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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이상 증원되는 의학계열… 전형 요소 모두 철저히 대비하라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학과가 어디일까. 수험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가 아닐까 한다. 대학 학과 중 성적이 제일 높은 학과인 점도 있지만, 그간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운영되다 2015학년도에 학부과정인 의과·치과·한의과대학(이하 의학계열)으로 전환하면서 선발 인원이 무려 1113명이나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상위 학과에서 선발 인원이 1000명 이상 늘어난다는 것은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임은 틀림없다. 그렇다고 이들 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들만 지원 기회가 많아진 것은 아니다.
최상위권 학과에서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다른 학과에서도 지원 기회가 예년보다 많아지는 것이다. 특히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직접적인 수혜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 교과성적 평균 1.3등급 이내, 수능시험 평균 백분위 97점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한 의학계열은 점수는 최상위권이지만 적성에 맞지 않으면 입학 후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고, 심지어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수험생의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 의학계열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적성이 이들 학과에 맞는지부터 점검하고 지원 여부를 고려하길 당부한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학계열은 43개 대학에서 3628명(의예과 2368명, 치의예과 529명, 한의예과 731명)을 모집한다. 2014학년도에 32개 대학에서 2515명(의예과 24개대 1538명, 치의예과 5개대 277명, 한의예과 11개대 700명)을 뽑았던 것보다 11개대 1113명이 늘어났다.
이들 의학계열에 지원하기 위한 보편적인 지원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의학계열은 최상위권이므로 미세한 점수 차에 의해 당락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전형요소 모두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논술 또는 면접고사 등 전형 요소 중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과 학생부 반영 방법, 비교과 등 서류평가 방법,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출제 경향 등을 분석해, 취약한 전형 요소나 영역이 있다면 보완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의학계열은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지원가능 점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수시든, 정시든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있다면 모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지원 대학은 수시 모집의 경우 4~5개 정도로 집약하는 것이 좋다.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 성적 발표 후 ‘가·나·다’군에서 각각 1개씩, 아니면 의학계열 외의 다른 모집단위도 함께 지원을 고려하면 된다.
셋째,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관심을 가져라. 특히 정시 모집에 지원할 경우에는 추가 합격자 발표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말길 당부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 많은 대학이 중복 합격 등으로 연쇄 이동을 하기 때문에 추가 합격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의대 모집 1000명 늘어… 지원자 늘고 합격선 낮아질 듯
■ 2014·2015학년도 의대 입시 전망
일부 대학 의전원 폐지… 문과생 지원 허용으로 입시 지각변동 예고
올 정시 수능비중 커져 지원율 높아질 듯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의대 입시에 지각변동이 점쳐지고 있다. 기존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의대로 전환하고,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2015학년도부터 의대에도 문과 학생의 지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당장의 의대 경쟁률뿐만 아니라 향후 고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 진학사와 하늘교육의 도움말로 이에 따른 2014ㆍ2015학년도 의대 입시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올해 정시 지원자 늘어날 듯
우선 201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은 상위권 대학에서부터 변화가 크다.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15명 늘어난 35명을 선발하며, 수능 반영비율을 30%에서 60%로 높이는 대신 학생부 반영 비율은 40%에서 10%로 낮췄다. 또 학생부 평가시 교과영역을 제외해 수능 성적의 비중이 더 커졌다. 이에 따라 불리한 내신 때문에 지원을 주저했던 수험생들까지 몰려 지원율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는 수시모집을 늘려 정시에서는 8명이 줄어든 10명을 선발하고, 고려대는 5명밖에 뽑지 않는다. 가 군에서만 모집하던 한양대는 올해 가ㆍ나 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이에 따라 인기 있는 의대의 수능 합격컷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1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이 올해보다 1,000명 가량 늘어나는데다 AㆍB형으로 치렀던 수능 영어 영역이 다시 통합되면 이과 학생들의 성적 유지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정시에서는 '묻지마'식의 과감한 의대 지원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의 경우 24개 대학의 의대에서 692명을 뽑는데 2만6,718명이 지원, 38.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수시 1차보다 모집인원은 16명밖에 늘지 않았는데 지원자는 1,223명이나 늘었다.
