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맥에서위 만선산의 위치...어제 보았던 천계산의 북쪽에 있는 산으로 왕망령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면 만선산으로 갈 수 있
다.
오늘은 만선산과 태항대협곡인 도화곡을 가는 날로 만선산은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은 왕망령에서 비나리길을 통해서 내려가기
도 하지만 일반 관광객들은 임주나 신향쪽에서 들어와서 만선산 주차장에서 곽량촌을 거쳐서 만선산을 들어간다.
만선산으로 출발하기 전 숙소 앞 거리에서 골동품을 파는 곳...모택동시대의 유물들이다.
여러가지 잡동사니들을 파는데
길거리에 나와 있는 골동품들
땅콩처럼 생긴 것이 궁금하기는 한데...아마도 광석이거나 돌인 듯
좌판이 꾀 길게 늘어서 있다.
항상 궁금한 것이 왜 호톨을 주점이라고 하는지...우리가 2일 동안 잠을 잔 호텔
호텔 맞은 편 벽에 붙어 있는 그림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의미인 듯
오토바이 바람막이... 아무리 경치를 보러 갔다고 하더라도 그 곳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
이 그곳을 구경하러 간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신향의 숙소에서 두 시간 정도를 달려서 만선산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두 시간 동안 오는 도중에 가이드가 북한산 송이버섯 말
린 것과 목이버섯을 사 달라고 부탁을 한다.
노 쇼핑 노 옵션으로 왔지만 이렇게 차 안에서 이루어지는 판매와 농산물 가게 한 군데 정도는 반드시 들러서 오게 되는데 남은
일정을 위해서 적당한 량을 사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우리는 형제들끼리 회비를 적립해 놓은 것이 있어서 회비로 송이 버섯 말린 것을 한 집에 하나씩 사고 필요한 사람들은 목이버
섯을 사기도 했는데 사실 이런 것을 사가지고 와도 잘 먹지 않아서 우리집에는 몇 년 전 계림에서 사온 목이버섯이 지금도 냉장
고 속에 보관되어 있다.
그러는 와중에 만선산 입구에 도착하고 매표소에서 가이드가 입장권을 사서 만선산을 들어가는 셔틀버스를 탄다.
신향에서 만선산으로 가는 길
들에 보이는 풍경...이 때가 5월 중순으로 아직 논에 있는 밀이 파랗다
가는 길에 산에 보이는 집은 도교의 사원인 듯.......
만선산 주차장...전에는 이런 주차장이 없었는데....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위에 있는 주차장으로 차가 들어간다.
주차장으로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곽량촌 등을 구경하게 된다.
중국 관광객들이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중국에는 초록 모자를 절대로 쓰지 않는다고.. 초록모자는 수박껍질을 의미하고 그 모
자를 쓰는 것은 마누라가 바람난 것을 모르는 바보라는 뜻이란다.
만선산(萬仙山)은 만 명의 신선이 사는 산이라고 붙여진 이름으로 만 명의 신선이 살 정도로 봉우리가 많고 아름답다고 하여 붙
여진 이름으로, 만선산 풍경구는 하남성 신향시 휘현, 태항산대협곡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면적은 64Km²이고 최고해발고
도는 1,672m라고 한다.
년 평균기온은 산 아래보다 약 6도 정도 낮으며 수많은 봉우리들이 층층이 겹치면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고, 엄청난 석벽(石
壁)경관이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고...
풍경구에는 영화와 TV 촬영지로 유명한 곽량촌(郭亮村), 조용하고 우아한 마을 남평(南坪), 그리고 지상천국인 로라채가 있으며,
풍경구 안에는 200개소가 넘는 명승지들이 있다고 한다.
홍암절벽대협곡, 영화&TV촌, 절벽장랑, 천지, 연화분, 백령동, 함천, 일월성석, 흑룡담폭포, 오봉산 임해, 황룡동, 마검봉, 로라채,
손빙천, 칠랑봉 등이 대표적인 명승지들이고, 이들을 둘러보기 위하여는 2~3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인터넷에서 발췌한 자
료임)
곽량촌으로 올라가는 길...아래 쪽에서 셔틀버스가 올라간다.
절벽 사이로 뜷은 길이 보이고...바위 사이로 난 길이 절벽장랑(絶壁長廊)이다.
저 길을 통해서 마을로 들어간다
절벽 위에 있는 마을이 곽량촌이다.
만선산을 직접 들어가지 않고 대부분은 곽량촌을 거쳐서 가게 되는데 버스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서 절벽장랑(絶壁長廊)
으로 진입을 한다. 2013년 6월에 왔을 때도 이 길을 통과하여 갔던 길이다.
