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물레방아가 있는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호도협이나 옥룡설산을 구경하러 가기 전에 모여 있는 사라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도 옥룡설산으로 출발을 하기 전에 이 곳에서 모여서 기념사진을 찍었으니.....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바라본 리장
물레방아가 있는 광장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우리도 기념사진을 찍고....오늘 성도로 출발을 하기 때문에 숙소에 있는 짐들은 다 차에 싣는다.
옥룡설산으로 가는데 길옆으로 길게 이어진 단층으로 만들어진 골짜기가 보인다. 단층과 단층사이가 꽤 넓은데 풀도 많이 자
라 있고 바위에 이끼도 끼어 있다. 가이드의 말로는 1996.2월이 일어난 지진 때문에 만들어진 단층골짜기라고 하며 이 때 리장
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러나 구시가지인 고성쪽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옥룡설산으로 가는 길...오늘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이다.
길 따라 나 있는 단층 골짜기...지진으로 바위가 갈라진 셈이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골프장이 이곳에 있는데 해발 3,000m에 있다고 하며 공을 치면 지상보다 멀리 날아가며 공을 치고 다음
홀까지 걸어가는데 호흡이 가쁘기 때문에 천천히 가야 한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버스를 타고 계속 올라가니 점점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며 고산증 증세가 나타난다.
고산증 증세는 보통 해발 3,000m정도에서 나타나는데 버스가 내리는 곳의 해발이 3,000m이 되는 곳이다.옥룡설산은 해발
3,200m의 운삼평(雲杉坪)을 거쳐 해발 3,700m의 모우평(牦牛坪)까지 등산로가 나 있어서 운삼평은 삼나무 원시림으로 둘러싸
인 넓은 평야로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옥룡설산은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만년설로 덮여 있고 희귀한
식물이 많아 중국의 빙하박물관 또는 식물왕국이라 불린다고 한다. 부근에 위룽쉐산의 만년설에서 흘러내린 물이 호수를 이룬
관광명소 흑룡담(黑龍潭) 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했다.
벌써 차량이 빽빽하게 대기하고 있다.
옥룡설산을 무대배경으로 인상여강이라는 공연을 한다는 광고가...
톨게이트 겸 검문소를 통과하고...옥룡설산은 구름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룡설산의 광장...이곳에서 케이블카 매표도 하고 공연표도 살 수 있으며 식당도 있는 곳이다.
광장이 있는 곳이 해발 3천이 넘는 곳으로 버스에서 내리자 고산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숨이 가빠지기 시작한다.
고산증은 3천이 넘으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고산증에 약한 사람은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고산증 약을 먹거나 휴대용 산
소통을 준비하면 완화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려고 하는데 구름 속에 묻혀 있는 산을 볼 수 있을지....
광장에서 바라본 건너편에는 골프장이 있다고....
옥룡설산은 중국 서부의 가장 남단에 위치한 고산으로 해발 5,596m, 길이 35㎞, 너비 12㎞이며, 1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은 선자두(扇子陡)라는 봉우리이다.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설
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양자강(揚子江)이라도도 부르는 장강(長江)의 상류인 진사강(金沙江)을 사이에 두고 옥룡설산(위룽쉐산)과 합파설산(哈巴雪山
5,396m)이 솟아 있고, 두 산 사이로 강을 따라 ‘호랑이가 건너뛸 만큼 좁다’라는 뜻의 호도협(虎跳峡)의 협곡지역이 길이 16㎞
까지 이어진다.(호도협 트레킹을 한 곳)
옥룡설산은 서유기I西遊記)에서 손오공이 천상(天上)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벌을 받아 500년 동안 갇혀 있던 산이라고 한다고...
옥룡설산의 위용...위키백과
옥룡설산..인터넷
인터넷의 옥룡설산..우리 때는 구름이 끼어서 모습을 보지 못했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에 있는 옥룡설산 사진들 그림들
케이블카를 타고 4,500m를 올라가는데 구름이 끼어 잘 보이지 않는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아래 운삼평의 골프장이 잠깐 보이더니 금방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케이블카를 내리니 진눈깨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어 산 아래는 여름이지만 여기는 겨울이다.
케이블카 표를 파는 곳에서는 산소통도 팔고 겨울 파카도 빌려준다
전에도 고산에서 이런 경험이 있어서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겨울옷을 준비하고 아래서 파는 모기약 같이 생긴 산소통을 사들
고 올라왔는데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조금 올라가자 숨이 가빠져서 산소통을 코에 대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산소통을 들고 산소호흡을 하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빙하를 보기 위해서이다.
빙하를 보기 위해서는 4,680m의 빙천공원까지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걸어 올라가야 한다.
빙천공원에 올라가서 빙하를 보는데 빙하가 바로 옆에 손을 뻗으면 닿을 것처럼 가깝게 볼 수 있다.
빙하의 겉은 먼지 같은 것으로 덮여 있어서 회색빛이지만 간간히 틈사이로 빙하특유의 신비한 푸른색이 보인다.
구름이 끼어서 산 아래 전망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내려오는 길에 계단 주변을 보니 그 높은 곳에서도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빙하를 보면서 그 세월 앞에 숙연해지고 그 열악한 환경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들을 보면서 숙연해진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고...
해발 3천이 넘는다는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골프장
사람들이 안개 속에 올라가고 있다....
케이블카른 내리는 곳.....이곳에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다.
이렇게 높고 추운 곳에도 꽃이 피어 있다.
산소통으로 호흡을 하고 계단을 천천히 올라간다....진눈깨비가 와서 우비를 사서 입었다.
관광객들은 이곳까지만 올라간다.
전망대? 관측소?
케이블카에서 내리는 곳이 보인다.
빙하..틈새로 빙하 특유의 빛이 조금 보인다.
빙하가 바로 손이 닿을 곳에 있어서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다.
하산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산소통을 하나씩 들고....기념사진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내려온다....내려오니 골프장만 보인다.
인터넷...우리는 안개가 끼어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옥룡설산을 구경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는 옥룡설산을 야외무대로 하여 만들었다는 인상여강쇼를 보기 위하여
야외극장으로 간다.
https://youtu.be/ZA3GmpAwPBs(호도협 옥룡설산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