내년에는 의대 합격선 낮아질 듯
현재 고2들이 수능을 치르는 201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1,542명에서 2,523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원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전원과 의대를 함께 운영하던 서울대, 전남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영남대, 충북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가 의전원을 폐지하면서 학부에서만 2014학년도보다 264명 늘어난 926명을 뽑는다. 경희대(77명), 이화여대(53명), 가천대(28명), 부산대(88명), 경북대(77명), 조선대(88명), 충남대(77명), 전북대(77명), 경상대(53명) 등은 처음으로 의대 모집을 시작한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국ㆍ영ㆍ수ㆍ과탐까지 4과목에서 서울대 의대 합격선(393~397점)을 충족하는 학생은 최상위권에서도 몇 십 명 단위에 불과하다"며 "이번에 확대되는 의대 모집인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의대 합격선은 올해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대, 건국대, 제주대, CHA의과대, 동국대는 의전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의대 선발을 하지 않는다.
* 외고 수요 늘어나나
정시 비중이 높아지고,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문ㆍ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면서 외고나 국제고 등의 경쟁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임성호 대표는 "상위권 외고에서는 재수생을 포함, 늘 20~30명씩 의대에 진학했던 것을 봐서 문과 최상위권에서 수요가 있다고 봐야한다"며 "실제로 자사고로 가려고 했던 최우수 이과성향 학생들 중 일부는 문과로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자사고는 일부 미달이 되는 등 보증할 수 없고, 과학고는 너무 적게 뽑아 들어가기 어려운 만큼 외고 수요가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문과 최상위권 중에서도 서울대 의대를 노려볼만한 대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외고의 경우 자기주도전형 전환 이후 올해 첫 배출한 졸업생의 대입 성적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최상위권이 아닌 이상 이과반이 없는 상황에서 의대를 가기 위해 단지 수능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외고에 진학하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의대 합격생들 수능 점수 얼마인지 봤더니···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4-03-04 16:03:34ㅣ수정 : 2014-03-04 16:03:34
2014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정시모집 합격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상위 2% 이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도권은 0.1% 이내였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은 2014학년도 25개 의대 정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 수능점수는 상위 누적 0.05~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자료를 보면, 수도권 의예과의 합격선은 대체로 0.1% 이내였다. 서울대 합격선은 538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6%, 연세대 합격선은 337점(표준점수 5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5%로 추정했다.
성균관대 의예과는 합격선이 474점(표준점수 7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6%, 한양대 나군 984점(표준점수 10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7%, 가군은 983점으로 상위누적 0.08%, 중앙대 나군은 984점(표준점수 10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7%, 아주대 다군은 78.5점(표준점수 80점 만점)으로 0.1% 등이다.
올해 수도권 의예과는 이변도 속출해 자연계 전 영역 유일 만점자(서울대 표준점수 환산 기준으로 542.2점)가 불합격하기도 했다.
지방권 주요 의예과의 합격선도 대체로 0.5% 이내였다. 울산대 의예과가 685점(표준점수 700점)으로 상위누적 0.2%, 한림대 나군 974점(표준점수 1000점)으로 상위누적 0.3%, 인제대 나군 532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3% 등으로 추정됐다.
의예과 폐과 위기에 놓인 서남대 의예과도 최종 합격선이 519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2.2% 추정을 유지했다.
한편 201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학부 기준)은 의예과가 서울대(95명), 연세대(77명), 가톨릭대 64명(신설) 등 36개 대학에서 2255명을 선발해 전년도 25개교 1538명보다 717명(46.6%) 증가했다.
1. 의대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방식을 살피며
해가 바뀌어 입시가 새로 시작되면 중요한 변화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올해가 작년과 다른 점은 첫째, 대학별로 전형 간 인원 조정이 있고, 작년에 없던 전형이 새로 만들어졌다.
둘째, 작년까지 논술과 학생부 종합 전형에 있던 우선선발이 폐지되었다.
셋째, 자소서/추천서에 외부 스펙을 기입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를 살피어 왜? 그랬을까 따져보며 올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합니다.
