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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텔레비젼에 나와서
한국에서 지진이 터지면
집이 다 무너진다고 한다.
벽돌로 지은 집 다 넘어간다는 것이다.
내진 설비가 전혀 안 돼 있고,
대부분 부실 공사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아파트도 5층 이하가 먼저 무너진다고 한다.
노태우 정권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서
그의 임기중에 아파트 2백만호를 지었다.
그런데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것 부지기수가
부실 공사라고 한다.
큰 지진 터지면 다 넘어간다는 것이다.
지금 의식있는 일본사람들은 이 지진을 보고는 잠을 못 잔다.
중국 본토인들도 그렇다고 한다.
대만은 일본과 태평양 지진대로 이어져 있다.
그런데 이미 80년대에 일본에서 한국보다 더 멀리 떨어진 중국 당산시에서
20세기 최대의 지진이 터졌다.
그래서 한 도회지가 다 박살나 없어졌다.
사람들도 옛날 관동 대지진 때보다 더 많이 죽었다.
최근에 정부와 서울대 지질 연구 전문가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반도에도 얼마든지 대지진이 일어 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지진 터지면 75분 만에 그 해일이 동해안으로 몰려와서
동해 연안 도시들이 크게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동해 바다에 연해 있는 강원도 삼척을 가면 삼척시와 그 이웃한 동해시 주민들이 매우 신성시 하며 보물로 여기는 한 비석이 있는데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38호인 ‘척주동해비’ (陟州東海碑)다. 이 비석을 세운 이는 조선조 후기의 문신이며 대학자였던 미수(眉?) 허목(許穆, 1595년, 선조 28∼1682년, 숙종 8). 허미수는 60세가 넘도록 학문에만 전념하다가 뒤늦게 관직에 오른다(최초 관직 사헌부 지평, 63세). 사헌부 장령(64세)을 하던 1660년, 조선조 17대 임금인 효종이 붕어(1659년)한 후 인조(16대)의 계비인 조대비의 복상(服喪)문제로 우암 송시열과 맞서 논쟁을 벌였다. 효종이 차남으로 왕위에 올랐으므로 조대비는 1년상만 입어야만 한다고 주장했고, 허미수 등 남인은 효종이 차남이어도 대통을 이어 왕위를 계승했고, 종묘의 제례를 주관한 사실상의 종통이므로 3년 복상이 마땅하다고 주장하였다. 이 예송논쟁에서 서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남인이 실각하게 되자 허미수는 삼척부사로 좌천되었다. 강의 입구가 막히고 오십천이 범람하여 백성들은 인명과 재산을 잃어버리는 큰 재앙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방의 수령으로 백성의 고통을 안타깝게 여긴 허미수는 그가 평생 연구하고 깨달은 철학의 극치를 담은 오묘한 문장인 동해송(東海頌, 동해바다를 예찬하는 글)을 짓고는 그가 개발한 독특한 전서체(篆書體)에 담아 비를 세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다. 아무리 심한 폭풍우에도 바닷물이 넘치는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비문을 탁본하여 소장하였는데, 소장한 사람들이 물과 수재로부터 보호되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 비문이 모든 재액을 물리치고 소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하며 가정의 안녕과 번창을 보장해 준다는 믿음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삼척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 안내문의 내용). 그 중 허미수 선생이 남긴 말이 유명하다. 하지만 앞으로 큰 해일이 오면 내 비석으로도 막을 수 없으니 그때는 이곳을 떠나라. 앞으로 불로 난리가 난 후에 물로 큰 난리가 있다.” 실제 200년 4월 강원도 고성,강릉,삼척 등 영동지방에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수많은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수만 핵타르의 산림을 황폐하게 만든 대산건이였다. 10년 전 북해도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2시간 반만에 이곳 삼척에 해일이 닥쳤다고 한다. 해일이 몰려오면 오십천에서 흐르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하여 들어와 시내로 물이 넘쳐흘렀다는 것이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는 것. 1.부근에 이런일이 앞으로 일어난다는 것. 2.지금의 우리세대가 겪어야 할 일이라는 것. *삼.척.동.자.도.다.안.다.* p.s 삼척동자는 키가 석자밖에 되지 않는 아이로 철부지 어린아이를 이른다.
척주동해비를 세운 미수 허목
척주란 삼척의 옛 이름으로
서인의 우두머리였던 송시열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 퇴조비(退潮碑)를 세우다
당시 삼척에는 격심한 해파와 조수가 읍내에까지 밀려들어
비(碑)를 세운 이후 수마가 물러가고 바다가 잠잠해지다
허미수가 척주동해비를 세운 이후 신기하게
비문의 신비한 힘이 알려진 이후
“지금 같은 작은 해일은 내 비로 막을 수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