만들어서
5000명의 공권력을 투입한 여수 산단이였지만 과연 누가 옳고 그른지를 아직도 모른 다는 것 입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리지는 않지만 그 손바닥을 믿는 분들이 자칭 리더급에 더러 있다는 것에
저는 굉장히 서글퍼 집니다
여수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 역시 말도 않되는 주장입니다
당연히 지역에 있는 기업인 만큼 관리자출신을 제외하고는 지역민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 정상일찐데 이것 역시 그들에게 매도 당해야 하나요?
또한 산단 출신 노동조합 대표들은 현재 타 지역 사람이 더 많습니다
어찌 아발음다르고 어바름 다르는 것을 이렇게도 왜곡 시키는 것입니까?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노동조합이라도 정 위치에 안 서있으면 자본의 거수기나 그들의 노예가 될 것인데...
그들이 밤잠 안자고 메케한 냄새를 매일 흡입하고 벤젠링고리등 발암 물질등을 마시면서 이룩한
천문학적인 가치들을자본가와 대기업들이 고스란히 챙기고 분배정의를 외면하고 있듯이
노동자몫이나 지역에는 거의 전무 합니다.
요즘 산단 대표자들에게 현장 방문하면 저는 단골 매뉴로 이야기 합니다.
우리 조합원들의 이익에만 국한 시키지 말고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산단의 사회적 책임을
견인할 교섭안을 내고 회사측과 끈질기게 교섭 요구 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고용창출을 위한 신입사원채용을 그것도 지역 출신들을 많이 채용해 달라고
시간만 나면 사측에 요구들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혜안적 시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인데 안타깝고 유감입니다
이글을 받으시면 글을 정정해 주시던지 그 임원을 제가 만날수 있도록 아니면 3자 대면을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마니 웃으시고 좋은 귀향길 되세요
2011년 9월9일 금요일
꿈과 노동 (blog.daum.net/jkc55)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