입시는 나의 위치를 파악하여 목표, 강/약점, 처한 상황을 고려한 다음 어느 대학, 어느 전형에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분석하고 준비해가는 과정입니다.
어느 전형이든 바늘구멍 뚫는 것만큼 힘들어도 그 좁은 문을 통과하는 분들은 항상 있으니
여기서는 판단 기준이 가장 두루뭉술한 의대의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방식에 대해
4개 대학의 사례 연구를 통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학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 학생부 종합 전형 사례 연구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과, 비교과, 서류를 종합하여 평가한다고 말합니다.
막연히 종합한다면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 사정관 머릿속에서 마음대로? 이렇다면 모집요강 분석할 필요 없이 마음내키는대로 지르면 될 것입니다.
어떤 평가이든 무엇을 골라내는 과정에는 나름의 합당한 기준과 평가요소 및 세부 평가항목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학에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지만 참조하는 자료가 학생부 + 자소서 + 추천서이기에 이에 포함된 내용 중 크게 구분하면 학업성취도, 전공적합성, 인성+발전가능성(잠재력)의 3가지를 평가요소로 삼아 서류의 다양한 내용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판단하여 점수를 부여하고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고 모집요강(전형계획)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4개 대학의 전형 내용을 통해 그 일단을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충북대의 경우
우수인재양성 전형으로 8명을 선발하고 수능 미반영 전형입니다.
1단계 : 교과 40 + 서류 60 / 3배수, 2단계 : 1단계 60 + 면접 40 교과 성적은 1학년 20%, 2~3학년 80%를 반영하고,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로 평가합니다.(국영수사과 전과목) 교과 성적의 등급별 점수를 공표하여 산출 방식이 명확하고, 사전에 내점수를 알 수 있습니다.
서류 평가 요소는 창의성/인성/적극성/공동체 의식/글로벌 소양/전문성의 6가지로 평가 방식은 언급이 없는데 질적인 부분이어서 각 요소의 반영 비중과 세부 평가 항목을 설정하고, 서열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한 후 이를 점수로 환산하여 교과성적의 점수와 합한 총점을 구할 것입니다.
(서열 척도 : 7점 척도, 5점 척도, A/B/C/D... 등 학점이나 여론조사 항목 표시 생각하시면 될 듯...)
국립대여서 그런지 교과 반영 비율을 명시적으로 공표하고, 산출방식을 투명하게 밝혔습니다.
수능이 없는 전형이어서 종합 전형으로는 교과성적 반영 비율이(40%) 높은 편입니다.
2) 관동대의 경우
관동인재 전형으로 5명을 선발하고, 수능은 수B, 국/영 중 하나, 과탐 합 5입니다.
1단계 : 교과 30 + 비교과 40 + 서류 30 / 3배수, 2단계 : 1단계 70 + 면접 30 교과성적은 정량적으로 평가하고(1학년 : 30, 2학년 : 40, 3학년 : 30%) 비교과는 학생부에 있는 수상경력, 진로희망사항, 창체활동, 행동종합의견 등을 사정관이 정성 평가하고 서류는 자소서를 정성 평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교과, 비교과의 반영 비중을 알려주었고, 정성 평가는 세부 평가 항목을 설정하고 서열 척도를 통해 평가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교과 성적을 세부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밝히지 않았기에 학생부에 있는 ‘원점수/평균/표준편차/등급’을 이용하여 다각도로 평가하여 반영한다고 보여집니다.
수능 최저가 있는데 교과 성적 반영 비중이 높은 편이고, 자소서가 별도의 평가 요소로 잡히고 비중이 높아서
자소서를 잘 써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3) 한림대의 경우
전공역량우수자 전형으로 15명을 선발하고, 추천서가 포함됩니다.
수능 최저는 수B/영 1등급, 국/과탐 중 1개 1등급입니다.
1단계 : 서류 100 / 10배수, 2단계 : 1단계 50 + 면접 50 서류 평가에 대한 전형계획(그리고 작년도 수시 요강)을 보면 학생부에서 교과성적은 30% 이내 반영, 비교과로 출결/봉사/특별활동/독서 등 전반을 살피고 자소서에서 지원동기, 장래목표/진로계획, 학업계획, 과거 경험 등을 보고 추천서에서 특기, 관심 분야, 개인 특성 등을 살핀다고 나와 있습니다.
