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일 자동차로 유럽캠핑여행 D+12 샤모니 시내 투어(7월 27일, 금요일)
(Camping Les Arolles(2일차)
오늘은 푹 쉬는 날로 정했다.
샤모니 시내를 두시간 정도 구경하고 점심먹고,
카르푸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샤모니 시내가 작은 도시여서 돌아다니기도 편했다.
시내에서 팩키지로 한국에서 온 사람들도 만나고,
거리에 도깨비시장도 둘러보구,
이 상점 저 상점 기웃거려도 보구,
이런 것이 여행이 아니든가...
그런면에서는 아내와 잘 맞는거 같다.
우리 부부는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샤모니 시내를 이리 저리 휘젓고 다녔다.
유럽의 햇살은 엄청 따갑다.
기온은 28도 라는데, 우리나라 에서는 느끼지 못 할,
미세먼지가 없고 공기가 좋아서 이겠지...
샤모니는 하이킹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던 등산 브랜드 들이 많이 보인다.
네파, 밀레, 아크테릭스, 콜롬비아, 더 노스페이스 등
그런데 여기 아웃도어 가격이 많이 싸더라.
우리나라에서 비싸기로 유명한 노스페이스도...
한국 사람만 봉이지 머
유럽에 와서 느끼는 것이 사람 중심이다.
바로 르네상스란 말이 생각 나게하는...
사람이 횡단보도에 서있기만 해도
자동차는 물론이고, 오토바이도 무조건 정지선에 선다.
유럽에서 운전을 해보니 우리나라에서 보다 훨씬 쉽다.
양보를 많이 하고, 교통질서를 잘 지킨다.
사람들은 무단횡단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이 하지만,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 조차 차가 양보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이 우선이다.
길을 건너면서 아내가 그러더라
여기와서 사람대접 받는 거 같다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마트에서 식품구입 하고 푹 쉬기로
내일은 체르마트로 간다.
오늘 사용한 총 비용
캠핑비 21유로, 주유비 33유로, 마트비 109유로
=166유로
103일 자동차로 유럽캠핑여행 D+13 글로렌자(Glorenza)(7월 28일, 토요일)
(Camping im Park, Glurns)
캠핑장 정보 : Camping im Park, Glurns
주소 : MG9W+VV Glurns, 볼차노 이탈리아
좌표 : 46°40'13.5"N 10°32'45.5"E 46.670429, 10.545969
1일 사용료 21유로, 선불(2인, 자동차, 텐트, 전기사용)
공동위생실(Sanitary) : 샤워, 화장실, 계수대 등 깨끗하며 잘 관리됨(샤워 유료)
프리피치, 피치구분 없음
와이파이 안됨
시설은 오래 된 느낌적이 느낌
피치가 넓지 않음
한가 한 캠핑장
오늘은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체르마트에 가려고 했으나
3일간 비소식이 있어서 패쑤하기로.
대신 돌로미티 까지는 너무 멀고 최대한 가까이 가기로 하고 출발.
우선 생모리츠까지 네비 설정해 놓구 출발
생모리츠 까지 갔는데, 남편 힘들어 죽는줄도 모르고
아내가 최대한 돌로미티 쪽으로 더 가자고.
결국 8시간 30분만에 스위스 국경을 지나서 이탈리아 글로렌자에 있는 캠핑 임팍 도착
일찍 저녁먹고 피곤한 몸 잠자리에 들었다.
이곳에서도 하룻밤만 자고 바로 돌로미테 코르바라 캠핑 콜포스코로 가기로...
일찍 일어나서 짐정리 하고 돌로미티로 출발
코르바라 가는 중간에 산타막달래나 들러서 가기로
3시간 가까이 달려서 산타막달래나 도착
103일 자동차로 유럽캠핑여행 D+14 돌로미티 입성(7월 29일, 일요일)
(Camping Colfosco Almi(1일차)
캠핑장 정보 : Camping Colfosco Almi
주소 : Strada Sorega, 15, 39033 Colfosco, Corvava BZ, 이탈리아
좌표 : 46°33'01.3"N 11°51'38.0"E 46.550364, 11.860557
1일 사용료 45유로(전기 사용한 만큼지불)후불(2인, 자동차, 텐트, 전기사용)
공동위생실(Sanitary) : 샤워, 화장실, 세탁실(세탁기 있슴), 계수대 등 깨끗하며 잘 관리됨,
프리피치, 피치구분 없음
와이파이 30분 무료 후 1일 3유로, 3일에 5유로, 우리는 사용하지 않음
시설최고, 캠핑장에서 보는 뷰도 쵝오임.
진, 출입시 카드로 게이트 첵크
콜포스코 캠핑장은 캠핑카와 텐트가 분리되어 있고,
캠핑카 보다는 텐트가 훨씬 더 많다.
캠핑장에 자리가 없을시를 대비해서 2, 3순위 캠핑장 준비.
Camping Seiser Alm
Camping Marmolada
콜포스코 캠핑장 모습
이곳 돌로미티 콜포스코 캠핑장에 들어오다 보니
구불구불 산길에 펼쳐진 모습이 무어라 말로 다 표현이 어려운 광경이였다.
아! 이래서 돌로미티 돌로미티 하는구나 였다.
내일 서체다가 기대된다.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산타막달래나에서 이곳에 오면서 연료가 게기판에 눈금이 하나가 있었다.
아내가 어디서 기름을 넣고 가자는데 가다가 주유소가 보이면 넣자고
그런데 오르티세이에서 주유소를 놓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노란 경고등이 들어온다.
남은 거리는 20여키로
경고등이 들어오고 최소한 50키로 이상 갈 수 있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지만,
걱정하는 아내의 표정을 보면서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나두 덩달아서 내심 초조해 지더라는...
아마도 아내는 표현은 안했지만,
남편이 원망 스러웠으리라,,,
나중에 물어보니 마음이 조려서 혼났다고,,,
그래도 나에게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참아준 아내가 고마웠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런 일로 싸우는 부부가 많다고 들었다.
앞으로는 아내 말을 잘 들어야 겠다는 생각,,,
아내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고 했던가,,,ㅋ
여기 콜포스코 캠핑장은 지금까지 머문 캠핑장 중에서
시설도 시설이 가장 좋은 캠핑장이다.
뷰도 모든 것이 최상인 캠핑장,,,
아내가 이곳 풍경에 반해서 이곳 에서만 일주일로 정했다.
원래는 5일 머물 예정 이였는데,,,
오늘 사용한 총 비용
주유비 81유로, 캠핑비 46유로
=127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