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창 3:23의 ‘하아다마’는 에덴의 동산(에덴 아다마) 너머, 에덴의 동산 밖의 ‘하아다마’다.
2) ‘민 하아다마’는 ‘그 땅에서(흙)’인데 에덴동산을 ‘하아다마(마음 밭)’로 부른다.
3) 뱀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 않는 에덴동산 밖으로 인도하시고 하아다마를 해체하여 옥토 밭으로 개간하신다.
4) ‘야짜르’는 그 속성을 해체하여 그 실상을 알기 위해 드러내는 것이다.
나. 본론
1) 창 3:23의 ‘하아다마’는 에덴의 동산(에덴 아다마) 너머, 에덴의 동산 밖의 ‘하아다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 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창 3:23).’
(바예살레헤후 예와 엘로힘 미간-에덴 리아보트 에트-하마다마 아세르 루카 밋샴)
바른 번역은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의 동산으로부터 그를 내어 보내어(인도하여) 그가 그것으로부터 취하여졌던 하아다마를 경작하게 하시니라.”
라아보트 에트 하아다마 : 하아다마를 경작하다.
여기 등장하는 ‘하아다마’는 에덴의 동산(에덴 아다마) 너머에 있는, 에덴의 동산 밖의 ‘하아다마’다. 에덴의 동산 또한 ‘하아다마’라 하였다(창 2:9).
2) ‘민 하아다마’는 ‘그 땅에서’인데 에덴동산을 ‘하아다마’로 부른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 2:9).’
(바아째마 예와 엘로힘 민-하아다마 콜-에츠 네흐마드 레마르에 베토브 레마아칼 베에쯔 하하아임 베토크 하간 베에츠 히다아트 토브 바라)
바른 번역은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하아다마로부터 보기에도(모습이) 아름답게(사랑스럽게) 느껴지고(수동태) 먹기에 좋은 모든 나무(단수)가 드러나게 하셨고 그 동산 가운데에 생명들의 나무와 좋음과 싫어함을 아는 나무도 드러나게 하였다.”
-개역성경에서 ‘그 땅에서’로 번역한 단어가 ‘민 하아다마’인데 에덴동산을 ‘하아다마’로 설명하고 있다.
3) 뱀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 않는 에덴동산 밖으로 인도하시고 하아다마를 해체하여 옥토 밭으로 개간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생명나무를 통해서 에덴의 동산(에덴 아다마)의 속성인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의 심리현상들을 하나하나 해체하여 알게 하시고 에덴 아다마의 그 뿌리가 되는 숨겨져 있었던 뱀의 속성을 자세히 드러내어 알게 하시고 그리고 그 뱀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 않는 에덴동산 밖으로 인도하시고(쇠라흐) 에덴 밖의 ‘하아다마’를 해체하여 옥토로 개간하게(아바드) 하신다.
이곳으로부터 취하였던(루카 밋샴) 하아다마 안에 말씀의 씨를 뿌리고 키워서 참 열매를 추수하여 하나님께 드리기 위함이다. 에덴의 동산 안에서는 말씀의 씨를 뿌리고 가꾸어서 참 열매를 추수하여 드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에덴의 동산은 뱀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개간하여 농사(아바드)를 지어도 모두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으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감각적 욕망으로 갈애(渴愛)의 열매를 맺는다. 에덴 하아다마 안에는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이 있으며, 그 안에 무수한 번뇌 망상들이 살고 있다. 모두 과거로부터 기인한 것들이다. 만물(짜바)로 번역한 십사만 사천의 이방인들이다. 모두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족속들이다.
4) ‘야짜르’는 그 속성을 해체하여 그 실상을 알기 위해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들의 속성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말씀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야짜르’하신 것이다.
‘야짜르’를 지으시다, 만들다로 오역하여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으로 오해하는 단어 중에 대표적이다. ‘야짜르’는 그 속성을 해체하여 그 실상을 알기 위해 드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에덴동산의 실상을 알게 하시고 에덴의 동산 밖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인도해 가신다. 모두 내면의 이야기다.
‘하아다마’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창 1:25에 ‘베레쉬트’다. 그 의미를 모르고 ‘땅’으로 잘못 번역하였다. 그리고 창 2:5에 ‘하아다마’가 등장하나 여기서는 번역이 빠져 있다.
창세기 1장에 등장하는 ‘하아다마’와 2:4절 이후에 등장하는 ‘하아다마’와는 완전히 그 의미가 다르다. 창세기 1장에 등장하는 ‘하아다마’는 지성소 안에서 등장하는 ‘하아다마’로 갈애(渴愛)의 열매를 맺지 않는다. 지성소 안에는 시간 공간 개념이 전혀 없다.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을 온전히 넘어 서 있는 천국으로서 창 1장의 하아다마는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이 전혀 없다. 이것을 알기란 대단히 어렵다. 체험하기 전에는 결코 알 수가 없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