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보(果報) 바라게 되면 불순한 생각이 움튼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덕 베푼 것을 헌 신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공덕이란 공적과 덕행이지요. 한마디로 선행이에요.
선행을 베풀 때는 과보를 바라지 말라, 결과를 바라지 말라는 거 에요.
과보를 바라면 장사 속 즉 거래 예요. 신앙생활은 공리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계약이 아니에요. 기도할 때, 요즘 수능시험 때문에 다급해진 엄마들 많지요?
결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합격이 됐든 불합격이 됐든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좋은 점수가 나오든 덜 나오든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최선을 다 할 뿐이에요.
내가 안 할 수 없으니까 간절한 마음에서 기도할 뿐이지
따로 무슨 결과를 구하고결과 갖고 따지지 말라는 거 에요
기도란 뭡니까?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 것일 뿐이에요.
결과를 바라지 말라는 거 에요.
내가 간절한 마음으로 하면 간절한 메아리가 있게 마련이에요.
그게 우주의 질서입니다.
첫댓글 넵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