절벽장랑은 말 그대로 ‘절벽 안에 있는 회랑’이라는 뜻으로 바깥에 구멍이 뚫려 있는 동굴이다.
이 회랑은 고도 1,700m 위에 살고 있는 곽량촌 사람들이 1971년부터 시작하여 1977년까지 13명의 사람들이 직접 뚫은 것이라
고 한다.
어떤 곳을 찾아 갔을 때는 그곳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아는 것이 그곳을 방문한 사람의 예의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그곳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다 알지 못하면 사후에라도 알아보는 것이 여행을 하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가 아닌
가 한다.
인터넷에 있는 이 회랑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곽량촌은 고도1,700m 태항산의 깎아지른 절벽 위에 형성된 자연부락으로 현재 83가구에 320명 정도가 살고 있다. 1971년 이
마을의 서기 선밍신(申明信)의 제의로 마을로 이어지는 터널공사 계획이 검토한다. 터널공사에 적극 호응한 마을 사람들은 13
명의 '동굴 굴착 돌격대'를 조직하고, 산양, 약초 등을 내다 팔아 해머, 정 등 돌 깨는 장비를 구입한다.
13명의 돌격대는 곽량촌의 유일한 절벽길인 '천제(사다리길)' 아래 모여, 반드시 절벽을 뚫어 길을 내겠다고 다짐하고, 1972년 3
월9일 본격적인 터널 공사에 들어간다, 1975년 말, 공사가 가장 어려운 단계로 접어들자, 마을사람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팔을 걷고 나선다. 새벽 5시에 일어나 5km의 산길을 올라가 두더지처럼 구멍을 파고 들어간다. 이러기를 다시 2년, 길이
1,25Km, 높이 5m. 폭 4m의 절벽장랑을 완성하여, 1977년 5월 1일 개통식을 갖는다. 이 절벽장랑이 세상에 알려지자, 모든 사람
들이 놀라고 감탄하여, 지금은 세계 8대 불가사이로 꼽힌다.
곽량촌 사람들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5년 동안에 거대한 절벽에서 2만6000㎥의 돌덩어리를 캐내고, 정 12톤, 8파운드짜리 쇠
추 4000개를 소모했다고 한다. 이 절벽장랑에는 절벽 쪽으로 통풍구에, 채광창, 그리고 전망대 역할을 하는 '천창(天窓)' 35개가
뚫려있다. 공사 중에는 굴에서 캐낸 돌을 밖으로 퍼내는 배출구 역할을 한 곳이다.
곽량촌으로 들어가는 절벽장랑...인터넷에서...걸어도 들어가지만 대부분 차로 올라간다.
절벽장랑의 창으로 본 건너편...걸어들어가야만 이런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인터넷)
걸어서 절벽장랑을 가는 사람들은 회랑과 창으로 난 외부를 감상하면서 갈 수 있지만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그런 광
경을 보기가 힘들다.
길에서 차가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창문으로 휙휙 지나가는 광경 밖에 보지 못한다.
회랑을 통과하면 이 길을 만든 해발 1,672m의 곽량촌이 나오는데 이 마을은 외부와 고립되어 있어서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경치도 아름답기 때문에 영화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며, 미술을 배우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 말은 절벽에 길을 내기 전에는 까마득한 낭떠러지에 계단을 만들어서 외부로 출입을 했다는데 왜 결사적으로 길을 만들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간다.
아마도 이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마을을 잠깐 둘러보는데 이 마을도 현대화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래된 집에 들어가려고 하니 돈을 내라고 한다.....
조그만 마을이라서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태항산 자락에 사는 사람들은 전란(戰亂)이나 이런 것들을 피해서 산 속으로 들어온 사람들로 그들이 사는 곳을 보면 외부에서
는 마을이 있는 것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숙한 곳에 있다.
곽량촌 마을...관광객들이 골목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집도 들어가 보게 되어 있다.(아래는 2013년도 사진임)
마을의 모습들
마을 뒤쪽은 왕망령쪽으로 연결이 된다
집안을 들어가게 하는데 들어가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마을 뒤로 들어가는 길....2013년도 사진으로 이번에는 곽량촌에서 내리지 못했다.
시간 관계상 셔틀버스에서 내리지 못하고 곽량촌과 절벽장랑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서 멀리서 구경을 한다.
지금부터는 다시 2016년도 사진임...이 셔틀버스가 절벽장랑을 올라와서 곽량촌을 거쳐서 일월성석 등이 있는 만선산쪽으로 간다.
곽량촌과 절벽장랑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전망대쪽에서 본 곽량촌...줌렌즈로...
맞은 편에 절벽장랑이 보인다.
다른 팀도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곳에서 기념사진들을 찍고 만선산의 또 다른 곳을 구경하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
https://youtu.be/LUQSVpN-Djg(만선산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