평가위원 3인이 개별적으로 학생부+자소서+추천서를 참고하여 7점 척도로 평가하고, 평가 점수를 합하여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고 합니다.
작년과 비교할 때 교과 반영 비중이 올라갔고(10% -> 30%), 비교과와 서류는 서열 척도인 7점 척도를 통해 세부 항목별로 평가하는 듯합니다. 어떤 내용을 보는지에 대해 언급을 해주었습니다.
4) 한양대의 경우
학생부 종합 전형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작년도 학교에서 발표했던 미래인재 전형의 평가기준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인재 전형은 2명 모집으로 수능이 없었으며, 1단계 서류 + 2단계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대학에서 서류 평가의 요소별 반영 비중을 공표한 점입니다.
발표한 평가 기준표에 의하면 평가 요소를 학업성취도, 꿈과 끼, 성장잠재력 3가지로 나누고 반영 비중은 학업성취도(10%), 꿈과 끼(60%), 성장잠재력(30%)였습니다.
이중 꿈과 끼는 다시 적성(40%)과 인성(20%)으로 구분하였고, 각 요소별 평가 내용을 명시하며, 서류의 어떤 부분을 통해 평가하는지를 언급하였습니다.
학업성취도 : 기초적인 학업 능력 <- 학생부(교과학습발달상황, 즉 내신 성적)
적성 : 진로 탐색 과정에서의 목표의식/학습동기, 소질과 적성에 따른 다양한 경험/활동
- 학생부(수상경력,창체활동, 교과학습상황의 세부능력/특기사항), 자소서(3,4번 문항), 그리고 활동 목록표
인성 : 소통, 협력, 공동체 의식 <- 학생부(창체활동, 행동종합의견), 자소서(2번 문항)
성장잠재력 : 성장환경/역경 극복 의지, 교육여건/학습과정, 다양한 분야에의 관심/노력
<- 학생부 전반, 자소서(1번 문항)
세부 평가 항목과 그 각각의 비중을 밝히지 않았지만, 입사제 전형에서 평가요소, 평가 내용이 어떤 것이며 제출된 자료의 무엇을 보고 평가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학우자+미래인재+특기자 전형이 학생부 종합으로 통합되어, 평가 요소와 그 비중이 어떻게 될지는 추후 공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하였으니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조심스레 예상해보면 정부의 정책적 의지, 세 전형의 통합 등의 이유로 교과성적의 반영 비중이 미래인재 경우보다는 높아져 30%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신 성적이 뛰어나고 비교과 활동이 비교적 충실한 일반고 학생이 모집인원 25명중 10명 정도는 합격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5) 요약
위의 4개 대학 외에도 경희대(평가요소별로 점수를 강제 할당 -> 저는 요소별 비중이 있다고 해석), 경북대에서는 평가위원이 100점 만점으로 절대 평가하여, 이 평가점수의 산술평균점수를 수험생의 득점으로 한다는 언급 등을 참조하십시오.
요약하면 종합 전형은 학교별로 방식과 비중이 조금씩 다르지만 평가요소가 있고, 그에 다른 세부 평가 항목을 설정하여 각각의 비중을 내부적으로 확정하여 사정관의 서류 평가 시 적용하며, 각자 평가 후 2~3인의 점수를 비교 검토하여 총점을 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을 알 수 있으면 좋은데 대학에서 공표하기를 꺼리는 부분이라 4개 대학의 예를 살피어 지원할 대학의 평가요소와 반영 정도를 각자 나름대로 구성하여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전 연습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길 중의 하나입니다.
학교별로 다른 평가 요소를 범주화한다면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학업성취도
-전공적합성
-인성 + 잠재력
위의 4개 대학과 같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나온 곳을 참조하여 이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는 다른 대학에 대해 나름의 세부 평가 항목과 그 비중을 추정하여 각 요소별 비중을 이리저리 바꾸어가며 모의 가상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