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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이성환의 철학강의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코로나19'로 세상은 불안하지만, 봄은~
솟대 추천 0 조회 74 20.03.13 11:2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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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3.25 13:16

    첫댓글 섬진강변 매화꽃이 장관입니다..^^
    매화도 운조루 입구 산수유도 지금쯤은 다 졌겠지요.
    지우개로 지우듯이 지는 산수유.. 김훈 작가의 표현을 좋아했는데.
    올해 지인의 새로운 표현 하나를 더 얻었습니다.
    '산수유, 저 조그만 것은 어찌 저리 찬란한지!'라고 해서요.
    그러고보니 그 작은 꽃들이 햇빛을 한껏 머금었다가 로켓처럼 쏘아올리는 것 같다는 깨달음이..ㅎㅎ
    오늘 문득 든 생각이 이 봄날 한 때,
    근심없이 의심없이 책임없이 의무도 없이 권리도 없이,
    한 순간이라도 꽉 붙들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막상 한 순간도 제대로 음미하며 보냈나 싶어서..

  • 20.03.25 13:19

    레비나스 현상학 생각이 납니다.
    '얼굴'들이 스치구요.. 행동되지 못한 채 생각 속에서만 맴돌아 미안한 얼굴들.
    미안하고 걱정되고 안타까운데 어쩌지도 못하고.
    이런 생각 조차 옳은 건지 회의하며...
    하여간.. 이제 벚꽃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어제 학교 근처에서.)

  • 작성자 20.03.28 08:00

    어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신 뒤 질매재를 넘었습니다. 플로라님이 보여주신 벚꽃이 폈더군요. 아직 활짝(滿開)피진 않았지만. 벚꽃이 필때면 질매재를 넘는 것을 연중행사처럼 빠지지 않고 하게 됩니다. 벚꽃 필때면 사람들이 바람 쐬자며 드라이브를 시켜주기 때문이지요. 4월 들무렵이면 벚꽃은 만개할 것이고, 국사봉 참꽃은 절정을 이루겠지요.

  • 20.03.28 09:20

    곡전재와 질매재
    가봐야할 곳들로
    밑줄 쫘아악~~~ 긋습니다.^^
    운조루 다음에는 산수유도 산수유 찾아봐야겠어요.😃

  • 20.03.28 09:19

    서정주의 <침향>에 나왔던...질마재. 얼마 전 얼핏 함양인가 함안에서 침향 같은 나무 발견되었다고 서경방송에서 본 생각도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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