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보름 전날밤에는 바가지 하나씩 들고 이웃집에 오곡밥을 얻으러 다녔다. 그러다가 밤이 깊어져 집집마다 차례상을 차리기 시작하면, 그집에서 차례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밖에다 차린 음식을 얻어먹고 또 다시 옆집에 차례끝난 음식를 먹으러 가곤했다. 그것도 서로 차지 하려고 또래끼리 그룹지어 한사람이 지키고 있는등 참 재밌는 일들도 많았었다.
우리네 엄매들은 한 또래 와서 먹고 갔어도 또 한상 거나하게 내 놓으시며 먹고 가라고 하셨 었다. 예전부터 내려오던 풍습이었지만 너무도 재밌는 보름밤이었다. 70년대초 사진입니다.
첫댓글 한국100년기독교에서-그 아류들도- 그 풍속에 담긴 여러 뜻도 모르면서 미신이라 가치절하하고 무시하고 배척하던 그 의례에서 천지인 연계 철학도 사람 사는 정도 즉 인간미도 살아난다. 되살리자. 엄동설한 마다 않고 천지인 소통하는 기도에의 내력으로 천지인 소리듣고 전해주는 우리 무신교인들을 찾아 뵙고 한해 덕담나누며 액운은 예방하는 지혜를 체험하고 배우는 날이다. 대보름 보름달에 고운 소망들도 빌며 나와 이웃과 국가를 새기며 마음을 다독여보자
첫댓글 한국100년기독교에서-그 아류들도- 그 풍속에 담긴 여러 뜻도 모르면서
미신이라 가치절하하고 무시하고 배척하던 그 의례에서 천지인 연계 철학도 사람 사는 정도 즉 인간미도 살아난다. 되살리자.
엄동설한 마다 않고 천지인 소통하는 기도에의 내력으로 천지인 소리듣고 전해주는 우리 무신교인들을 찾아 뵙고
한해 덕담나누며 액운은 예방하는 지혜를 체험하고 배우는 날이다. 대보름 보름달에 고운 소망들도 빌며 나와 이웃과 국가를 새기며 마음을 다독여보자
잘보았습니다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을 정화수와 함께 올리며 두 아들 건강을 기원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